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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5년 내 최고”
로워매인랜드 토지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자체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커머셜에지(Commercial Edge)기준 2016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2848건으로 집계돼 2015년 2353건보다 21%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거래량은 지난 5년간 평균보다 29.7% 많은 수치다.지난해 로워매인랜드 상업용 부동산 거래총액은 129억9000만달러로 2015년 88억1500만달러보다 47.4% 늘었다. 댄 모리슨(Morrison) REBGV회장은 “2016년 한 해동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매 활동을 관측했다”며 “지난해 최대로 증가한 토지 매매가 오늘날 주택과 상업용 시장에 공급 부족을 끌어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종류별 2016년 거래마감-토지: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업계는 2016년 상업용지 1177건을 거래해 거래량 신기록을 세웠다. 2015년 상업용지 거래량 835건보다 41% 증가했다. 토지 거래총액은 72억200만달러로 2015년 39억7300만달러보다 81.3% 증가했다.-사무실과 상가: REBGV소속 중개사는 사무실 918건을 2016년 거래해, 2015년 814건보다 12.8% 증가한 거래량을 취급했다. 지난해 거래총액 또한 36억2100만달러로 2015년 24억6600만달러보다 46.9% 액수가 늘었다. -산업용지: 로워매인랜드 산업용지는 2016년에 612건이 거래돼 2015년 557건보다 9.9% 거래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총액은 10억6700만달러로 2015년 10억3200만달러보다 3.4% 늘어났다.-다세대 주택용지: 다세대 주택 용지는 141건이 총 11억달러에 2016년 거래됐다. 이는 2015년 147건 거래보다 4.1%, 거래총액 13억4500만달러보다 18.2% 각각 감소한 수치다.
권민수 기자
2017-03-20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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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지속불능한 거품”
토론토 주택시장에 거품이 꼈으며 1년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경고가 캐나다 시중은행에서 17일과 16일 나왔다. BMO와 TD는 토론토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공통으로 “간단히 지속 불가능한 거품(simply unsustainable bubble)”이라는 표현을 썼다. 토론토 평균 주택가격은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발표 기준 2월 72만7300달러로 1년 전보다 23% 올랐다. 토론토 부동산 관련 보고서는 가격 상승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은행이 밝힌 버블이 터지는 구조는 간단하다. 토론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구매자가 가격 상승으로 격감하기 때문이다. BMO 보고서를 보면 월 실소득 1만8750달러 가정이 다운페이먼트 10만달러를 준비해도, 토론토에서는 평균가격 120만달러 단독주택을 구매할 수 없다. 해당 소득과 다운페이먼트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 한도는 98만7289달러다. 주택 가격이 100만달러 이상이면 다운페이먼트를 적어도 20만달러 이상 준비해야 한다. 해당 가정 구매력은 앞으로 더 줄을 전망이다.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자금 국외유출을 막으려면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도 따라가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모기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시중 은행은 대비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3-17 1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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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기지보험료 예고대로 인상돼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예고한 대로 17일부터 모기지보험료를 인상했다. 캐나다 국내에서 구매 가격 20% 이하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집을 사면 모기지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CMHC는 “현재 모기지보험 가입자 1인당 평균 월 5달러 정도 더해진다”고 밝혔다.메트로밴쿠버 모기지보험 가입자는 벤치마크 가격대(96만달러)에 집을 구매했다면 월 15~16달러 부담이 늘어난다.모기지를 쓰기 위한 최소 다운페이먼트 기준은 50만달러 이하 주택은 집값 5%를 준비해야 한다. 집값 50만달러 이상 100만달러 이하 최소 다운페이먼트는 첫 50만달러 구간까지는 집값 5%, 그 이상은 가격 구간에 10%가 적용된다. 예컨대 96만달러 주택을 구매할 때는 50만달러의 5%인 2만5000달러에 나머지 46만달러의 10%인 4만6000달러, 도합 7만1000달러를 최소 다운페이먼트로 준비해야 한다. 집값 100만달러 이상은 최소 다운페이먼트가 20% 이기 때문에, 모기지보험 가입 기준에서 벗어난다. 최소 다운페이먼트 기준은 지난해 2월 15일부터 개정 적용 중이다.모기지 보험료는 다운페이먼트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기지로 빌린 액수의 0.6~4.5% 정도가 보험료로, 25년간 분납해 내거나, 구매 시 한 번에 납부한다. CMHC는 이번 인상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조처로 기존 가입자 부담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3-17 1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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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면세 대상 확대
BC주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면세 대상을 17일 확대 발표했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BC주정부 추천 제도(BC PNP)를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취득세를 면세하겠다”면서 “고급인력과 투자자 유입을 지속하려고 이번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단 외국인 취득세는 실제로 입주해서 사는 주 거주지일 때만 면세된다. 주정부는 지난해 8월 2일부터 영주권자를 제외한 외국인 또는 외국국적자가 주인인 기업이 메트로밴쿠버와 주변부 주택을 구매하면 세율 15% 추가 취득세(Additional Property Transfer Tax)를 구매자에게 부과했다. BC PNP이용 외국인 대상 취득세 면세는 17일 발표와 동시에 적용한다. BC PNP로 추천받은 외국인은 올해와 지난해 각 6000명 쿼터로 정해져 있다. 이번 결정은 소급 적용돼 2016년 8월 2일부터 3월 17일 사이에 BC PNP로 영주권 또는 근로 허가를 받은 이들은 앞서 낸 외국인 양도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주택을 구매해 BC주 토지등기청(Land Title Office)에 등기한 날로 1년 이내에 영주권 취득시에도, 해당 주택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조건으로 외국인 양도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등기날짜로 부터 18개월 이전에 신청양식을 작성해 근거 서류 사본을 함께 제출해 신청해야 한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외국인 취득세 환급 신청 양식: http://www2.gov.bc.ca/assets/gov/taxes/property-taxes/property-transfer-tax/forms-publications/fin-274-additional-property-transfer-tax-application-refund.pdf
권민수 기자
2017-03-17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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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00만달러로 살 수 있는 집은?
캐나다인 사이에 관용적으로 ‘100만달러 주택’은 고급 단독주택을 의미했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 등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단독주택도 10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회사 로열르페이지는 6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보면 100만달러로 초호화주택부터 진입 단계(entry-level) 주택까지 다양한 집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 표현하면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는 의미다.로열르페이지는 "캐나다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토론토와 밴쿠버를 지목하고, 100만달러대에 두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더 작고, 더 오래된 2층 '스타터(starter)’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입 단계 주택과 스타터 주택은 생애 처음 장만하는 주택을 말한다. 대체로 토지·건물 면적이 넓지 않고, 설비도 적어 관리비가 적게 드는 주택을 지칭한다.캐나다 서해안, 밴쿠버 시내 100만달러 집 평균 구성을 조사해보니, 침실 2.6개, 화장실 2.1개 규모로 나타났다. 반면에 캐나다 동해안, 핼리팩스에서는 100만달러로 침실 3.1개, 화장실 3.8개 집을 살 수 있다. 토론토는 밴쿠버보다 낫다. 100만달러로 토론토 시내에 침실 3.4개, 화장실 2.5개 집을 구할 수 있다. 위니펙은 100만달러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방이 많은 주택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위니펙 100만달러 주택은 평균 침실 4.1개, 화장실 4개를 갖추고 있다.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7대도시에서 100만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평균 면적은 3505ft² 다. 100만달러를 썼을 때 밴쿠버에서는 토지면적 3134ft²에 건물면적 1229ft² 집을 살 수 있다. 사스카툰에서는 같은 금액을 들이면 토지면적 6만5838ft²에 달하는 집을 구할 수 있다. 캐나다인 사이에서 대저택 또는 농원에 대한 관용적 기준인 에이커리지(acreage=43,560ft²)보다 훨씬 넓다.다이앤 어서(Usher) 로열르페이지 존스턴앤대니얼지사 부사장은 “100만달러로 2층 단독주택을 캐나다 국내에서 찾는다면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밴쿠버에 오래된 스타터 주택부터 온갖 설비를 갖춘 핼리팍스 해변 주택까지, 면적과 가치를 놓고 잠재적인 구매자는 어느 지역 시장을 보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100만달러 주택 매물과 매매량을 보면 수요가 높아 주택 가격 오름세가 일어난 인기시장이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반면에 인기가 덜한 지역은 수요-공급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10년 전 100만달러 주택과 현재 주택을 비교해보면 면적 차이가 있다. 2007년 100만달러 주택 토지면적은 2만6684ft² 였으나, 2017년 1월 2만2624ft²로 줄었다. 10년사이 건물면적 역시 2860ft²에서 2436ft²로 감소했다. 이러한 밴쿠버·토론토에서 더 극적으로 일어났다. 메트로밴쿠버 100만달러 단독주택 토지면적은 1만6429ft²에서 올해 1월 8149ft²로 반 이하로 줄었다. 토지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일어난 현상이다.반면에 사스카툰·몬트리올에서는 100만달러 주택 토지 면적이 지난 10년 사이 더 넓어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코퀴틀람 시내 피어스 플레이스(Pierce Place) 단독주택. 108만8000달러에 침실 4개, 화장실 3개, 건물면적 1758ft² 토지면적 7487ft². (사진=CNW Group/Royal LePage Real Estate Services)><▲
캘거리 락클리프포인트 노스웨스트(Rockcliff Point NW) 단독주택. 99만9900달러에 침실 4개, 화장실 4개+1, 건물면적 3914ft² 토지면적 7994ft² (사진=CNW Group/Royal LePage Real Estate Services)><▲사스카툰 해틀리테라스(Hartley Terrace) 단독주택. 123만8000달러에 침실 5개, 화장실 3개, 건물먼적 2126ft² 토지면적1만284ft² (CNW Group/Royal LePage Real Estate Services) >
권민수 기자
2017-03-10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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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구매전 읽어보세요"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지난 28일 주택구매 안내서(Homebuying Step by Step)를 증보해 공개했다. 아이나 윌링가(Wielinga) CMHC 컨설턴트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캐나다인은 모기지 규정과 시장 흐름 변화와 관련해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며 “맞춤 답변을 원하는 이들은 과정별로 설명한 안내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27페이지로 구성된 안내서를 보면 첫 번째 절차는 실제 주택 소유 비용을 파악하라고 돼 있다. 비용은 크게 세 항목이다. ▲다운페이먼트·계약비용·세금 등 당장 부담할 비용 ▲생활비를 포함해 모기지·재산세·보험·설비이용료·관리비 등 주택을 소유하면 계속 낼 비용 ▲ 주요 수리비를 고려하라는 조언이다.임대나 소유냐 항목에서는 임대 장점으로 적은 관리·수리비, 상대적으로 적은 주거비용·수월한 이전·가치하락 우려에서 자유 등을 들었다. 임대 단점으로는 매년 오르는 임대료·임대 갱신이 안 될 때 리스크·자기 자산 마련 대신 타인 모기지를 대신 내주는 현실·집주인 허락 없이는 페인트나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불편을 지적했다.CMHC는 “오늘날 주택 시장 현실을 좀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증보했다”며 “주택구매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 계산, 금융 용어 이해 등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참고: 주택구매 안내서 https://www.cmhc-schl.gc.ca/en/co/buho/step-by-step/index.cfm
권민수 기자
2017-03-03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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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2월 건전한 장세 보였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2일 “올해 2월 프레이저밸리 주택 시장은 예년 2월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와 매매량과 새 매물이 10년간 2월 평균과 일치했다”고 2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2월 매매는 1396건이 프레이저밸리 내에서 이뤄졌다. 2월 매매량은 지난해 2월 새 기록인 2387건보다는 41.5% 적다. 올해 1월 976건보다는 43% 늘었다. 지난 10년간 2월 매매량 평균은 1288건이다. 2월 1396건 매매 중 타운홈은 369건·아파트는 391건이다.고팰 사호타(Sahota) FVREB회장은 “올해 2월 시장은 기대한 수준으로, 지난해 2월은 놀라운 수요가 발생해 구매자에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겨울철 시장을 보내며 매매가 일반 수준으로 증가하고, 매물도 적정 속도로 받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 프레이저밸리에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2171건으로 올해 1월보다 0.3% 줄었다. 2016년 2월 새 매물이 3283건 나온 때와 비교하면 33.9% 감소했다. 2월 총매물은 4645건으로 올해 1월보다 5.5% 늘고, 지난 해 2월 보다는 9.4% 줄었다.사호타 회장은 “장세가 평균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당 부분 2016년을 거치며 발생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구매자에게 적당한 집을 찾는 데 도전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매매되는 데 평균 소요기간은 38일이다. 지난해 2월에는 단 21일로 집계됐다.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85만9300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20.4% 올랐다. 올해 1월보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0.4% 상승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2만2400달러로 1월보다 0.5% 올랐고, 12개월 전보다도 25.2% 상승했다. 아파트 2월 벤치마크 가격은 26만7000달러로 1월보다 1.8%, 1년 전보다 26.5% 올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3-02 17: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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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매물 감소로 구매자 선택폭 계속 좁아졌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 판매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판매와 가격에 충격이 가해졌다”며 2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2017년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총 2425건으로 지난해 2월 4172건보다 41.9% 감소했다. 올해 1월 매매량 1523건보다는 59.2% 증가했다. 2월 매매량은 지난 10년간 2월 평균 매매량보다 7.7% 적다.댄 모리슨(Morrison) REBGV 회장은 “2월 주택 판매 건수는 1년 전에 기록 경신 수준보다는 상당히 적지만, 장기간 2월 평균선에 있다”며 “한정된 주택 매물과 눈이 오는 날씨 두 가지가 방해됐다”고 설명했다.올해 2월 메트로밴쿠버에서 새로 나온 매물은 총 3666건이다. 지난해 2월 새 매물 5812건보다 36.9%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1월 4140건보다도 11.4% 적다. 2003년 이래로 새로 나온 매물 숫자 최저를 기록했다.부동산중개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 전체 매물은 7594건으로 지난해 2월 7299건보다는 4% 많다. 2월 총매물은 한 달 전 1월 7238건보다도 4.9% 많은 수치다.메트로밴쿠버 2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1.9%로 1월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매물대비판매율이 몇 개월 동안 12% 이하를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발생한다. 20% 이상을 몇 개월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주택 매매가 지난해와 흐름이 달라진 상태에서, 주택 매물로 최근 구매 수요를 맞추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주택 가격에 하락 압력이 발생해, 특히 아파트와 타운홈 시장에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2월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메트로밴쿠버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90만6700달러로 지난 6개월 전보다 2.8% 내리고, 올해 1월보다는 1.2% 올랐다. 2월 단독주택 매매량은 745건으로 12개월 전 1778건보다 58.1%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47만4200달러로 6개월 동안 6.5% 하락했지만, 1월 수치와 비교하면 변동이 없다. 아파트는 한 달 동안 1275건 거래돼 지난해 2월 1790건보다 28.8% 거래가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52만6300달러로 6개월간 2.3% 내렸고, 올해 1월보다는 2.7% 올랐다. 타운홈은 2월에 404건 판매돼, 지난해 2월 604건 보다 33.1% 매매량이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67만5500달러다. 타운홈 가격은 6개월간 0.3% 내렸지만, 앞서 1월보다는 1.3% 상승했다.REBGV 보고서는 프레이저강 북부와 리치먼드·사우스델타를 메트로밴쿠버로 칭한다. 위슬러·선샤인코스트·스쿼미시·웨스트밴쿠버·노스밴쿠버·밴쿠버시·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리치먼드·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코퀴틀람·피트미도·메이플리지·사우스델타가 대상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3-02 17: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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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상점 임대료는 얼마?
리치먼드·노스쇼어는 빈 점포 찾기 가장 어려워메트로밴쿠버 상가 중 소매점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델타, 가장 비싼 지역은 밴쿠버시로 나타났다.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2016년도 쇼핑센터 조사보고서를 보면 델타 소매점 임대료는 ft²에 13~35달러로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가장 저렴했다. 외곽 지역인 칠리왁(12~26달러)·스쿼미시(14~35달러)도 저렴한 편이다.메트로밴쿠버 쇼핑센터 소매점 임대료 최저가는 대부분 지역에서 ft²에 15달러부터다. 최고가 차이가 크게 난다. 임대료 최고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밴쿠버 도심(20~95달러)이며, 이어 노스쇼어(30~75달러)·써리 남부/와이트락(30~55달러)·애보츠포드/랭리/앨더글로브(15~55달러)·리치먼드(17~45달러)·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15~45달러) 순으로 ft²당 소매점 임대료 최고가가 비싸다.한인 운영 상점이 많은 트라이시티 소매점 임대료는 ft²에 20~40달러로 최저가 자체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지만, 최고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 한인 상점이 많은 써리도 쇼핑몰 위치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크다. 비교적 부촌인 써리 남부/와이트락은 메트로밴쿠버에서 세 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편이다. 반면에 써리 북부 임대료는 ft²에 15~44달러로 중간 수준을 보였다. 최근 상권이 확장 중인 메이플리지/피트미도/미션 임대료는 ft²에 20~35달러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지난해 상점 공실률을 기준으로 보면, 빈 상점을 찾기 가장 어려운 곳은 리치먼드다. 공실률이 0.3%에 불과하다. 노스쇼어 공실률도 0.9%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지난해 리치먼드 공실률은 하락세를, 노스쇼어는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빈 공간이 가장 적은 곳도 리치먼드로 단 2647ft² 공간이 비어있었다. 이외에도 공실률이 낮은 지역으로 트라이시티(1.6%)·밴쿠버시(2%)·써리남부/와이트락(2%)·메이플리지/피트미도/미션(2.7%) 등이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지난해 공실률이 하락세를 보였다.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은 곳은 칠리왁(8.4%)·스쿼미시(4.4%)·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5.2%)·애보츠포드/랭리/앨더글로브(4.3%)다. 단 스쿼미시는 공실률이 높은 편이지만 빈 공간은 9395ft²로 넓지 않은 편이다. 빈 공간 규모로 보면 애보츠포드/랭리/앨더글로브(12만5054ft²)가 가장 넓게 비어있고, 그 다음이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10만4653ft²)·써리 북부(5만5633ft²)·칠리왁(3만2403ft²) 순이다.앵커샵(Anchor Shop)으로 불리는 소비자 사이에 지명도가 높은 상점은 임대료 할인을 받는다. 상가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대가다. 공실률이 극히 낮은 리치먼드에서도 앵커샵 임대료는 ft²에 6~15달러다. 앵커샵 임대료가 높은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도 ft² 당 8~32달러 수준으로 우대받는다. 쇼핑몰이나 스트립 몰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있는 점포인 패드 사이트(Pad site)에 있는 점포 임대료는 일반 소매점보다 비싸다. 패드사이트는 드라이브스루(drive thru)로 고객 동선(動線)이 하나 더 있어서 패스트푸드점이나 무인ATM을 갖춘 은행이 주로 이용하는 자리다. 패드사이트는 노스쇼어(28~50달러)와 리치먼드(36~49달러)가 가장 비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보츠포드/랭리/앨더글로브와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도 ft²에 20~45달러 선이다. 트라이시티 패드 사이트는 35~40달러, 써리 남부/와이트락은 40달러, 메이플리지/피트미도/미션이 33달러다.관련 통계는 전체 상가 면적 5만ft² 이상 상가 113개소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5만ft²이상 센터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애보츠포드/랭리/앨더글로브(18개소)이며, 이어 써리 북부(17개소)·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11개소)·밴쿠버(10개소)·트라이시티(9개소)·델타, 리치먼드, 노스쇼어(각 8개소) 순으로 많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2-24 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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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올해 BC주 평균주택가 4.9% 하락”
다세대주택·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서 가격 내림세칠리왁·빅토리아·밴쿠버 아일랜드 일대는 오를 전망BC부동산협회(BCREA)는 17일 공개한 2017년도 1분기 시장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평균가격 4.9% 하락, 매매량 14.1% 감소를 예상했다. 협회는 2017년도 BC주 주택 평균 가격이 지난해 69만1144달러에서 올해 65만7026달러로 내린다고 봤다. 올해 매매량은 9만6345건으로, 지난해 11만2209건보다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평균 가격 하락·매매량 감소는 거래 총액 규모 전망치도 낮췄다. 올해 BC주내 주택 거래총액은 63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8.4% 줄 전망이다. 2016년 거래총액은 776억달러로 2015년 대비 36.6%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냉탕에 들어가는 수치지만, 협회는 워낙 뜨거웠던 2016년 시장이 이제 정상화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집값 하락세는 아파트·타운홈등 다세대 주택과 메트로밴쿠버내 초고가 주택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협회는 지목했다. 좀 더 장기 전망을 보면 2018년 BC주 주택 거래량은 9만5770건으로 올해보다 0.6%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협회는 2018년 BC주 주택 평균가격이 66만6657달러로 물가 상승률 수준인 1.5% 오른다고 내다봤다. 2018년 거래 총액도 639억달러로 올해보다 0.9% 늘어날거라고 보고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했다.협회는 올해 평균가격·매매량 감소는 " 주로 메트로밴쿠버를 중심으로 200만달러 이상 주택 거래 감소와 외국인 구매자를 겨냥한 관련 세금 인상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추가로 캐나다 연방정부가 실제 대출 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로 자본이 적은 이들에 대해 모기지 상환능력 기준을 강화하며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내 집 마련도 지연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 시중은행은 모기지 신청자 대상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해, 모기지 얻기가 쉽지 않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해당 테스트 통과에 유리해지려면, 같은 집값이더라도 제도 도입 전보다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할 능력을 보여야 해서, 이 자금 마련을 위해 구매 계획을 뒤로 잡는 사람이 늘고 있다. ◆ 경제 기초 튼튼해 내년 회복세 협회는 주택 시장이 올해 조정되지만, 장기적인 침체가 일어나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일단 BC주 경제가 올해 2.5%, 내년 2.7%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고용성장률도 무역증대와 인구증가, 소비증가에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특히 BC주 목재·에너지·광물 수출이 지난해 총액 기준 10% 늘었으며,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BC주 인구 유입이 총 5만명을 넘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성장동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BC주 실업률이 지난해 6%대에서 완만하게 줄어 2018년에 5.5%로 내려간다고 예상했다.◆ BC주 주택 건설도 올해 감소 그러나 올해 조정은 주택 건설업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간 주택착공량이 올해 3만4700세대로 지난해보다 17.1% 감소한다고 협회는 내다봤다. 2018년에도 주택착공량은 올해보다 4.9% 준 3만3000세대가 된다고 예상했다. 주택 건설감소로 조정된 공급량은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2017년과 2018년에 주택건설은 주로 아파트·타운홈 등 다세대형에서 두드러지며,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덜할 전망이다. 올해 다세대 주택 착공량 예상은 2만4200세대(-18.1%), 단독주택은 1만500세대(-14.5%)다. 2018년에는 다세대 2만2250세대(올해 예상치 대비 -8.1%)·단독주택 1만750세대(+2.4%)로 단독주택 건설물량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고 협회는 예상했다.◆ 평균가격 변화는 지역별로 큰 차이2017년 BC주 내에서 평균 가격이 내릴 전망인 지역은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오카나간 남부다. 나머지 지역은 가격 오름세가 예상됐다. 메트로밴쿠버는 지난해 101만7228달러로 12.7% 올랐던 집값이 올해 94만2000달러로 7.4%내릴 전망이다. 프레이저밸리는 메트로밴쿠버보다는 하락세가 덜해 2.9% 내린 65만7000달러가 예상됐다. 프레이저밸리 2016년 집값은 67만6946달러로 17.2% 올랐다. 오카나간 남부 집값도 35만1000달러로 지난해보다 3.6% 내릴 전망이다. 오카나간 남부 집값은 지난해 36만4295달러로 11.3% 올랐었다. 반면에 칠리왁과 주변부 주택가격은 올해 41만6000달러로 지난해보다 4.5% 올라 BC주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 기대됐다. 또 빅토리아(59만9000달러 +2.3%), 밴쿠버아일랜드(39만6000달러 +3.3%)도 올해 오를 전망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2-17 13: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