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24일 유료 기술이민자 지원제도가 목표선을 넘은 결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콜린 한센 BC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24일 “이민자를 위한 스킬스 커넥트(Skills Connect) 제도를 통해 07/08회계연도 목표였던 보건분야 관련 이민자 200명과 다른 분야 이민자 1500명의 구직을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한센장관은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분야에 관한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올 회계연도 목표량 초과달성은 이민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력과 기술력을 토대로 장벽을 넘어서 취업하는데 스킬스 커넥트 제도가 효과적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06년 7월 스킬스 커넥트 제도를 시행한 이래 이 제도를 이용한 이민자는 2300여명에 달한다. 주정부는 제도의 참가자수의 증가가 제도의 성공을 나타낸다고 밝혔으나 그간 부족했던 이민자 취업 지원제도의 수요를 반증하고 있다.
한편 스킬스 커넥트 제도를 통해 취업을 지원 받는 업종은 주로 보건, 건축, 교통, 에너지와 관광, 숙박에 한정돼 있어 다른 분야의 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스킬스 커텍트 제도는 캐모선(Camosun) 칼리지, 더글라스(Douglas) 칼리지 등 공립교육기관과 다이버스시티(DIVERSEcity)리소스 소사이어티, 백인 모션(Back in Motion) 등 단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킬 커넥트 제도 아래 제공되는 취업프로그램은 유료다. 관련 단체는 취업희망자와 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인증과정이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또한 이들의 취업을 연결해 준다. 장점은 비용의 2/3 또는 최대 5280달러까지 주정부가 지원해 일반 학교프로그램 보다 저렴한 비용에 수업을 듣거나 기술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BC주정부는 유료 프로그램에 대한 성공을 자평하고 있으나 무료 ESL프로그램 제공 수준이 동부지역 주보다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참조: http://www.ecdev.gov.bc.ca/ProgramsAndServices/IQU/SkillsConnect/Service_Providers.ht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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