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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04 00:00

신입생 유치전 치열했던 ‘클럽 데이’

“학교생활이 지루하지 않으세요? 우리 클럽으로 오세요! 여러분의 학창 생활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보세요!”

지난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UBC내의 SUB(student union building)에서는 클럽 데이(Club Day) 행사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교내 300여 개 클럽들은 자기 동아리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장소를 채 확보하지 못한 동아리들은 건물 밖의 길거리, 심지어는 수업시간 전에 교수에게 양해를 구하고 홍보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에서 동아리 활동이라고 하면 1학년 때 선배들 손에 이끌려 아무 생각없이 가입하거나, 취업준비를 위한 모임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UBC 학생들은 어떤 이유로, 어떤 동아리들에서 활동하고 있을까?

현재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UBC학생 45명에게 설문한 결과, 동아리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목적은 ‘영어로 말할 기회를 갖기 위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 한국 교환학생들은 영어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골프나 요리, 기독교모임 등 교외 활동을 위한 모임에 많이 참여하는 반면, 현지 학생들은 회계클럽, 경제학 학생협회 등 전공관련 클럽에 많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형태 인턴기자 kimht11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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