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은 추수감사절(8일)을 기점으로 메트로 밴쿠버에 본격적인 우기가 찾아온다면서 차량점검을 하고 운전시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차량충돌분석 전문가 개리 드소니어 경사(노스밴쿠버 RCMP)는 기초적인 차량 점검을 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전조등과 후미등, 정지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와이퍼 날도 확인해 봐야 한다”며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등 주요 부분도 점검과 정비 또는 교체를 하고 안전벨트 등도 이 시기에 고쳐둘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리창에 낀 성애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도 필요하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밤사이 서리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 주차하는 차량에는 서리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를 갖춰두는 것이 좋다.
비 오는 중에는 대부분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좌우 차선변경 시에는 차선 변경 깜빡이를 가급적 변경 예상지점에서 한 블록 전에 켜고 앞 차와 안전한 간격을 두어야 한다.
한편 운전 중 휴대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빈발하는 윤화사고 원인 중 하나는 운전자의 좌우 확인 부주의다. BC차량보험공사(ICBC)에 따르면 특히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로 우회전해서 진입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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