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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0 00:00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에는 이유가 있다

밴쿠버에서 골목마다 들어선 스타벅스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기 때문에 가게들은 성업 중이다. 이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에는 이유가 있다.

카페라떼

따뜻한 우유에 에스프레소샷을 섞어 만든 음료이다. 여기에 달콤한 시럽을 곁들이면 바닐라라떼, 헤이즐넛라떼, 그리고 허니라떼 등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허니라떼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헤이즐넛라떼는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인기품목이다. 그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한국인의 입맛을 잡고 있다. 그 외에 녹차라떼, 차이라떼 등 11가지가 넘는 시럽으로 여러가지 커피 맛을 맛 볼 수 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섞어 만드는 음료이다. 에스프레소샷의 시간과 농도의 차이에 따라 그 맛이 많이 좌우 되는데 스타벅스에서 쓰고 있는 기계는 자동으로 그 농축액이 나와 똑같이 진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다. 롱아메리카노는 에스포레소샷의 시간을 길게 하여 농축액이 걸쭉하고 매우 진한 향이 난다. 카페인 함유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아침 잠을 깨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카푸치노

부드러운 거품 맛을 즐기고 싶다면 카푸치노를 선택한다. 우유의 거품은 바리스타의 능숙도에 달려 있기 때문에 맛 좋은 카푸치노를 맛 보고 싶다면 능숙한 바리스타에게 부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거품을 내기 위해 우유에 공기를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큰 거품이 일어나 물처럼 냉냉한 맛일 수 있고, 공기가 적게 들어간 카푸치노는 자칫 잘못하여 우유가 타 버릴 수 있다. 탄 우유는 정말 먹을 수도 없다. 이 때에는 언제든지 점원에 불평해서 새 음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티 미스토 - 런던 포그

일명 런던 포그라고도 불리는 티 미스토는 달콤한 시럽에 얼 그레이 티를 담고 절반의 뜨거운 물과 따뜻한 우유에 거품까지 곁들이는 현대인의 새로운 입맛이다. 그 맛이 안개와 같이 자욱하다고 하여 지어진 별명이다. 단골 손님들은 한 번 이 맛에 빠져 들면 다른 건 절대 못 시킨다고 한다.

개개인마다 입맛이 다른 것 처럼 커피의 취향도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뜨겁게 할 것인지 거품은 넣지 않을 것인지 무지방 우유로 할 것인지 그 선택사항은 매우 다양하다.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의견을 견주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영한 인턴기자 (UBC경제 2학년) peteryh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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