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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協 “10월도 약세 이어졌다”
BC주 주택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BC부동산협회(BCREA)가 14일 발표했다.온라인 주택 거래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BC주의 거래총액은 10월 중 27억 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14.6% 감소했다. BC주내 주택 거래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준 5276건으로 집계됐고, 평균가격도 1년 전보다 5.1% 내린 50만8292달러를 기록했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10월 동안 주(州) 전역에서 소비자 수요는 전보다 늘었지만, 주택 매매는 지난해 수준 이하였다”며 “문호를 좁힌 모기지 대출 기준이 BC주 남부 해안 지역의 주택 수요를 약화시켰다” 고 설명했다. 미어 경제분석가는 “그럼에도 오카나간, 쿠트네이, 칠리왁, BC주 북부 지역에서는 주택 매매가 늘었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10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31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1월부터 10월 사이 거래는 5만9946건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10개월 간 평균 주택 가격도 8.6% 내린 51만8321달러로 집계됐다.BCREA는 주내 11개 지역 부동산협회와 협회원 1만8000명을 대변하는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16 1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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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내 뉴튼에 대형 카지노 건설추진
BC복권공사(BCLC)가 추진하는 써리시내 대형 카지노 건설 계획이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BCLC는 올해 10월 써리 시내 남쪽, 뉴튼 지역 내 10에비뉴(10 Ave.)와 168가(168th St.) 교차지점에 있는 부지에 카지노, 호텔, 컨퍼런스센터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BCLC는 6만평방피트 면적에 최대 600대 슬롯머신과 25개 도박 테이블을 갖춘 카지노와 객실 190개를 갖춘 4성급 호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7000평방피트 규모 콘퍼런스 센터와 공연 극장, 차량 1200대 주차공간을 제안했다. 개발 예정지 주소는 168가 1083번지, 1109번지, 1177번지와 99번 고속도로(Hwy. No. 99) 1068번지다. 이 계획은 ‘사우스 써리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 로 불린다.<▲ 써리시에 BCLC가 제출한 건설 계획 조감도 >BCLC는 제안서에서 “건설기간 동안 건설인원 1000명, 건설 후 카지노 등 설비 고용인원 500명 등 고용이 발생한다”며 써리시에 프레이저 다운즈 레이스트랙과 함께 도박 유흥 수요를 충족시키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써리 지역 주민이 개발 관련 공청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공청회에서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해친다거나, 인근 지역 소형 업체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게 나왔다. 지적도와 건물 설계도를 보면 다른 상가와는 거리를 두어 떨어져 있고, 내부에 뷔페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 동선이 카지노 단지 내부에서만 이어지게 돼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15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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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10월 긍정적인 신호 보였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10월 거래량이 1053건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1139건보다는 8% 줄었지만, 9월과 비교해 23% 거래량이 늘어나 긍정적인 신호를 봤다고 평가했다.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9월에 비해 10월은 괄목할만한 개선을 보였다”며 “거래량 증가와 매물감소가 동시에 일어나 공급과 수요가 개선됐다”고 평했다. 올슨 회장은 “구매자 장세로 남기는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균형시장에 가까운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올해 10월 새로 발생한 매물은 2522건 지난해 10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9월 2544건보다는 1%줄은 수준이었다. 전체 매물 역시 지난해 10월과 같은 수준인 1만51건으로, 올해 9월 1만348건에 비해서는 3% 감소했다.프레이저밸리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월간 비교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협회는 그러나 일부 주택은 종류에 따라 연간 비교에서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10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만6900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올랐으나, 9월 벤치마크 가격 54만9500달러에 비해 0.5% 내렸다.타운홈 10월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 30만3900달러보다 2.2% 내린 29만710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10월 19만8100달러보다 2.9% 오른 20만3900달러다.올슨 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낮은 거래량 때문에 지역 내 일반적인 주택을 두고 가격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태다”라며 “대부분 지역의 대부분 주택 가격은 매월 조금씩 내림폭을 넓혀가면서 서서히 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BC부동산협회(BCREA) 전망을 토대로 올해 지역 내 주택 거래량 증가세는 올해에는 평탄한 모습을 보이고, 2013년도에 6% 반등한다고 예상했다.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써리, 와이트록, 애보츠포드, 미션과 노스델타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 2870명이 속한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7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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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주택시장 10월 중 소폭 변화”
메트로밴쿠버 지역 10월 시장은 크게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않은 주춤세 시장이라고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시장분석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협회는 “10월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조금 늘었고, 매물 숫자는 조금 줄었다. 주택 가격은 여름철과 비교해 조금 내렸다”며 “이 결과, 매물대비 판매율은 10월 11%로, 9월 8%에서 올라왔다”고 분석했다.10월 부동산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이용해 거래된 주택은 1931건으로 지난해 10월 2317건에 비해 16.7% 감소했으나, 9월 1516건에 비해 27.4% 늘었다. 지난 10년간 10월 주택 거래량은 평균 2700건으로 올해 10월 거래량보다 28.5% 많다.샌드라 와이언트(Wyant) REBGV 회장 당선자는 “10월 구매 수요가 지난 몇 개월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낮은 금리, 더 많은 매물 선택의 폭, 최종결정까지 좀 더 시간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오늘날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형국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와이언트 회장 당선자는 “이런 분위기는 집을 사려는 이들 사이에 차분한 기류를 형성했고, 집을 팔려는 이들에게는 가격으로 시장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MLS 기준 10월 시장에 나온 새 매물은 4323건으로 지난해 10월 4374건에 비해 1.2% 적다. 앞서 9월 새 매물 5321건에 비하면 18.8% 줄었다.MLS에 등록된 전체 매물은 1만7370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12% 는 수치이나, 9월에 비하면 5.3% 감소했다.올해 메트로밴쿠버내 주택 종합 벤치마크가격은 5월에 62만510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여, 10월에는 당시보다 3.4% 내린 60만38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벤치마크 가격을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8% 내렸다.와이언트 회장 당선자는 “올봄에 정점에 다다른 후 가격은 소폭 변화를 보여오고 있다”며 “가장 큰 가격 하락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 몇 년간 가장 큰 가격 인상이 이뤄졌던 곳이다”라고 지적했다.밴쿠버시 서부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4월 중에 정점을 찍은 후 현재까지 8.6% 내렸다. 리치몬드와 웨스트 밴쿠버의 단독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6% 내렸다.단독주택 거래량은 10월 중 790건으로 지난해 10월 974건에 비해 18.9%, 2010년 10월 976건에 비해 19.1% 감소했다. 5월에 정점을 찍었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0월 현재 4.1% 내린 92만7500달러다.아파트 거래량은 10월 중 8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958건에 비해 16.2%, 2010년 984건에 비해 18.4% 감소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 역시 5월 정점 이후 2.9% 내려 36만8800달러를 기록했다.타운홈 거래량은 10월 338건으로 1년 전 382건보다 11.5%, 2년전 377건보다 10.3%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가격은 올해 4월에 정점을 찍었고, 10월 현재는 정점보다 2.9% 내린 45만7700달러로 집계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7 14: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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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센터, 마천루로 변신하나
밴쿠버 시내 오크리지센터를 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탈바꿈하는 야심 찬 계획이 추진 중이다.오크리지센터는 캠비가(Cambie St.)와 웨스트 41에비뉴(41St. Ave.)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균 4층 높이 대형쇼핑몰-사무용건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현재 오크리지센터 조감도)이곳을 최대 45층 높이로 재건축해 상점, 사무실, 아파트, 공공유락시설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현재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건설되면 높이 126미터 건물이 서게 된다. 또한 건물 내에는 2818세대가 거주하며, 차량 근 6700대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오크리지 센터의 면적은 밴쿠버 시내 8개 블록에 해당하는 약 11헥타르(28에이커)이다. 1956년 쇼핑몰로 처음 개발돼 현재 토지용도는 CD-1으로 지정돼 있다. 개발을 위해서는 토지용도변경을 밴쿠버 시의회로부터 허가받아야 한다. 시의회 심사 과정은 공청회를 포함해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공청회는 오크리지 센터내 오디토리엄(650 W.41st Ave.)에서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열린다.오크리지 센터의 변신은 밴쿠버 도심 풍경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높다. 밴쿠버 다운타운과 수분거리에 캐나다라인으로 연결되는데다가, 상권이 잘 형성돼 있고, 주변에 주거-문화 시설도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1 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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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 같은 부동산 붕괴 없다”
“캐나다는 미국 스타일의 부동산 붕괴를 겪지 않으리라고 본다” CIBC월드마켓이 30일 발표한 부동산 전망 보고서는 부동산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최근 캐나다 국내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구매자가 시간을 두고 매물을 고를 수 있는 구매자 시장 장세가 형성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더 비관적인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기 때문이다.CIBC월드마켓 보고서는 몇 가지 요소로 인해 캐나다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 증가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 간의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캐나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기대된다고 기술했다.벤저민 탤(Tal) CIBC 부수석 경제분석가는 “확실히, 캐나다 주택가격은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2006년 미국 시장에 캐나다 시장을 견주는 일은 추락 직전 미국내 신용시장 환경과 오늘날 캐나다 시장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탤 부수석은 “캐나다의 소득대채무비율(DTI)이 2006년 미국 기록을 깼다는 사실이 진지한 분석에 앞서 머리기사로 화자되고 있다” 며 “상대적으로 DTI가 더 높은 나라가 여러 곳 있는데, 이들 나라 중 최근 미국의 경험을 고스란히 재현한 나라는 어디도 없다”고 지적했다.탤 부수석은 DTI의 증가 속도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탤 부수석은 “이 부분의 그림을 보면 덜 위험해 보인다. 미국의 추락 전 3년과 캐나다의 지난 3년간을 비교해보면, 캐나다의 DTI 증가속도는 미국의 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미국의 강한 채무 증가는 부동산 시장투기에 일부 원인이 있지만, 캐나다 시장에서는 투기가 그보다는 적게 이뤄졌다. 부동산 시장 붕괴에 앞서 10년간, 미국의 주택 착공량은 세대증가율을 거의 80%가까이 앞질렀다. 평균적으로 지난 10년간 캐나다의 주택 착공량은 세대증가율을 단 10% 앞질렀으며, 주택의 과잉 공급은 대부분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도시에서 관찰된다.“캐나다의 채무, 구조와 내용이 미국과 다르다”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주요 상이점은 모기지(담보대출)의 질적인 부분이다. 신용평가점수의 분포를 보면, 지난 4년간 캐나다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없었던 반면, 경기후퇴에 빠진 미국은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미국 내에서는 신용평가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된 모기지 이용자는 10%포인트 늘어나, 전체 모기지 시장 이용자의 22%가 위험군에 속한다.물론 신용평가점수가 모든 그림을 담아내지는 못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 부동산 시장 붕괴배경에는 신용점수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우량 주택담보대출(prime mortgage)을 받을 자격이 부족한 이들이 부동산 열풍에 금리 부담이 높은 비우량담보대출(subprime mortgage)을 받아 편승했다가, 주택가격이 과잉공급으로 내려가자 무너졌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 붕괴 전, 주택 보유자의 거의 반은 주택 가치의 5%에 미치지 않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빚으로 채워서 소유하고 있었는데, 집값 즉 담보물의 시장가치가 하락하자 추가담보를 요구한 대출업체에게 손을 들어 버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많은 이들이 집을 헐값에 넘기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상환불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초대형 대출업체가 파산하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했다. 탤 부수석은 캐나다 국내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배경이 되는 채무자 그룹이 없다고 지적했다. 탤 수석은 “캐나다에는 담보물의 가치하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채무가 없고, 단지 새로 발생한 대출의 15~20%가 주택 가치의 15% 이하를 소유한 이에게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탤 부수석은 “캐나다 국내 부실대출이 2005년 5%에서 최근 7%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미국의 붕괴 직전 부실대출이 20%에 육박했던 점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율”이라고 덧붙였다.탤 수석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 붕괴는 부실대출이 주연으로, 2006년 6월 이래, 비우량담보대출을 시장에서 지우는 작업을 통해 결국 최근 부동산 가격을 안착시켰다고 지적했다.“금리 인상 대비 들어갔다”한편 캐나다의 모기지 갱신 주기는 평균 5년으로, 미국의 30년 주기에 훨씬 짧은 관계로 캐나다인은 금리에 대해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탤 부수석은 지적했다. 탤 수석은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미래 발생할 부담을 줄이고자, 모기지를 갱신하면서 변동금리 모기지의 비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모기지 일수록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모든 지역이 쉽게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보고서 말미에 탤 수석은 캐나다 국내 모든 주택 시장이 거래감소와 가격하락세 시장을 쉽게 넘어간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제의 기초체력보다 주택가격이 과하게 오른 곳, 주로 토론토와 밴쿠버같은 대도시에, 최근 매매활동이 줄어든 곳은 가격조정이 일어날 것이고, 이는 캐나다 전국 여러 도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CIBC월드마켓의 예상이다.다만 이 전망에서도 미국식의 주택시장 붕괴는 없으리란 점이 재차 강조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31 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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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내년에는 판매 늘어난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26일 공개한 2012년 4분기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재 거래량은 내리막길이다. 협회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BC주내 주택 거래량은 올해말까지 6만9200건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협회는 올해 줄어든 주택 거래량을 내년에는 거의 회복한다는 기대를 내보였다. 협회는 2013년에 주택 거래량은 7만4920건으로 올해보다 8.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내년에 회복 전망 수치는 지난 15년간 BC주내 연평균 주택 거래량 7만9000건보다는 다소 적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5년 BC주내 주택 거래량이 10만6300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위축된 숫자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BC주 내륙지역에 상당한 주택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BC주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었다”며 “모기지 규정 강화로 잠재적인 구매자의 구매력이 줄면서 이들 중 일부가 시장을 떠나 거래속도가 줄었다”고 올해 시장을 분석했다. 내년 주택 시장을 부양할 요소로 미어 경제분석가는 정규직 고용이 활발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이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는 점을 지목했다.미어 경제분석가는 “주거용 부동산 평균가격은 올해 7.6% 하락한 51만8600달러가 될 전망”이라며 “평균가격이 낮아진 원인은 2011년에 고급 주택 거래량이 유달리 많았는데, 올해 들어 관련 거래량이 일반적인 수준으로 정상화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BC주 전체 주택 거래량에서 타지역보다 가격이 높은 로워메인랜드 지역 거래량 비중이 준 것도 평균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로워메인랜드 지역 은 2011년 BC주 주택 거래량에 62%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비중이 57%로 줄었다.협회는 내년에 평균가격이 높이 오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2013년 평균가격 전망치는 0.7% 상승한 52만2000달러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26 11: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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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協 “연말까지 주택판매 감소세 유지”
캐나다부동산 협회(CREA)는 9월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월간 거래량은 늘었지만, 연간 거래는 줄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협회 자료를 보면 9월 주택 거래량은 8월보다 2.5% 증가했지만, 2011년 9월과 비교하면 15.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새로 시장에 나온 주택은 전월보다 6.5% 증가했다. 협회는 “캐나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균형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매자 장세(buyer’s market)를 향한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9월 시장에서 희망은 보았다. 올해 3월 이래로 계속 월간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다가 9월에 다시 늘어난 점이다. 캐나다 정부의 모기지 규정 강화로 인한 거래량 감소세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협회는 보았다. 협회는 “9월 동안 메트로 밴쿠버, 캘거리, 에드몬튼, 토론토, 퀘벡시티를 포함해 캐나다 전체 시장 중 약 60%에서 월간 거래량이 8월보다 반등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9월 반등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CREA선임 경제분석가는 “올해 4분기를 통과하면서 전국적인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지 규정 강화의 그림자가 남아있는데다가, 지난해 4분기에 다소 많았던 거래량을 쫓아갈 수는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규정 강화로 인해 처음 주택을 사려는 이들 중에 모기지를 얻을 수 없게 돼 구매를 포기한 이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크럼프 경제분석가는 덧붙였다.협회는 전국 흐름보다는 지역별 흐름을 주목하라고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권하고 있다. 웨인 모엔(Moen) CREA회장은 “새 모기지 규정은 전국적인 거래량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만 지역별로 수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구매자는 지역별 상황을 부동산 중개사들과 상의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올해 3분기 캐나다 국내 주택 거래량은 11만376건을 기록해 2분기보다 6.5% 감소했다. 연초부터 3분기까지 거래량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총 36만63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26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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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규정강화가 주택 판매량에 타격줬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BC주 주택판매총액이 9월 22억달러로 2011년 9월보다 28.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9월 BC주 주택 거래량은 4539건으로 1년 전보다 24.3% 줄었다. MLS 평균주택가격은 49만4213달러로 12개월 사이 5.6% 내렸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모기지 규정이 강화돼 둔화한 수요를 더 약화시켰다”며 “최대 모기지 상환만기(amortization)를 30년에서 25년으로 줄인 조처는 모기지 금리 1%포인트 인상효과와 같은 수준의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그러나 BCREA는 몇 개월 안에 충격이 흡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어 수석은 “인구증가와 강한 전일제 고용증가, 낮은 금리가 유지돼서 주택 수요를 몇 개월 안에 견인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연초부터 9월말까지 집계를 보면 BC주 주택판매총액은 284억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8.5% 감소했다. 9월까지 주택 거래량은 5만4670세대로 전년 같은 1월부터 9월 사이 거래량보다 10.6% 줄었다. 올해 들어 평균 주택가격은 연초부터 9월 까지 8.9% 내린 51만9289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0-19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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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와 시애틀 주택 시장 갈라섰다
최근 시애틀은 상승세, 밴쿠버는 침체밴쿠버와 시애틀 주택 시장은 각각 2005년 거래량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와 2007년 최고가를 보였을 때 마치 거울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 두 도시의 운명을 달라졌다.밴
쿠버 주택판매와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경기후퇴 시기에는 깊은 침체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경기후퇴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월 62만51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현재
60만6100달러로 3%이상 떨어진 상태이다.대조적으로 시애틀 주택 평균가격은 9월 미화 33만5000달러로 3월 미화 29만5000달러보다 13.6% 급상승했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레드핀(Redfin)사 팀 엘리스(Ellis) 부동산시장 분석가는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올해 2월에 미화
30만8000달러로 바닥을 찍었다”며 “2007년 7월에 미화 48만1000달러로 최고가를 보였던 단독주택 가격이 5년도 안 돼
그렇게 내렸었다”고 말했다. 엘리스 분석가는 대부분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애틀 단독주택 가격이 5%~10%사이에서 조정된다고
보았으나, 현재 가격 반등이 발생하기까지 예상보다 길고 느리게 36%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최근 가격 반등의
근원에 대해 그는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낮게 거래되는 주택압류(foreclosure) 판매가 지난해보다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엘리스 분석가는 “은행소유 주택판매를 배제한다면,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은 확실히 오르고 있다”며 “거래량은 예전보다
늘었지만, 매물은 줄었기 때문에 고를 수 있는 집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부동산 중개사들의 개별 자료를 종합해보면
시애틀에서 거래된 주택의 66%에 대해 복수의 오퍼가 들어왔다. 밴쿠버에서는 똑같이 비교할 통계는 없지만, 다년간 비교에서
밴쿠버의 매물은 새 매물의 다량 증가와 거래량 감소 탓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밴쿠버의 매물대비 판매율은
올해 9월 4년래 최저치인 8%를 기록해 3월 19%에서 급감했다.오이겐 클레인(Klein) REBGV회장은 연초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와 인터뷰에서 매물대비 판매율이 13% 미만이면 ‘구매자 시장(buyers’ market)’이라는 용어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밴쿠버 주택가격 하락 원인에 대해 일부는 올해 연초 최대 모기지 상환만기(amortization)를 30년에서 25년으로 축소한
캐나다 연방정부의 결정을 과녁으로 삼고 있다. 정부는 또한 주택 재융자(refinance) 한도도 주택 가치의 85%에서
80%로 줄였다.엘리스 분석가에는 정부 규정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시애틀에서는 주택 소유주의 95%가 30년 상환 만기
모기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시애틀에서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없이 주택을 구매하는 일은 2008년
경기붕괴 이전까지 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앨리스 분석가는 “제로 퍼센트 다운페이먼트는 이제 흔한 일은 아니게 됐다”며 “일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0% 다운페이먼트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잡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0%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사는 이들은 시애틀
주택거래량의 5%도 안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2-10-19 17: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