Login

“첫 번째 경력을 만들어라”-캐나다 잡(Job) 마켓에 대한 이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8 00:00

ISS‘Advanced job search program’

캐나다 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규 이민자들에게 각종 정보는 전쟁터에서의 총칼만큼이나 소중하고 절실하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취업전선에 나서서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일선 취업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취업희망자들이 꼭 챙겨야 할 구직 노하우를 BC주 이민자봉사단체인 ISS ‘job search program’을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첫 번째 경력을 만들어라 -캐나다 잡(job) 마켓에 대한 이해
② 고용주 입맛에 맞는 이력서, 이렇게 작성하자
③ 보기 좋게 디자인하는 자기 소개서
④ 영어가 아닌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단계별 취업 공략, 추천서를 획득하라

캐나다 취업사회는 경력자를 단연 선호한다. 아무리 명문 이력서를 만들어도 경력, 특히 캐나다에서 일한 경력이 없다면 취업에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대부분의 캐나다 회사는 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신규이민자들 중 상당수가 캐나다의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무작정 취업전선에 나섰다가 아무런 성과 없이 퇴각하곤 한다.

따라서 취업전문가들은 고용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첫 번째 경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왜냐하면, 캐나다에 오자마자 한국에서 하던 일과 동일한 직업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ISS의 한인담당 상담가인 안은숙씨는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구직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동시에 파트 타임이라도 직장생활을 꼭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일 마케팅 매니저가 자신의 소위 ‘드림 잡(job)’이라면, 팀 호튼이나 스타벅스에서의 아르바이트 생활은 최종 목표를 위한 ‘의미 있는 1단계’가 될 수 있다. 풀 타임 직장이 아니어도, 캐나다에서 경제 활동을 했다는 흔적(세금 납부 기록 등)은 남아있어야 구직 활동 시 유리하다.

첫 번째 직장 경력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성과물은 바로 ‘추천서’다.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의 추천서는 구직 활동에 있어 필수품이다. 따라서 첫 번째 직장의 오너나 매니저, 혹은 직업학교의 강사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아두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철저한 인맥관리가 바로 캐나다 직장 입성의 지름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신민당 주정부 비판
BC신민당(BC NDP)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원내총무는 4일 “한달 전 빈약한 예고 후  BC주수상과 장관들의 봉급이 인상됐다”며 “가을 회기 동안 주의사당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발표했다. 판워스 원내총무는 고든 캠벨(Campbell) 주수상이 BC주정부...
비영리 단체 주관 ‘취업 박람회’ 열린다
아이에스에스(ISS), 석세스, 모자익(MOSIC), 피아이씨에스(PICS) 등 이민자들의 캐나다 정착을 돕는 비영리 단체 주관으로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는 9월 11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밴쿠버 공공 도서관(350 West Georgia St)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직에...
중년 이상의 환자들을 접할 때 종종 듣는 소리는 “선생님, 저는 저혈압끼가 있나봐요.”라고 하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저혈압이라는 것을 고혈압의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저혈압’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존재하지...
12학년  Secondary 과정을 정리하는 시기 12학년은 유치원에서 Secondary까지의 생활을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인 졸업을 눈앞에 둔 시기로 흥분과 심리적 압박이 가장 심한 시점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주 시험과 졸업 준비로 많은 스트레스를...
주택시장 거래 53.7% 줄어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일종의 누진세 도입, 가구별 부담 늘듯”
비씨 하이드로(BC Hydro)의 전기요금 부과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비씨 공익설비위원회(BCUC)는...
올해 유럽영화 강세… 韓영화 10편 상영예정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 준비위원회는 3일 기자 회견을 통해 올해 영화제의 성격과 작품 일부를 소개하는...
"안팔리면 믿음을 팔자"… 백화점들 신뢰마케팅
올 추석 선물세트 안내책자에는 유난히 '신뢰', '안심', '안전' 등의 단어가 눈에 많이 띕니다. 계속되는 먹거리 파동으로 식품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이번 추석 매출의 성패가 '신뢰성'에 달려 있다고 여긴 탓입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
헬스조선·대한이비인후과학회 공동기획 가을, 알레르기 비염의 계절 청소년, 입호흡시 주걱턱·부정교합 돼 코감기로 오인… 항울혈제 내성 생겨
▲ 코막힘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알레르기 비염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더위가 절정을 넘기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고통의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정치에 참여했던 ’폴리페서’들이 강단으로 돌아오면서 학생 사이에서 이들 교수의 복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최근 재학생 208명을 상대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 대학 곽승준(경제학과)ㆍ김병국(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베이징 올림픽의 스타 이용대 선수가 패션화보 촬영을 했다. 이용대 선수는 최근 빈폴의 '1st Player(퍼스트플레이어)' 라인의 화보 촬영을 했다.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용대 선수는 특유의 '살인미소'로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년 3월3일까지... “규모 증대와 시설 개선 위해”
밴쿠버 시민과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UBC 인류학 박물관(MOA: Museum of Anthropology)이 내년 3월3일까지 약 6개월간 문을 닫는다. 박물관 측은 이번 휴관 기간 동안, 박물관의 규모와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전시품 확보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2)가 미국 음악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보아가 미국에서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다”며 “보아는 그동안 한국, 미국, 일본을 오가며 데뷔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10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1 조리 전에 넣는 설탕 설탕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므로 육류 조리시에 미리 설탕을 뿌려 재워두면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 또 재료를 팽창시켜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도 있어 여러 가지 양념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땐 미리 넣는 것이 좋다. 나머지...
최원석 기자 ws-choi@chosun.com 유럽산 수입차의 한국 판매가격이 본국보다 저렴해지는 '가격 역전(逆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년 사이 24%나 오르고 재료비 상승에 따라 차량 원가도 급등했지만,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자동차 수입사들이...
UBC 한인 기독교학생 동아리 KCM(Korean Campus Mission)
UBC  밴쿠버 캠퍼스에 세인트 앤드류스홀(St. Andrew’s Hall)채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에  KCM소속 한인기독교학생 6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KCM은 2004년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소모임에서 성장해 지금은 12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한인...
중고자동차, 이것만은 꼭 알고 사자
얼마 전 2005년산 혼다 시빅을 개인으로부터 구입한 A씨는 아이씨비씨(ICBC)로부터‘뜻밖의 통보’를 받아야 했다. A씨는 혼다 시빅을 소위 말하는‘기프트’(개인간 무상증여) 형식으로 구입했
석세스 써리 센터 한인담당 장기연 씨
요즘 신규 이민자들은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이 땅에 건너 온다. 인터넷 덕분이다. 하지만 그 정보들 중 일부는 이민생활이란 현실에 직면했을 때 종종 가치를 상실하곤 한다. 정보가 부정확했기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석세스 써리 센터의...
인터뷰는 많은 이민자들, 특히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것이 여전히 낯선 신규 이민자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쏟아질 질문들은 고맙게도 한정돼 있다. 구직자의 창의력을
4100 대 60 2008.08.29 (금)
이순신이 백의종군하여 다시 조선의 수군을 맡았을 때 그에게 남아 있던 배는 단 13척이었다. 명량에서 그가 맞이한 왜군의 전함은 133척. 조선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적들의 대군단을 보며 이순신은 스스로 초라함을 느꼈을 것이다. 명량의 빠른 물살은 이순신과...
 1371  1372  1373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