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사람]BC주 치의학계 주목받는 권용구 원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2 00:00

치과의사 대상 임상 위주의 임플란트 세미나

 

 

한인치과 중 가장 큰 규모의 ‘BC 그룹치과’ 권용구 원장(사진)이 지난 2월부터 동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치아이식) 세미나를 진행해 BC주 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원장의 세미나는 강의와 실제시술로 구성된 BITES(Bone grafting, Implant, Tissue grafting, Esthetics, Success)로 명명됐으며, 임상위주로 임플란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권원장의 감독하에 임플란트가 필요한 실제 환자의 수술을 참가한 의사가 직접 하게 되며, 세계최대의 임플란트 기기 생산회사인 노벨 바이오케어(Nobel Biocare)사에서 후원하고 있다.

언뜻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앳된 외모의 권원장은 고교시절 이민 와 UBC 약대를 거쳐 1997년 UBC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올해로 치과시술 10년째를 맞은 중견 의사이다.
권용구 원장은 “치대 시절부터 옆 치아의 손상없이 새로운 치아를 만들어내는 임플란트에 큰 매력을 느꼈으나 그때만 해도 임플란트 초기 단계라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며, 졸업 후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세미나와 대가들을 찾아 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권원장은 토론토,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북미 곳곳의 세미나에 참석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쉬 국제 임플란트 학교(Misch International Implant Institute)를 졸업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에서 일하는 시간을 쪼개 임플란트를 배우러 이곳 저곳을 다닐 때 동료 의사들은 너무 앞서간다며 말렸었다”며 “그러나 어린 나이에 배운 덕분에 일찍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국제 임틀란트 협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의 정회원도 됐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세미나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권원장은 “지금은 옛날과 달리 임플란트가 많이 알려졌고,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직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에 대한 이론과 실제 시술방법을 전수해 주는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원장은 1년여의 준비과정 후 임플란트 디자인, 뼈이식 이론 등으로 구성된 이론강의와 함께 환자에게 직접 임플란트 시술을 해보는 BITES 세미나를 만들었으며,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미국 등의 현직 의사들이 세미나 세션마다 찾아와 배우고 있다.
권용구 원장은 “앞으로 매년 BITES 세미나를 열어 내가 알고 있는 임플란트 기술을 동료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통해 고통과 불편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특별인터뷰]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
지식기반 산업시대에서 국내 대학간의 경쟁은 의미가 없으며 성균관대의 경쟁 상대는 세계의 일류대학...
밴쿠버 총영사관 영사업무 설명회 개최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16일 영사업무설명회를 써리에 위치한 옵션스(담당 황성애, 장기연)에서 개최됐다. 이황로 영사는 병역법, 새 여권제도, 재외동포법과 총영사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캐나다 시민권 취득 후 한국내 금융활동과...
자격중단 및 철회 업체 많아 확인 필요
이민컨설턴트협회(CSIC)가 기존 이민컨설팅회사 중 일부의 자격을 철회(revoke) 또는 중단(suspend)시켜 이민수속...
제 1회 커리어 컨퍼런스 20일 개최
캐나다 한인 1.5세~2세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커리어 컨퍼런스(Career Conference)가 20일...
한국어교육 학습 자료 및 행사소식 안내
토론토총영사관 내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허윤욱)은 날로 지구촌화, 정보화 되어가고 있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여 좀 더 빠르고 수준 높은 교육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일 홈페이지(www.cakec.com)를 개설했다. 현장지원 중심의 열린 재외동포교육 행정을...
치과의사 대상 임상 위주의 임플란트 세미나
한인치과 중 가장 큰 규모의 ‘BC 그룹치과’ 권용구 원장(사진)이 지난 2월부터 동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6월17일 코퀴틀람 타운센터 스타디움
오는 6월17일 개최될 한인문화의 날 행사 준비가 11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한인문화협회 서병길 회장은...
본사 후원 조수미 콘서트 25일 막올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오는 25일 밴쿠버를 시작으로 데뷔 20주년 기념 북미주 순회공연을...
19일 만찬강연, 20일은 학생대상 강연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저자 고도원씨의 만찬강연이 오는 19일 오후 6시 코퀴틀람 소재 이그젝큐티브 플라자 인에서 한인문화협회(회장 서병길)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서회장은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어떻게 하면 값어치 있는 삶을 사느냐, 어떻게 하면...
10년간 1000회 넘게 공연한 6인조 그룹
6인조 그룹 ‘해오른누리’가 28일 밴쿠버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해오른 누리는 대중음악과 찬양 콘서트를...
동아대학교 이학춘 총괄책임교수
“1세들은 한국과 유대관계가 있지만 2세들은 유대관계가 희박하다. 점으로 흩어져 있는 2세들에게 한국과 선(線)을 연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이학춘 국제법무학과 교수겸 학과장은 오는 7월20일부터 8월11일까지...
[2막 인생 창업과 취업] 낙원정육점 하동건씨
캐나다 광역 밴쿠버지역에서 3곳의 푸줏간을 운영하고 있는 하동건씨는 종돈(種豚) 마케팅 전문가로...
이사를 앞둔 K씨는 깜짝 놀랐다. 물건을 정리하며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어린이용품 하나를 팔겠다고...
10일 코퀴틀람에서 첫 간담회 열려
한국어 과목 개설을 촉구하기 위한 한인 학부모 모임이 10일 코퀴틀람의 한인 문화센터에서...
한창현씨 직접제작 10점 기증
한국 전통의 ‘탈’이 UBC 박물관에 전시된다. 한국 전통예술원 한창현 원장(사진)은 송파산대놀이 가면 10점을...
캐나다지역 총영사회의 열려
2006년도 캐나다지역 총영사회의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임성준 대사 주재로...
브램블우드초등학교 복합문화의 날 행사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레토에 위치한 브램블우드 초등학교(랍 풋 교장)는 5일 ‘한국 복합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400명 전교생이 한국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문화 시범공연을 보고 들으며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강당에서 애국가, 한국에 대한...
정운창씨 도서구입비 전달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정운창(72)씨가 시골 후배들을 위해 도서구입비 1000만원을...
월드컵 단체응원…크로애시안 문화센터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두고 밴쿠버 한인사회가 벌써부터 축구열기로 달아 오르고...
한국어 과목 정착위해 지역별 모임 추진
광역 밴쿠버 각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의 한국어 과목 개설을 촉구하기 위해 한인 학부모들이 힘을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