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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장학생 ‘Let's TaLK’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7 00:00

재외동포 대학생 영어강사 500명 모집 캐나다 40명, 밴쿠버지역 17명 선발

한국 정부는 영어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재외동포 대학생 및 한국 관련 전공자를 초청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방문 중 밝힌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등 낙후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하는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제도다.

영문명 ‘Let's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해외 교포 대학생 등 500명 내외의 원어민 자원봉사자를 초청, 국내 선발 대학생 500명과 1:1로 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농산어촌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 초등학교 영어교실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선발인원 가운데 100명은 한국에서 수학중인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교포는 미국 340명, 캐나다 40명, 호주 12명 등을 모집한다. 캐나다는 밴쿠버 17명, 토론토 20명, 몬트리올 2명, 오타와 1명을 각각 선발한다. 한국 정부는 선발인원을 점차 늘려 내년에는 700명, 2010년에는 1000여 명을 모집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거주 교포 대학생 및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 대학 2년 이상 이수자 이어야 한다. 한국 입국 후 4~6주간 사전교육 (한국문화 및 생활양식 소개, 교수학습법 등) 안내를 받은 후 주 5회(1일 3시간 기준, 주당 15시간) 영어교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연봉은 3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접수는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이며 1차 서류 및 2차 면접심사를 받게 된다. 선발된 사람에게는 한국방문 비용(항공료, 생활비, 활동비 등) 일체가 지원되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홈스테이, 공동 숙소 제공 등 각종 편의도 제공된다.

또한 대통령 명의의 인증서를 각 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하고 한국에서의 영어자원봉사가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밴쿠버총영사관(604-681-9581 교환 6번)으로 하면 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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