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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캐나다 미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개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03 00:00

재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 이번 대회를 위해 10명의 재 캐나다과학자들이 대회준비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를 비롯, 40여명의 회원들이 대회 진행을 위해 나설 예정. 사진왼쪽부터 경시대회 운영위원인 다니엘 리(수학) 박사, 원태웅(과학) 박사, 최강일 대회준비위원장, 김민 재무담당, 여의재 사무총장.

 재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경시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최강일 박사)는 28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미 한인과학기술자 협회와 공동으로 제7회 캐나다 미국 수학 과학경시대회(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Competition 2008)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경시대회 운영위원회(전성국 홍보담당 책임자, 이정환(수학)박사, 원태웅 (과학)박사, 김민(재무), 여의재 사무총장)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참가방법 및 대회 기준을 밝혔다.

참가자격은 4학년부터 1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밴쿠버에서 처음 실시한 지난해 250명(전체 2500명)이 참가,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 바 있는 이 대회는 올해 캐나다 8개 시와 미국 20개 주가 참가할 예정. 출제는 각 학년마다 기초, 응용 2개 영역으로 나누어, 총30문제가 학년별로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4~8학년 60분, 9~11학년은 90분간 치르게 된다. 

최강일 위원장은 이 대회의 목적을 “한인 2세들에게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창의력을 테스트하고 향상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인2세 과학도들을 양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또 “본 대회를 통해 우리 2세들이 캐나다 및 미국의 유수 연구소와 대학의 한인 과학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대화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학경시대회와 별도로 치러지는 과학경시대회는 4~5학년, 6~8학년, 9~11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누어 60분간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가 주어진다. 이 과학경시대회는 프로젝트 수행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가 지켜 보는 가운데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 최고득점자를 선별하는 방식. 1,2,3등에게 본부에서 우송된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5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시험장소인 피닉스 대학교에서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2,3 등에 입상한 학생 외 별도의 성정향상 학생들을 위한 특별시상도 계획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참가자들 가운데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학생들에게도 격려 차원의 시상을 할 계획”이라며, “비록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매년 참가해 실력을 키워나가는 계기마련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에서는 또 자녀가 시험을 보는 시간 동안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해 ‘글로벌 시대의 인재교육’이란 주제로 진념 전 경제부총리, 기독교세계관대학원 박진경 교수의 ‘청소년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이 오전과 오후 각각 마련된다.

행사는 4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1시간 30분간 점심시간을 겸한 휴식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때 도시락을 지참한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방법

등록신청: 3월 5일~ 4월 5일
참가비: 30달러(현장 등록 40달러)
참가신청: 홈페이지 www.vankorean.com 또는 한인신용조합 각 지점, 한인마켓
문의: 홍보책임자 전성국(778) 241-9981/ 사무총장 여의재 (604) 939-3753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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