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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에서 패싸움 끝에 총격 살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09 00:00

밴쿠버시내에서 올 들어 11번째 살인사건이 시슬(Cecil) 호텔에 위치한 스트립바에서 7일 오후 10시40분경 발생했다.

밴쿠버 시경은 “스트립바 내부에서 두 패로 갈린 사람들이 주먹질을 하고 의자와 술병을 집어 던지며 싸움을 벌였으며 한 차례 총격이 일어났다”며 “이후에도 스트립바 밖으로 나온 20~30명이 뒤엉켜 싸움을 벌였으며 수 차례 총격이 발생해 리치몬드 거주 남성이 사망하고 32세 써리 거주 남성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8일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증인들의 진술과 업소와 인근 업소 감시카메라에 잡힌 기록을 수집해 사건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업체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 4대를 견인했으며 이 중 1대는 피해자의 것이며 3대는 감식작업을 위해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소한 1명이 총격을 가했지만 총격을 가한 이의 인상착의는 현재 없다”며 “증인들이 제각기 다른 진술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며 폭력조직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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