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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스펙터 면허제 전환 검토 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8 00:00

BC주의회, 관련법안 빠르면 올 가을 통과

BC주의회는 올해 안에 홈 인스펙터 활동자격을 면허제(Licence)로 전환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구매 전 구매자의 의뢰로 주택 안전성을 점검하는 홈 인스펙터는 현재 협회(CAHPI) 자격시험에 통과한 후 협회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홈 인스펙터가 점검한 집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하자를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소비자단체들이 BC주정부에 홈 인스펙터 자격기준 강화를 촉구해왔다.

BC주 주택소유주지원협회(CASH)는 주정부의 자격기준 강화 방침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회 관계자는 홈 인스펙터가 점검했으나 누수나 누전, 가스가 새는 집을 구입했거나 이전에 마리화나 재배로 문제가 있는 집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BC주에서 활동하는 홈 인스펙터 자격을 면허제로 전환하기 위한 법안(M-220)은 지난해 주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신민당(NDP)소속 다이엔 손 주의원(코퀴틀람-매일라드빌 선거구)이 상정한 법안에 따르면 홈 인스펙터 위원회가 일정 교육시간 및 분야에 대한 이수기준과 시험을 정해 이 기준 이상의 홈 인스펙터들에게 면허를 발급하고, 면허가 없을 경우 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이다. 법안은 빠르면 올 가을 중에 통과될 전망이다. 참고 CASH 웹사이트 http://www.cashsociety.net/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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