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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비행기 태워 추방하는 ‘콘에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7 00:00

BC주정부 4만달러 지원…야당, “지원 액수 늘려 확대하라”

범죄인을 최초 기소된 지역으로 항공편에 태워 송환하는 밴쿠버 시경의 콘에어(Con Air) 프로젝트에 대해 BC주정부 법무부가 4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존 리스 BC주 법무장관은 “많은 BC주민들이 범죄자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위한) 경찰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며 4만달러 예산 지원을 토대로 30명의 범죄인을 그들이 기소됐던 곳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시경이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타 주에서 온 범죄자 600명이 밴쿠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BC주 법무부는 밴쿠버 지역치안센터 협의회 페리 로 회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방정부에 범죄인 송환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연대서명 활동을 올해 5월까지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판워스 BC주 신민당(NDP) 공공안전 논평담당은 주정부의 콘에어 기금 지원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판워스 논평담당은 “주정부가 제공한 기금으로는 범죄인 600명 중 단 5%만 추방할 수 있어 치안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며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메트로 밴쿠버와 BC주 전역에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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