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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따라 희비 엇갈린 BC주 주택시장
BC주 주택시장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은 7월에도 여전히 한기가 느껴지는 반면, 외곽 지역의 주택거래는 늘었다.BC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7월 주택 거래액은 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평균 주택가는 전해보다 12.2% 낮은 약 47만5000달러를 기록했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선임 연구원은 “밴쿠버 지역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전년에 비해 18%나 줄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주택 거래액은 23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 낮아졌다. 판매된 주택은 7.9% 감소한 4만4794채였으며, MLS 기준 평균 주택가는 약 52만5183달러였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2-08-17 0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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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당분간 계속된다
스코샤은행도 결국 집값 하락을 점쳤다. 애드리엔 워렌(Warren) 스코샤은행 수석 연구원은 “미국과 같은 집값 폭락은 피해갈 수 있겠지만, 침체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스코샤은행은 향후 2,3년간 주택 가격이 1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해 온 밴쿠버나 토론토 주택시장이 가격 조정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하락폭만이 아니다. 2014년까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우려스럽다.한 부동산 중개사는 “구매자 중심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매매 문의가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썰렁한 분위기는 통계상에서도 잘 나타난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7월 주택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워렌 연구원은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집값과 공급 과잉 문제가 주택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에 비해 가계 현황이 양호하다고는 하지만, 개인 부채가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도 낮지 않다. 실업률이 치솟고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를 감안하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질 수도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2-08-10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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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택가격 하락세 6월 유지
밴쿠버 새 주택가격 하락세가 6월에도 지속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밴쿠버 신규주택가격지수(NHPI)는 5월과 동률인 98.2를 기록했다. NHPI는 새로 지어 분양하는
주택 가격 등락을 비교하기 위한 지수다. NHPI는 2007년 가격을 100으로 놓고 평가하기 때문에, 현재 밴쿠버 지역에 새로
지어 분양되는 주택은 5년 전보다 다소 저렴해졌다고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 6윌과 비교하면 밴쿠버 새 집 분양가격은 0.9%
내렸다.
빅토리아시 NHPI는 85.9로 지난달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6% 하락했다.
1년 전 지수와 비교해서 볼 때, 새 집값 하락세는 BC주에만 국한된다. 세인트존, 프레드릭튼, 몽튼만 0.1% 새 집값이
하락했고, 대부분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전국 평균 NHPI는 1년 사이 2.3% 상승해 6월 108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토론토와 오샤와, 캘거리가 주도했으나, 7월에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토론토는 최근 새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캘거리 NHPI는 6월 1.7% 상승세를 보이기는 햇으나, 97.1로 5년 전보다 낮은 숫자를 보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8-09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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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심장부에서 모네와 오메가를 만난다
캐나다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콩코드 퍼시픽(Concord Pacific)이 리치먼드 시내에 두 건의 주거 프로젝트를 분양한다. 리치먼드 시내 중심부에 세워지는 모네(Monet)와 오메가(Omega)는 최고의 공법과 5성급 엔터테인먼트홀, 화려한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해당사는 리치먼드시내 넘버 3로드(No. 3 Rd.) 인근 세일즈센터에는 1만 제곱피트에 달하는 선분양 쇼룸을 통해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다.모네는 침실 1개형이 분양가 28만8900달러부터, 침실 2개형이 42만8900달러부터 시작한다. 오메가는 침실 1개형과 덴(den), 침실 2개형과 덴이 모두 39만9900달러 이하에서 찾아볼 수 있다.오메가의 구조 특징은 모든 세대별로 탁 트인 발코니나 테라스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생활 공간에 적용된 9피트의 높은 천정고도 좁지 않다는 느낌을 더해줄 것이다. 중앙난방 및 냉방 시스템에 세대별로 히트 펌프가 설치돼 있다. 거실과 다용도 공간에는 넓게 짜인 라미네이트 플로어가 깔리고 침실에는 아늑한 카펫으로 마감된다. 세탁클로짓 바닥면은 타일로 처리된다. 창가림막과 옷장, 방마다 있는 TV와 전화 접속 단자, 에너지스타 인증 프런트로드형 세탁기와 탈수기 등 세세한 설비도 잘 갖추고 있다.침실에 딸린 화장실(ensuite)이나 주화장실에는 인조대리석 카운터탑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화장실의 세면대 위 캐비닛에 조명 설비, 크롬도금 그로헤 수도꼭지와 샤워기 등도 깔끔함을 자랑한다. 주방설비도 화장실 설비만큼이나 꼼꼼하게 고급스러움을 챙겼다. 스테인리스와 크롬 소재 수도꼭지와 싱크 설비가 이런 느낌을 더한다. 주방 분위기에 꼭 맞춰 냉장고와 후드팬, 디시워셔, 가스버너 조리대, 벽걸이형 오븐,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 설치된다.플로어 플랜을 보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A부터 K까지 있고, 여기에 각각의 변형이 있다. 공간을 잘 배치해 엉뚱한 벽이나 기둥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주방과 다이닝, 리빙 공간을 연결해 활용도를 높였다.오메가를 찾는 고객은 실내 인테리어를 ‘임프레션(Impression)’과 리플랙션(Reflection)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가든시티 커뮤니티 파크 옆에 건설되는 모네는 입지를 자랑한다. 한 블록만 가면, 혹은 도보로 15분 이내에 리치먼드 센터와 캐나다라인, 브라이트하우스역이 나온다. 랜스다운센터, 리치포트 타운센터, 애크로이드 플라자 등 리치먼드 주요 상권과 시청 등이 도보로 15분 거리 안에 있다. 브라이트하우스역에서 밴쿠버 시내까지 캐나다라인이 주행하는 시간은 20분이다.모네 역시 내부 설비와 시설의 고급스러움을 자랑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많은 부분을 오메가와 공유한다. 플로어플랜 상에 오메가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한인이 선호하는 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세대 외에 벽이 굴절된 플랜도 있다는 점이다.밴조선 부동산팀/news@vanchosun.com세일즈센터: 8511 Capstan Way. 오전 11시~ 오후 6시문의: 604-233-7748웹사이트: 모네: monetliving.ca 오메가: Omegaliving.ca
밴조선부동산팀
2012-08-08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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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여름 소강상태에 빠진 밴쿠버 시장”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7월 주택 거래와 관련해 “여름 소강상태에 빠졌다”고 발표했다.올해 7월 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7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매물 역시 다소 감소하면서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7월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2098건으로 2011년 7월 2571건과 비교해 18.4%, 앞서 6월 2362건과 비교해 11.2% 줄었다. 7월 거래량은 2000년 이래 지역 내 최저치이며, 10년간 7월 평균 3051건에 비해 31.2% 적은 수치다.오이겐 클레인(Klein) REBGV회장은 “사람들은 재정과 관련해 지금 당장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지역 경제는 상당히 튼튼해 보이지만, 아마도 국세시장의 충격과 캐나다 연방정부의 모기지 대출규정 강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7월 동안 나온 새 매물은 4802건으로, 협회는 올해 중 가장 적은 신규매물량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새 매물 5087건에 비하면 5.8% 줄었고, 올해 6월 새 매물 5617건에 비해서도 14.5% 감소했다.그러나 매매가 활발하지 않아 전체 매물 숫자는 큰 변동이 없었다. 7월 매물 숫자는 1만8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많다. 단 6월과 비교하면 2.2% 감소했다.클레인 회장은 “매물대비판매율은 11.6%로 최근 몇 개월간 우리 시장 상황은 구매자중심으로 기울었다”며 “구매자가 좀 더 넓은 선택의 폭과 추가로 고려할 시간이 있다는 의미이며, 판매자는 시장에 내놓는 가격을 좀 더 경쟁력있게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7월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2개월 사이 0.6% 오른 61만6000달러다. 7월 벤치마크 가격은 6월에 비해서는 0.7% 내렸다.단독주택 거래량은 787건으로 전년도 7월 1099건에 비해 28.4% 감소했다. 2010년 7월 908건보다 13.3% 준 모습을 보였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보다 1.4% 오른 95만200달러이나, 6월에 비해 1.2% 하락했다.아파트 거래량은 927건으로 지난해 7월 1040건에 비해 10.9% 감소했다. 2010년 7월 979건에 비해서도 5.3% 감소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전년 7월과 변함없는 37만4300달러로, 한달전에 비해서는 0.5% 내렸다.타운홈은 384건이 거래돼 2011년 7월 432건에 비해 거래량이 11.1% 줄었다. 2010년 7월 368건에 비하면 4.3%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전년 7월과 비교해 0.5% 하락, 올해 6월과 비교해 가격 변동이 없는 46만8700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8-03 1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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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판매량은 계절적 하락, 가격은 유지”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올해 7월 지역 내 주택 거래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1393건 이뤄져 지난해 7월 1322건보다는 5% 증가했으나, 6월 거래량 1463건보다는 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7월 새 매물은 2938건으로 올해 6월보다 다소 늘어나면서 전체 매물은 1만813건으로 늘었다. 새 매물은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숫자가 나왔다.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안정세(Stable)라는 단어외에 다른 표현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 단어(안정세)가 프레이저 밸리 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같다”며 “우리 매물은 평균 수준을 넘어서고 있지만, 거래량은 가격의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올슨 회장은 “주목할만한 사안 중 하나는 더 나아진 접근성이다”라며 “덕분에 올해 7월 타운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5%, 아파트 판매량은 7% 늘어났다. 7월 판매된 타운홈 반 이상이 32만5000달러 이하이며, 아파트는 반이상이 21만달러 이하였다”고 덧붙였다.단독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 늘었다.그러나 일부 지역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남부 써리와 와이트록의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32% 감소했다. 단독주택이 많은 남부 써리와 와이트록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은 88만달러에 약간 못미친다.올슨 회장은 “최고급 주택 거래 감소를 목격하고 있다”며 “지난해 가장 매매가 활발했던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져 매매감소는 좀 더 가파르게 보인다. 남부 써리와 와이트록 일대는 7월 일반적으로 단독주택 100건이 거래되는데 지난 달에는 86건이 거래됐다. 단 시장경쟁과 가격회복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레이저밸리 전역에서 7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5만1400달러로 2011년 7월 53만3400달러보다 3.4% 올랐다.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0만34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30만5200달러보다 0.6% 내렸다.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6200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2.5% 올랐다.올슨 회장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은 거의 대부분 지역별로 차등이 크다”며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가격은 전년보다 최고 8% 높거나, 5% 낮을 수 있어 부동산 중개사와 만나 정확하고 자세한 가격을 확인해 보라”고 덧붙였다.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노스델타, 써리, 와이트록, 랭리, 애보츠포드와 미션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 2913명을 대표하는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8-03 1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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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초대형 임대주택 추진
밴쿠버를 대표하는 NHL 아이스하키팀 커낙스의 홈경기장으로 알려진 로저스 어레나(Rogers Arena)에 붙어있는 형태로 주상복합 타워 3동이 들어설 예정이다.밴쿠버 시의회는 커낙스 팀 소유주인 어퀼리니 인베스트먼트 그룹(Aquilini Investment Group)에 총 614세대 규모 주상복합 타워 3동 건설을 위한 토지용도변경을 20일 승인했다. 용도변경 신청서를 보면 어퀼리니 그룹은 침실 1개형에서 3개형 아파트를 월세 1200달러에서 2000달러에 임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각 타워는 23층에서 32층 사이로 총 3억달러 투자를 통해 2016년 봄에 완성될 예정이다. <▲ 로저스 아레나 3개 타워 조감도. 경기장을 3개 타워가 둘러싼 형태가 된다. 자료원=어퀼리니 >프로젝트 주소지는 밴쿠버시내 그리피스 웨이(Griffiths Way) 800번지다. 각 타워는 98.49미터, 97.48미터, 90.06미터 높이다. 주거용 공간 건펑은 3만7319제곱미터, 상업용 공간은 2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미 착공한 웨스트 타워는 4층까지 상가, 5층~12층 사무실 공간, 13~24층 임대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1970년대 건설된 랭가라 가든 프로젝트 이후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큰 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7-20 14: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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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고급상점 수요 있을 것”
전 세계 고급 소매점들이 최고의 입점 장소에서 가게를 유지하느라 더 큰 비용을 들이는 동안, 캐나다 국내 최고급 상가의 임대료는 비교적 할인 가격을 유지했다고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iers international)이 최근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의 평균임대료는 모두 미화로 비교됐다.해당사의 2012 세계 소매시장 리포트를 보면 캐나다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가게터는 토론토 시내 블루어가(Bloor St.)이다. 블루어가는 캐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대료가 비싼 세계 50대 거리에 34위로 올라와 있다. 블루어가 평균임대료는 제곱피트당 미화 310달러로 지난해 대비 3.3% 인상됐다. 캐나다 거주자에게는 상당히 비싼 임대료로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가 임대료에 비하면 블루어가도 저렴하다. 세계 임대료 1위인 미국 뉴욕의 5애비뉴(5th Ave.) 임대료는 제곱피트 당 2633달러다. 2위인 홍콩의 캔튼 로드(Canton Rd)와 퀸즈로드(Queen’s Road) 센트럴(Central)의 임대료는 제곱피트 당1831달러, 영국 런던의 올드 본드가(Old Bond St.)는 제곱피트 당 미화 1602달러 임대료를 받는다. 이들 거리의 올해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모두 두자릿수 인상됐다.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제임스 머든(Smerdon) 소매 전략기획 연구책임자는 “캐나다 국내 인기지역의 임대료율은 국내 또는 전 세계 경제보다는 도시별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머든 연구원은 “캐나다 경제는 경기후퇴를 통과하면서 다른 개발국가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줬고, 특히 고급 소매분야는 이보다 실적이 좋을 수는 없다 “며 “홀트렌프류(Holt Renfrew)같은 고급 상점의 확장이나 미국의 노드스트롬(Nordstrom)이나 브루밍데일스(Bloomingdales)같은 최고급백화점이 캐나다 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점들이 이런 상황의 증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머든 연구책임자는 “캐나다는 높은 구매력과 구매력 개발 가능성이 있고, 일부시장에는 고급 상점의 공급이 많지 않은데다가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라는 매력을 갖추고 있어 최고급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소매점이나 개발업자, 투자자에게 적합한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캐나다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블루어가에는 최근 루이뷔통, 돌체앤가바나(D&G), 티파니앤코(Tiffany & Co.)등 고급 상점이 새로 등장 또는 확장하면서 가격이 다소 올랐다.밴쿠버 지역 상점가 지도는 변화 중밴쿠버 시내 랍슨가(Robson St.)는 평방피트 당 임대료가 미화 150달러로 캐나다 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랍슨가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25%나 떨어졌다. 대형 매장이 사실상 랍슨가를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내린 것이다.반면에 밴쿠버 시내 앨버니가(Alberni St.) 평균 임대료는 제곱피트 당 미화 105달러로 뛰었다. 앨버니가는 몬트리올의 루드라몽타뉴(Rue de la Montagne)와 핼리팩스의 스프링가든로드(Spring Garden Rd.)와 함께 캐나다에서 가장 임대료 비싼 상점가 5위에 포함됐다. 루드라몽타뉴 임대료는 제곱피트당 80달러, 스프링가든로드는 70달러이다.캐나다 서부 상점가는 자원러시 맞이할 수도콜리어스인터내셔널은 스프링가든로드의 임대료가 지난해 대비 27.3%나 오른 점 등을 지적하며, 자원산업 중심의 캐나다 서부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구가 몰리면, 자연스럽게 서부지역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고급 상권이 등장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데이비드 벨(Bell) 기획및 소매 컨설팅 선임연구원은 “성장 중인 지역의 상점가는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밝은 경기 전망을 토대로 높은 판매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가치와 임대료의 상승을 뜻한다”고 해설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7-20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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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더 나은 하반기 기대”
BC부동산협회( BCREA)는 12일 올해 상반기 BC주내 주거용 부동산 판매총액이 전년보다 17.1% 감소한 204억달러라고 발표했다.거래량은 9% 감소한 3만8312건으로 집계됐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주택 평균 가격은 8.9% 내려간 53만3681달러다.캐머런 미어(Muir) BCREA선임경제분석가는 “주택 판매의 흐름이 올해 상반기 동안 느려졌다”며 “그러나 하강국면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구증가와 지속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 고무적인 고용실적을 토대로 강한 하반기 시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미어 선임경제분석가는 “5년 컨벤셔널 모기지 금리는 20년래 최저 수준인 5%대에 머물고 있다”며 “BC주 인구는 매년 4만5000명 가량 증가하는데다가, 올해 상반기 시간제 고용이 1.9%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일제 고용이 3% 증가한 점을 고려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6월 수치만 따로 보면 BC주 부동산 거래 총액은 34억달러로 전년 6월 대비 24.1% 감소했다. 거래량은 6815건으로 2011년 6월보다 13.8% 감소했다. MLS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50만3232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낮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7-20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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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새 주택 분양가격 내렸다
밴쿠버 새 주택가격이 2007년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밴쿠버 신규주택가격지수(NHPI)는 98.2로 지난해 같은 달 99.1이나 2007년 지수기준(100)에 못 미친다. 이 보고서를 보면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밴쿠버의 새 집값은 0.9% 내렸다. 캐나다에서 2번째로 많이 내린 것이다. BC주 빅토리아는 지수 85.4로 지난 해보다 새 집값이 3.2% 내렸다. NHPI지수 하락은 개발업체가 지역의 분양가를 낮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4월에 나온 밴쿠버 지역 아파트 과잉공급설의 손을 들어줬다.BC주의 새 집값 하락은 캐나다 다른 지역과 다른 흐름이다. 토론토와 오샤와(지수 상승률 5.5%), 위니펙(4.4%), 리자이나(4.3%)는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 전국 NHPI는 107.9로 지난해 5월보다 2.4% 상승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은 1년 사이 2.6%, 토지가격은 1.7% 상승세를 보였다. 밴쿠버의 과잉공급량이 얼마나 많은가가 관건이다. TD은행은 앞서 6월에 2~3년간 밴쿠버 지역의 가격조정을 전망했지만, 캐나다 주택보험공사(CMHC)는 올해 말까지 공급량이 조정되면서 3·4분기에 각각 0.9%씩 가격상승세를 전망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 밴쿠버 시장 전망에서 올해 연말까지 밴쿠버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2011년 대비 6.5% 내릴 전망이라고 발표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7-13 14: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