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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살해한 아버지는 어디 있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0 00:00

메릿 지역 학부모들 불안감 호소

지난 주말 자녀 3명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알란 션본(Schoenborn 40세)씨의 소재가 사건 발생 거의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아 BC주 남중부 도시 메릿(Merrit)의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7일 경찰이 션본씨를 그의 자녀인 케이틀린(10세)양과 맥스(8세)군, 고든(5세)군 남매를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한 이후 제보는 75건이 들어왔으나 아직 소재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메릿 주민들은 9일 밤 모임을 갖고 연방경찰에 대책을 요구했다. 현재 메릿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는 은퇴한 연방경찰 출신들이 자원봉사로 나와 등하교 중인 어린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경찰은 10일 언론사들에게 사건 관련 문의를 전담 경찰관에게만 해줄 것을 요청하고 알랜 매킨타이어 부총경을 통해 현재까지 수사 결과에 대해 공개했다. 경찰은 언론사들의 정보제공 요청이 빗발쳐 경찰서의 전화제보 접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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