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서덕모)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다시 펼치기로 했다. 20일, 총영사관은 민원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원거리 거주 교민들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 제공을 위한 ‘영사 출장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4월 24일 그레이스 한인교회를 시작으로 관할지역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며 매월 1회 출장 서비스에 들어간다. 서비스 업무는 인감위임장이나 일반 위임장과 같은 각종 공증업무는 당일 처리한다. 여권 재발급 및 연장, 가족관계등록, 국적상실신고, 병역 업무는 당일 접수만 가능하며 여권발급은 처리 후 회송하게 된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필요한 서류는 밴쿠버 총영사관 홈페이지(can-vancouver.mofat.go.kr)에서 미리 확인하고 회송에 필요한 봉투 등을 따로 준비하면 민원업무 처리가 더욱 신속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모 총영사는 “비슷한 업무를 계속해야 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때로 번거롭고 귀찮게 느낄 일도 교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일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새 정부 들어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머슴’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머슴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