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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 착공량 다소 감소
메트로밴쿠버 주택 착공량이 9월 기준으로 연 2만239가구를 기록해 8월 연 2만465가구보다 다소 줄었다고 캐나다 주택보험공사(CMHC)가 9일 발표했다.로빈 애드맥(Adamache) CMHC선임시장분석가는 “전일제 고용 증가가 2012년 현재까지 주택수요를 지탱했다”고 말했다.CMHC는 매월 주택착공량을 토대로 연간 착공량을 계산하는 계절조정 연환산(SAAR)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다. CMHC는 월간 착공량차가 클 때 SAAR기준 수치만 보면 현상 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실제 착공량도 참고하라고 권장했다.9월 메트로 밴쿠버 실제 착공량은 단독주택 293가구, 다세대주택 1423가구다.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지역 내 실제 주택 착공량은 1만4828세대로 주로 다세대형 주택에 집중돼 있다. 지역적으로는 밴쿠버와 써리, 코퀴틀람 3곳이 올해 실제 착공량의 58%를 차지하고 있다.애보츠포드-미션 지역의 착공량은 연 325세대에 불과하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19 1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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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가격 접근성 하락
모기지 대출자, 근 1세대 사이 3배 늘어나밴쿠버 주택시장이 조정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은 주택가격이 국내총생산(GDP)과 평균연봉에 비해 기록적인 수치에 이르렀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월 공개된 M핸슨 어드바이저스사의 보고서를 보면 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밴쿠버 주민의 개인 평균 가처분 소득의 26배라는 지적이 있다. 2001년에는 이 배율이 13배, 1987년에는 8배였다.부유한 외국인이 가격에 상관없이 밴쿠버 부동산을 구매한다는 풍문은 흔하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보고서를 보면 BC주민 사이에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얻은 비율이 많이 늘어났으며, 대부분의 부동산은 BC주 안에 거주하는 사람 소유라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또 이렇게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여유자금이 많은 부자도 아니다.보고서는 1990년 BC주 인구와 모기지를 갚고 있는 주민 각각 지수 100으로 정해 분석한 결과 2011년초 인구 지수는 145로 늘어났고, 모기지를 갚고 있는 주민지수는 무려 300을 넘어섰다.M핸슨어드바이저스사의 보고서 내용 중 가장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집 값상승과 임대료 상승의 상관관계일 것이다. 1992년 BC주 집값과 평균 임대료를 각각 지수 100으로 했을 때, 2010년 말 임대료 지수는 125인 반면, 집값 지수는 300을 넘어섰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2-10-18 1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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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흔들리면 정부가 개입해야”
①주정부가 주택차압 임시유예 입법②상환불능자에게 저리 대출 제공③미국식 모기지 이자비용 세금공제 도입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대폭 가격조정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조처와 해야 할 조처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다.현재까지 ▲주정부가 주택차압(foreclosure)을 임시 유예하는 조처를 도입 ▲모기지 상환불능 상태에 빠진 해직자 대상으로 주정부가 기금을 마련해 제로금리 대출제공 ▲연방정부가 세법을 개정해 모기지 이자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대신 모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을 과세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10월 2일 밴쿠버부동산협회(GVREB)는 주택 벤치마크 가격을 60만6100달러로 공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2.3%, 전년에 비해 0.8%인하된 가격이다.제프 캐슬(Castle) 머린퍼시픽캐피탈 사장은 정부가 어떠한 형태로든 심각한 주택 가격조정의 영향력을 순화시키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캐슬 사장은 “만약 주요한 주택 가격조정을 향해 간다면, 미국에서 보았던 상당 수의 주택차압을 보게될 수 있다”며 “우리 스스가 폭락(meltdown)을 제어하기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자문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캐슬 사장은 은행이 주택차압을 하려면 법원 명령이 필요한 점을 들어, 주정부가 주택차압 모라토리엄을 주의회에서 통과시키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기지 이자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는 캐나다는 아직 시행하지 않은 미국식 제도다. 캐슬 사장은 미국은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대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을 강화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캐슬 사장은 “양도소득 과세에 대해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많은 주택소유주가 양도소득 하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기지 이자비용에 대한 세금공제는 모기지 부담을 버틸만한 수준으로 경감시켜주어 시장이 지탱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나 터너 투멘슨 웰스메니지먼트사의 가스 터너(Turner) 재무상담가는 타격이 왔을 때 피해를 경감시키는 역할을 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터너 재무상담가는 가격하락에 추력이 붙기 시작하면 주택수리업체, 모기지 대출업체와 주택 시장 강세에 의존해서 유지돼 온 직업에서 실업률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수십억달러가 흐르는 밴쿠버 모기지 시장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으리라고 예상했다.터너 재무상담가는 최근의 수치는 향후 5년간 최대 40%까지 조정될 수 있는 밴쿠버 주택시장 흐름의 전초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그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좋은 조언은 팔아서 채무를 줄이란 말이다”라며 “지금은 기회가 있다. 시장은 아직 약간의 원기를 보이고 있고, 구매자도 주변에 있다”고 말했다.센트럴크레딧유니언1의 헬머트 패트릭(Pastrick) 수석경제분석가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없는 “가벼운 가격조정(mild correction)”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패트릭 분석가는 “정부가 개입하려면 우리가 미국에서 보았던 수준의 심각한 상황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만약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면, 패트릭 분석가는 앞서 캐슬 사장이 제시한 방법 외에 정부는 다른 방책들도 꺼내 들 수 있다고 보았다. 모기지 이자비용에 대한 세금공제에 대해서 패트릭 분석가는 효과가 이듬해 납세연도에나 발생하기 때문에 대처방안으로는 늦다며, 융자나 지원금 형태로 모기지 상환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지원하는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2-10-18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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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9월 구매자시장 장세 지속됐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9월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여름을 9월에 마감하면서, 주택 거래량은 과거 평균에 상당히 못 미치는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9월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1516건으로 지난해 9월 2246건보다 32.5% 격감했으며, 올해 8월 1649건에 비해서도 8.1%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9월 거래량 평균 2597건에 비해서도 41.6% 부족하다.오이겐 클레인(Klein) REBGV회장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상환 만기 30년 모기지를 사실상 폐지한 후 지난 3개월간 수요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7월부터 모기지 상환 만기를 최대 30년에서 25년으로 축소했다. 이 조처에
따라 모기지 이자비용은 줄었지만, 매월 또는 격주로 갚을 금액은 늘었다. 클레인 회장은 “해당 조치는 밴쿠버 주민의 시장
접근성을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9월 밴쿠버 시장에 나온 새 매물을 5321건으로 1년 전 5680건에 비하면 6.3%
줄었지만, 8월 4044건에 비하면 31.6% 늘었다. 8월 주춤했던 새 매물이 9월 들어 다시 늘어남에 따라 전체 매물은
1만8350건으로 지난해보다 14.1%, 8월보다 4.5% 늘었다.클레인 회장은 “오늘 매물대비 판매율은 8%에 머물고
있어, 구매자 시장으로 볼 수 있다”며 “매물대비 판매율이 19%였던 올해 3월부터 비율은 계속 내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8월
매물대비 판매율은 9% 였다. 매물대비 판매율이 낮아졌다는 의미는 시장에 나온 집 중에 팔리는 집이 전보다 적어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잠재적인 구매자는 좀 더 집을 고를 시간을 갖고, 가격 협상에 판매자보다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주택 가격도 내려갔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 기준 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60만6100달러로 지난해보다 0.8%, 지난 3개월 사이 2.3% 내려갔다.클레인 회장은 “지역 주택 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세에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하락이,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1~2년간에 비해 상당한 가격상승을 볼 수 있었다”며 지역적 차이를 지적했다.단독주택은 9월 동안 594건이 거래돼 지난해 9월 957건에 비해 37.9%가 줄었다. 2010년 8월 866건과 비교해도 31.4% 감소한 수치다. 단독주택 벤치마크가격은 1년 사이 0.5% 내린 93만5600달러다.아파트 거래는 9월 676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922건보다 26.7%, 2010년 971건보다 30.4% 감소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도 지난해보다 0.7% 내린 36만8600달러로 집계됐다.타운홈 역시 거래량이 줄고 벤치마크 가격이 내렸다. 지난 한 달 사이 246건이 거래돼 지난해 9월 367건에 비해 33% 거래가
감소했다. 2010년 9월 383건에 비하면 거래량은 38.3%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7%내린 45만8600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04 1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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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9월 단독주택 두고보고, 아파트는 사고”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9월 시장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멀티플리스팅 서비스(MLS)기준으로 2개월 연속 거래량이 줄어 과거 평균에 못 미친 달”이라고 밝혔다. 9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거래량은 85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165건에 비해 거래량이 26%, 올해 8월에 비해서도 20% 감소했다.스콧 올슨(Olsen) FVREB회장은 “7월까지 시장이 매우 안정적이었지만 지난 2개월 사이 상황이 변했다”며 “캐나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규정을 강화하면서 여기에 시장이 영향을 받는 듯하다”고 말했다. 올슨 회장은 “이전에 규정을 바꿨을 때 관찰된 현상이 다시 보이는데, 지역경제와 금리 안정에 힘을 좀 받아서 이번 부진이 단기간에 끝났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올슨 회장은 가격 접근성이 좋은 매물에는 수요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올슨 회장은 “좀 더 가격이 높은 주택, 단독주택 거래는 타운홈이나 아파트 거래보다 더 줄어드는 불균형한 모양을 보였다”며 “실제로 지난달 써리와 랭리, 화이트록 아파트 판매는 늘거나 꾸준한 모습을 보여 프레이저 밸리 전역의 가격 보합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9월까지 지난 3개월간 프레이저밸리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0.4% 내렸다. 연간 비교를 하면 가격은 2.1% 올랐다. 9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53만3400달러보다 3% 오른 54만9500달러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0만500달러로 지난해 30만5700달러에 비해 1.7%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7000달러로 지난해 9월 19만8800달러보다 4.1% 올랐다.9월 새매물은 전년 9월 2651건보다 4% 감소한 2544건이다. 전체 매물은 1만348건으로 지난해보다 2% 늘고, 올해 8월 숫자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주택 판매에 걸리는 기간은 조금씩 길어졌다. 단독주택은 매물로 나온지 평균 49일만에 판매돼 지난해 9월 45일보다 다소 늘었다. 타운홈 매각은 평균 57일로 역시 52일보다 늘었고, 아파트 매각은 평균 69.5일로 지난해 63일보다 늦춰졌다.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록, 랭리, 애보츠포드, 미션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 대표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04 1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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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協 “내년 평균가격 하락”
BC주와 온타리오주 가격 하락 원인 될 듯 현상보면 극적인 가격 하락은 없을 전망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주택 재판매 시장에서 거래량이 계속 감소해 내년에도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보고서의 내년초 반등 전망과는 다른 예상이다. 협회는 “10년간 거래량 평균으로 볼 때, 올해는 평균을 넘어서는 수치를 보이지만, 내년에는 평균보다 다소 낮은 거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국 부동산 장세는 2011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거래량 감소 원인에 대해 CREA는 “모기지(담보대출) 규정이 강화된 가운데, 온타리오주 장세가 다소 약화했고, BC주의 거래 둔화가 심화됐다”며 “이런 현상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 캐나다 거래량 전망을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BC주와 온타리오주가 전국 주택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이전보다 다소 줄였다고 협회는 덧붙였다.BC주와 온타리오주 주택 재판매가 줄었지만, 앨버타주에서 매매가 늘면서 올해 캐나다 전국 주택 재판매 건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46만6900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앨버타주와 매니토바주를 제외한 전국적인 거래량 감소로 올해보다 거래량이 1.9% 줄어든 45만7800건 매매가 이뤄진다고 협회는 내다봤다. 내년에는 특히 온타리오주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웨인 모엔(Moen) CREA협회장은 “매매 감소로 전망 수정을 했지만, 2012년과 2013년 장세는 10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부동산 시장은 지역색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사회별 전망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2012년 36만5000달러로 지난해보다 0.6% 오를 전망이다. 평균가격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원인에 대해 협회는 온타리오주 평균가격이 올해 다소 오른 모습을 보였지만, BC주에서 고가(高價)주택 매매가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내년도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6만4500달러로 올해보다 내릴 전망이다. 협회는 온타리오주와 BC주 가격 하락세와 다른 주들의 미약한 평균가격 상승을 가정해 이 같은 수치를 냈다고 밝혔다.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선임 경제분석가는 “최근 모기지 규정 변경때문에 처음 주택을 구매하려던 이들이 일부 시장에서 밀려났다”며 “특히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이런 상황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클럼프 선임은 “모기지 규정변경은 주택 매매활동을 둔화시키는 동원으로 작용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현재 보유한 집을 팔고, 집을 늘려 이사 하려는 사람도 이 규정 때문에 구매를 포기한 면이 있다”며 “고용 증가율은 서행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는 동결상태에 머문다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경제 전망을 보면 주택 매매에 추력이 될 요인도 부족하지만, 부동산 가격의 극적인 변화를 유도할 요인도 없다고 본다”고 내년 전망 배경을 밝혔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9-27 17: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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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세대 시장, 2곳만 빼놓고 노란불
부동산 전문회사 콜리어인터내셔널은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을 분석한 결과, 다세대주택-타운홈과 아파트 공급이 늘어 두 지역을 제외하면 매매에 노란불이 들어온 상태라고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올해 2분기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다세대주택 거래가 3521건 이뤄져, 1분기보다 5.5%, 지난해 2분기보다 27% 거래량이 감소했다. 콜리어 거래감소 원인을 투자수요의 감소와 시장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각각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보았다.2분기 신규분양 실적을 보면 시장의 온도를 체감할 수 있다. 2분기 메트로 밴쿠버내 신규 분양으로 리치먼드 시내 만다린 레지던스(Mandarin Residences), 밴쿠버 펄스크릭 남동부에 웨스트(West), 버나비시내 더메트(The Met)와 실버(Silver)가 새로 분양됐다. 이들 프로젝트는 선분양을 통해 전체 매물의 50~60%를 소화했다. 콜리어는 “성공적인 분양이라고 볼 수 있지만 2012년 초반에 분양 첫주 매진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저층 아파트 분양·재판매 시들다세대 분양 시장을 보면 2분기 동안 총 298개 프로젝트를 통해 새 집 7478건이 나왔다. 새 집 매물은 고층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7478건이 나온 가운데, 3521건이 분양 완료됐다. 새 집 분양률을 보면 고층아파트와 타운홈은 각각 매물의 50%와 54%가 분양됐으나, 저층아파트는 38% 분양에 그쳤다.다세대 재판매 시장에서는 2분기 매물 5444건이 나와 2327건이 매매됐다. 매물 대비 판매 건수를 보면 재판매 시장에서도 저층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고층아파트나 타운홈보다 매매 부진을 겪었다. 저층 아파트는 매물 1646건 중 572건(35%), 고층아파트는 2343건 중 968건(41%), 타운홈은 1445건 중 787건(54%)이 매매됐다. 콜리어는 다세대 주택 시장과 관련해 과잉공급이라는 해석은 유보했으나, 현재 다세대 주택을 완공했거나 완공단계에 이른 업체들은 매물해소를 위해 가격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남부 여전히 파란불메트로 밴쿠버내 다른 지역에서는 새 매물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2012년 3분기에 신규분양이 없는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장세가 어느 정도 유지될 전망이다. 지역 특성상 고층 아파트만 분양되는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평방피트당 710달러에서 760달러에 분양가가 조성돼 있다.다운타운 고층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평방피트당 700달러선으로 매물이 나와 매매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42일 가량이다. 거래가는 건물 연한에 따른 편차가 커서 36만8900달러부터 78만달러 사이에 거래된다. 고층아파트내 침실 1개형이 평균 43만8600달러(평방피트당 687달러), 침실 2개형이 평균 70만4909달러(평방피트당 717달러)에 재판매 됐다.써리 남부와 와이트록 일대에서는 고층 아파트보다 저층 아파트나 타운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층 아파트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을 찾아 새로 집을 사는 이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써리 남부와 와이트록 일대 새 고층 아파트 분양 가격은 평방피트당 535달러에서 565달러선, 반면에 저층 아파트는 평방피트당 325달러~375달러, 타운홈은 270~310달러로 저렴하다.써리 남부와 와이트록 재판매 가격을 보면 고층 아파트는 33만9900달러에서 42만5000달러, 저층 아파트는 26만2900달러에서 47만8900달러, 타운홈은 34만8000달러에서 65만8000달러 선이다. 2분기 다세대주택 종류별 거래비율을 보면 68%가 타운홈, 26%가 저층 아파트, 단 5%가 고층 아파트였다.다른 지역은 노란불콜리어사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 남부/와이트록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다세대 주택 거래에는 노란불이 들어왔다고 진단했다. 밴쿠버 서부는 펄스크릭 일대를 중심으로 매물이 다소 많이 공급되면서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았다. 밴쿠버 동부는 고층아파트와 저층 아파트 모두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단 이 지역 내 폴리곤이 개발한 리버 워크(River Walk)와 킹스웨이에 신드 디벨로프먼트가 개발한 스카이웨이 타워(Skyway Towers) 프로젝트는 시장 호응이 높았다고 콜리어는 평가했다.리치먼드 시내에서는 2분기까지 많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했지만, 3분기부터는 구매열기가 다소 식은 가운데 신규 분양이 크게 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콜리어는 “많은 개발업체들이 판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일대 분양은 2분기부터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성공적인 분양을 햇으나, 일부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콜리어는 이번 3분기 움직임이 이 지역 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았다.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시장에는 수요가 상존하고 있지만, 구매자들이 발걸음을 빨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퀴틀람을 포함한 트라이시티와 써리 중부, 델타 북부는 최근 신규 분양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9-14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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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 주택가격 7월에 주춤
캐나다 전국 새 주택가격이
6월 상승세에서 7월
주춤세로 전환한 가운데,
밴쿠버 새 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지속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신규주택가격지수(NHPI)를
보면, 전국 지수는
0.1% 상승해,
6월 지수 0.2% 상승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7월
전국 NHPI는 108.1이다.
지수 기준(100)은
2007년 새 주택가격이다.
밴쿠버 지역은 지수
98.3으로 6월
98.2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 7월
99.1보다는 0.8%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밴쿠버 지역의 새 집값 하락 원인으로 기존
주택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7월까지 콘도를 중심으로 공급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빅토리아 지역은 지수
85.7로 6월보다
0.2%, 지난해 7월보다
2.9% 내렸다.
캐나다 국내에서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리자이나로 지수 154.5를
기록했다. 지난 5년
사이 지역 내 새 집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세인트존(147.9)과
위니펙(129.5)도 높은
지수를 보이고 있다. 1년
사이 지수상승폭이 높은 지역은 ▲리자이나(4.7%)
▲토론토·오샤와(4.6%)
▲위니펙(4.4%)등이다.
지수 100미만에
머물고 있지만, 캘거리(지수
97.2, 연중 2.3%상승)와
에드먼튼(지수90.7,
연중 0.8% 상승)은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9-13 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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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판매자 숫자가 구매자를 압도했던 여름시장”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8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을 분석해 “주택 판매자 숫자가 구매자 숫자를 압도했다”며 “장기간 평균에 수준에 못 미치는 거래 동향을 보였다” 발표했다. 8월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164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2378건에 비해 30.7% 감소했다. 올해 7월 거래량 2098건과 비교해도 21.4% 줄었다. 올 8월 거래량은 1998년 이래 8월 최저 수준이다. 10년간 8월 평균 거래량 2711건과 비교해도 39.2% 적다.오이겐 클레인(Klein) REBGV회장은 “이번 여름 주택 매매는 지난 10년간 보아온 것 중에 가장 적지만, 가격을 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8월에 나온 새 주택 매물은 총 4044건으로 지난해 8월 4685건보다 13.7% 감소했다. 7월 새 매물 4802건에 비해서도 15.8% 줄었다.“판매자에게는 부동산 중개사와 상의해 오늘날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판매전략 마련을 권한다”며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상에 올라온 메트로 밴쿠버 내 주택을 판매하는데 요즘 평균 2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8월 새 주택 매물을 줄었지만, 전체 매물 숫자는 1년 전보다 늘었다.8월 전체 매물 숫자는 1만7567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13.8% 늘어났다. 단 올해 7월보다는 2.8% 준 숫자다.클레인 회장은 “오늘날 매물대비 판매율은 9%에 머물고 있어 구매자중심 시장으로 보인다”며 “3월 매물대비 판매율이 19%를 기록한 이후로 계속 하락해왔다”고 말했다.8월 주택벤치마크 가격은 60만9500달러로 1년 전보다 0.5% 내렸다. 7월과 비교하면 1.1% 내린 가격이다.단독주택 거래량은 624건으로 지난해 8월 1020건에 비해 38.8%감소했고, 2년 전 893건에 비해서는 30.1%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0.2% 오른 94만2100달러다.아파트 거래량은 725건으로 995건이 매매된 지난해 8월보다 24.1% 줄었다. 2010년 8월 935건에 비해서도 22.5% 감소한 거래량이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사이 0.9% 내린 37만100달러다.타운홈은 300건이 거래돼 1년 전 403건보다 25.6% 거래량 감소를 보였다. 2010년 374건보다 거래가 19.8% 준 것이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1.9% 내린 46만2300달러다.7월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보합세를 보였던 아파트와 타운홈 가격하락세는 좀 더 뚜렷해졌다. 지난달 연간 가격비교에서 오름세를 보였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도 점진적인 오름세를 보였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9-06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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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매매감소 불구 회복력 보인 주택가격”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지난 10년 사이 3번째로 가장 거래량이 적었던 8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은 2008년 8월과 2010년 8월 다음으로 거래량이 가장 적은 107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341건에 비해 20%, 앞서 7월에 비해 23% 감소했다. 2008년 8월에는 910건, 2010년 8월에는 997건이 거래됐다.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부진했던 8월이지만, 역사적인 침체에 근접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부진을 놓고 장기적인 흐름이라고 속단하거나, 혹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여름을 좀 즐겼다고 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했다. 올슨 회장은 “알다시피 현재 경기는 안정적인 모기지 금리와 고용률을 보이며 굳건한 상태인데다가 지역사회는 로워메인랜드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올슨 회장은 “그리고 우리는 프레이저 밸리내 저렴한 주택 매매가 늘어나는 상황을 보고 있다”며 “예를 들어 8월 동안 아파트 판매는 센트럴 써리와 애보츠포드에서 증가했고, 노스써리와 클로버데일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매매수준을 보여, 생애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이들이 기회를 찾아 움직이는 모습을 넌지시 보여줬다”고 말했다.매매현황과 유사하게 올슨 회장은 새 매물 감소도 목격했다고 밝혔다. 8월 동안 프레이저 밸리에서 새로 발생한 매물은 240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앞서 7월보다 18% 감소했다. 새 매물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물 숫자도 영향을 받아 7월보다 다소 준 1만7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매물 숫자는 지난해 8월보다는 3% 높은 수치다.프레이저 밸리 전역 8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5만1400달러로 지난해 8월 53만2700달러보다 3.5% 올랐다.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0만3000달러로 지난해 8월 30만5200달러에 비해 0.7% 내렸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20만6600달러로 지난해 8월 19만9800달러보다 3.4% 올랐다.올슨 회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가격은 회복세에서 머물지만, 전체 지역 중 거의 반 이상은, 지난 3개월간 흐름을 보면 가격 하락세가 보이고, 나머지 반은 가격 상승세가 보이는 만큼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를 만나 자세한 지역시장 분석을 들어보라”고 권했다.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는 노스델타, 써리, 와이트록, 랭리, 애보츠포드, 미션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를 대표하는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09-06 14: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