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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부모들이 나서야 할 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05 00:00

한국어 과목 정착위해 지역별 모임 추진

광역 밴쿠버 각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의 한국어 과목 개설을 촉구하기 위해 한인 학부모들이 힘을 합한다. 오는 10일에는 코퀴틀람 한인 문화센터(#901 Lougheed), 11일에는 밴쿠버 한인 연합교회(#3821 Lister St.)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어 과목 정식 개설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만남에서는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하게 되며, 밴쿠버 전체 한인 학생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한인 학부모 모임(Korean PAC) 출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BC주 정식인가를 받은지 1년이 넘은 한국어는 아직까지 정규 제2외국어 과목으로 9월에 수업을 실시 할 수 있게 될지 미지수이며, 몇몇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적다는 핑계로 과목 개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BC주 통계에 따르면 BC주 세컨더리 과정의 학생 중 집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이 1만2739명에 이르며, 유학생들을 포함할 경우 1만4000여명 이상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어의 경우 BC주 가정에서 말을 쓰는 학생수가 3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많은 한국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인 학부모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BCSAKS의 이종걸 이사는 “이번 모임을 통해 한국 학부모의 단합된 모습을 BC 교육당국과 학교에 전달을 해야만 그들이 한국어 과정 설치에 조금 이나마 동조를 할 것 같다”고 밝히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많은 학부모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SAKS 측은 지역별 대표를 선임해 학부모 개개인에게 서명을 받고, 한국어 과목 개설을 위한 청원서를 만들어 교육당국과 학교에 전달 할 예정이다.

학부모 간담회 및 한국어 프로그램에 관한 전화 문의처:                 

버나비-헬렌 장 (778-837-3800)

밴쿠버 지역-오승희 (604-773-5879)

코퀴틀람-전용희 (604-833-8989)          

써리-이종걸 ( 604-319-0532)                 

랭리-홍미경 (604-513-967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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