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한인사회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4월 20일 열리는 밴쿠버 마라톤에 참가, 박지원씨의 물리치료비를 모은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최강미씨는 “한국 머피 이주공사 대표께서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모션 BC (Motion BC), 박지원씨의 모교인 외국어대 밴쿠버 동문회 등에서도 후원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 접수 마감된 밴쿠버 마라톤에는 40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지원씨가 타는 휠체어를 밀고 갈 건각(健脚)만 10명이다. 마라톤 팀장은 론 메이언코드 BC 주의원이 맡는다. 팀원 가운데는 일가족이 함께 하거나 부부, 대학동문, 직장동료가 팀을 이룬 경우도 있다.
밴쿠버 총영사관에서도 가족을 포함 6명이 참가 하고 버나비시 교육위원 장희순씨도 함께 뛴다. 특수 휠체어는 브라이언 멕벨(McBell)씨가 후원했으며 중국계 시드 조(Sid Cho)씨는 모금운동 홍보용 로고를 디자인했다.
박지원양 돕기 행사의 핵심이 될 물리치료비 모금을 위한 정성도 이어지고 있다. 본사를 비롯한 동포사회 각급단체의 후원에 힘입어 12일 현재까지 4000달러가 모였다. 모금운동 본부가 계획하고 있는 목표액은 2만달러, 성금모금은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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