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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용의자 ‘마빈 최’ 검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7 00:00

또 다른 최모씨는 입국 거부 당해

유학생을 상대로 은행 계좌를 잠시 빌려달라며 접근한 뒤 현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마빈 최(36세)씨가 몬트리올에서 검거됐다(본지 1월 26일자 기사 참조). 또, 캐나다로 도피하려던 사기용의자 최모(52세)씨는 밴쿠버 공항에서 입국 거부됐다.

밴쿠버 총영사관에 따르면 마빈 최씨는 지난 22일 몬트리올 베리위캄역에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압수된 최씨의 소지품 가운데는 범행 내용의 일부가 적힌 수첩이 발견되었으며 피해자의 이름과 사취금액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빈 최씨에게 사기피해를 입은 사람만 10여명에 이른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에 피해사실을 통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해자 신고를 요청했다. 방법은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피해내역을 간단히 적어 연락처와 함께 팩스로 송부하면 된다.

22일 한국으로 강제 출국된 사기 용의자 최모씨는 전세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최씨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으로 도피하려다 인터폴을 통한 경찰의 공조수사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최모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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