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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연 여는 컬투 정찬우·김태균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08 00:00

"관객들과 하나되는 자리 만들겠습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쌩뚱맞죠?"의 주인공 컬투(정찬우·김태균, 사진)가 밴쿠버 공연을 위해 6일 밴쿠버에 왔다.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하차한 뒤 밴쿠버 공연을 준비해온 컬투는 "6년만의 해외 공연인 이번 공연을 통해 밴쿠버 한인들에게 웃음을 전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연속 여름 정기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학로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 컬투는 '웃찾사'를 통해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인기 최고의 개그맨으로 부상했다.

                                                                              
컬투 밴쿠버 공연은 6월 11일 다운타운 보그 홀(Vogue Theatre)에서 오후 4시 30분, 7시 두 차례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후원사인 코리아 미디어와 KGIC를 통해 한인 양로원 건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다음은 컬투와의 일문일답.


 - 밴쿠버에 온 소감은?
밴쿠버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다. 사람이 자연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도시다. 

- 밴쿠버 공연을 열게 된 동기는?
6년 전 LA, 괌,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곳 한인들이 공연 후 즐거워 하시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후 계속 해외 공연을 생각해왔지만 바쁜 스케쥴 때문에 미뤄졌다. 밴쿠버 공연도 3년 전부터 계획했지만 시간이 여의치가 않았다. 밴쿠버 한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갖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공연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나?
웃찾사와 같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컬투 콘서트는 다르다. 이번 공연과 방송에서의 같은 부분을 찾자면 '그때그때 달라요' 정도다. 이번 공연에는 '희한하네'와 컬투 전속 밴드도 동참해 공연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컬투가 생각하는 컬투 공연의 매력은?
아마 '자유로움'이 아닐까 싶다. 컬투 공연은 이야기가 있는 공연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팬들과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공연을 만드는 게 우리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연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방송계획은 없다. 지금은 해외 공연만을 생각하고 있다. 밴쿠버, 토론토 공연을 마친 후 뉴욕, 라스 베가스에서 공연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8월에는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매년 열리는 여름 정기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밴쿠버 팬들에게 한마디.
저희들을 옆집 오빠같이 여기고, 그냥 구경하고 가겠다는 것보다는 같이 놀고 간다는 생각으로 공연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 컬투를 사랑해주시는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강미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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