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6일부터
지난해 12월 강풍으로 수많은 나무가 쓰러지고,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어 출입이 금지됐던 스탠리 공원의 씨월(seawall)이 11개월 만에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16일 스탠리 공원의 씨월을 다시 연다고 밝히고, 다음 주말까지 모든 복구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리 공원은 작년 12월 최고시속 158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로 1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쓰러지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밴쿠버 시민들이 즐겨 찾던 씨월도 이 때문에 폐쇄됐다. 공원 관리 당국은 이번 개방은 잠정적인 조치라고 밝히며, 이용자들에게 거친 도로 표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풍 피해를 입은 스탠리 공원의 보수비용은 약 9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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