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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겨울, 실내 코트에서 즐겨라-겨울철 테니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7 00:00

UBC 실내 코트 한가한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일반 시간대에는 예약도 쉽고 요금도 저렴

테니스는 라켓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스포츠 중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테니스는 빠른 공을 상대편에게 보냄으로써 승부를 걸고,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면서도 경기규칙이나 매너가 매우 신사적인 게임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누구나 한번쯤 테니스 라켓을 들고 코트로 나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테니스가 매우 인기 있는 종목이기는 하지만 이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당한 코트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겨울철에는 추위와 눈, 비 등의 날씨 때문에 테니스를 하고 싶어도 코트 사정이 마련되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UBC에서는 겨울철에 실내 코트를 운영해 마음 놓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놓았다. 그렇지만 실내 코트가 매우 제한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시간대 별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

UBC 테니스 센터에서 회원제로 운영되는 회원권을 구입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쉽게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지만 매년 10월부터 발행하는 회원권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이 항상 많고, 학생에게는 비싼 편인 회원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회원권을 갖고 있더라도 코트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24시간 이전에는 본인이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해야 하므로 코트 사용이 항상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비회원들은 코트가 빈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이용 회원권이 없어도 매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잘 맞출 경우 파트너와 충분히 이용할 수가 있다. 특히 프라임 타임과 일반시간(Non-Prime Time) 간에 요금 차이가 있으며, 일반시간에는 비교적 코트가 비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사정은 비록 UBC 테니스 코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실내 테니스 코트에서도 비슷하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트 담당자에게 사정을 문의하여 예약이 취소된 시간을 잡아 가면 겨울철에도 테니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침 7시에서 8시까지는 얼리버드 요금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코트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시간의 기준이 각 코트마다 약간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UBC의 경우에는 평일(오전 8시-오후 4시)과 주말(오전 8시-오전 10시, 오후 4시-10시 30분)로 구분되어 있어 이 시간을 이용할 경우에는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비가 많이 내려 마음과 몸이 움츠러들기 쉬운 밴쿠버에서 실내 테니스를 통한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자.

정영한 인턴기자 (UBC 2학년) petery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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