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도 BC주정부이민(Provincial Nominee Program, PNP) 유치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경제개발부는 16일, 2007/2008회계연도에 PNP를 통해 1881명이 BC주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730명보다 9% 많은 수치이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41%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의료보건 분야가 89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기술직(783명), 첨단기술·IT 분야(603명), 고등교육(455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897명으로 1위이며 이어 미국(580명), 중국(434명), 독일(291명), 한국(267명) 순이다.
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은 “PNP 제도가 도입된 2001년 이후 해마다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며 “이는 BC주에서 취업 또는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PNP가 빠르고 편리한 이민 제도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PNP로 불리는 주정부이민프로그램은 BC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지난 2001년 연방-주정부 합의 하에 도입된 제도이다. 처음에는 전문기술직 이민에만 한정됐으나 2002년부터 사업이민까지로 확대됐다.
한센 장관은 “지난 해 유치 목표를 초과달성 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주정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8/2009년도에는 최소 3000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2002년 사업이민 문호를 확대한 이후 지금까지 PNP를 통해 350명 이상이 BC주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투자 규모는 5억달러 이상, 일자리는 1750개 이상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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