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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은 여전히 ‘추운 겨울’
3월 주택시장 하이라이트·주택매매 전달 비해 0.9% 증가 ·연간 기준 4.6% 감소·신규등록 매물 2.1% 증가·MLS 주택가격지수 0.5% 감소·전국 평균주택 가격 1년전보다 1.8% 하락3월 캐나다 전국 주택매매가 전달에 비해서는 0.9% 늘었지만, 6년 만에 가장 저조한 3월로 기록됐다. 지난 1년간 부동산 시장은 온타리오, 퀘벡 등 동부 지역은 플러스 성장을, BC, 앨버타 등 서부 지역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3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실제 매매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4.6%나 감소하는 등 2013년 이래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10년 평균에 비해서도 약 12%나 줄었다. BC와 앨버타, 사스캐처완 지역 매매는 10년 평균에 비해 20% 이상 낮은 반면, 퀘벡과 뉴 브룬스윅은 10년 평균 이상의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3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48만17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내렸다.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평균 가격은 38만3000달러였다. CREA 관계자는 “3월 주택매매 통계는 첫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의 10%를 지원하는 연방 예산안 발표 전 실적이다. 또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여전히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시점의 매매다”고 부진 이유를 진단했다. 또 “3월 주택시장 매매 동향은 지역별 시장 흐름이 확연하게 고정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대출 심사강화가 대출 승인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가구당 부채 감소가 이뤄지기 시작하면 주택매매 활동은 궁극적으로 활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신규매물 등록은 2.1% 늘었다. 위니펙, 리자이나,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 등의 주도로 전체 시장의 2/3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늘었다. 반면 광역 토론토, 오타와, 핼리팩스-다트마스에서는 신규 등록매물이 줄었다.매매물량보다 신규등록 물량이 많아지면서, 전국적 신규 등록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2월 54.9%에서 54.2%로 소폭 낮아졌다. 이는 주택시장이 지난해 초 이래 장기평균인 53.5%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3월말 재고물량은 전국 기준으로 5.6개월치였다. 이는 2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지난 3년 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여전히 장기평균인 5.3개월치보다는 약간 상회했다. 주택시장 상황은 지역마다 큰 편차를 보였다. 앨버타, 사스캐처완과 매니토바 등 프레이저 지역과 뉴펀들랜드 & 라브라도르는 재고물량이 장기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의 주택 구매자들은 구입가능한 매물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컸다 대조적으로 온타리오와 대서양 지역 주들은 재고 물량이 장기평균을 밑돌았다. MLS 주택가격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0.5% 하락했다. 주택유형별 주택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아파트는 +1.1%로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타운홈은-0.2%로 소폭 하락하는 등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층 및 2층 단독주택은 각각-1.8%와 -0.8% 내렸다. 지역별 연간기준 주택가격지수 변동을 살펴보면, BC주 중 광역 밴쿠버는 -7.7%, 프레이저 밸리 -3.9%로 큰 폭의 하락세를, 오카나간 밸리 지역은 -0.8%로 소폭의 하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1%, 밴쿠버 아일랜드의 다른 지역은 6.4%의 상승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온타리오주의 골든 호스슈 지역의 경우, 구엘프는 +6.6%, 나이아가라 지역은 +6.0%, 해밀턴-벌링턴은 +3.7%, 광역 토론토(GTA)는 +2.6%, 옥빌-밀턴은 +2.3% 각각 올랐다. 역시 대조적으로 배리 지역은 -6.1%로 저조한 흐름세를 이어갔다. 앨버타 등 프레이리 지역은 매매 대비 공급이 크게 늘면서 집 값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캘거리는 -4.9%, 에드먼튼은 -4.4%, 리자이나는 -4.6%, 사스카툰은 -2.7% 각각 내렸다. 이 지역의 집값 흐름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룰 때까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4-18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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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30년래 최대 한파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의 약세 현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가 30년만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발표한 3월 주택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총 주택매매 건수는 1727채에 그쳐 1986년 이래 가장 적었다. 이는 2018년 3월(2517채)에 비해 31.4%, 지난 2월의 매매건수 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3월 평균 10년 거래량 대비 46.3%나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조세 정책과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애슬리 스미스 REBGV 회장은 “이같은 주택시장 부진 현황은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적용된 정책적 요인 변화 때문이 크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잠재 구매자들을 방관자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대로 등록 매물 건수는 늘어났다. 지난 3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MLS에 등록된 신규 주택매물 수는 총 4949건으로 2018년 3월 대비 11.2%, 2019년 2월보다 27.2% 증가했다.이는 MLS에 등록된 주택의 수가 지난해 3월에 비해 52.4%나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주택 재고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3월 말 메트로 밴쿠버 MLS에서 거래할 수 있는 총 주택 수는 1만2774채로, 2018년 3월에 비해 52.4%, 한 달 동안 10.2% 올랐다. 다만 전체 주택의 등록매물 대비 판매 비율(the 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13.5%로 ‘안정’ 수준에 머물렀다. 단독주택은 9.4%, 타운홈은 15.9%, 콘도는 17.2%로 전달대비 다소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MLS 주택가격 지수에 따른 기준가격은 101만1200달러로 지난해 3월에 비해 7.7% 내렸으며, 지난 2월 이후 한 달 새 0.5% 하락했다. 주택 형태별 매매와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529채가 팔려 전년 대비 26.7% 감소했으나 올해 2월과 비교하면 18.1% 올랐다. 기준가격은 143만 7100달러로, 2018년 3월보다 10.5% 하락했고 전월보다는 0.4% 내렸다. 콘도의 경우 지난달 873채가 팔려 전년대비 35.3%나 급락했지만 지난 2월 수치보다는 15% 증가했다. 콘도의 기준가격은 65만6천9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5.9% 내렸고, 2월보다 0.5% 소폭 하락했다. 타운 홈은 지난달 총 325채로 보다 암울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연간 27.1% 감소했고, 올해 2월 이후 19% 가까이 줄었다. 타운 홈 가격도 78만3천600달러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보다 6%, 올해 2월보다 0.7% 하락하며 부진 흐름을 보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4-03 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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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전국 5대 임대시장 상승세 멈췄다
올해 초 가격 급등세를 보였던 전국 임대시장이 지난달 크게 둔화되면서 다시 안정 추세로 돌아섰다. 14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패드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임대료는 대부분의 지역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변동률로 진정국면에 들어섰다.전국 24개 도시 가운데 5개 도시 임대료는 지난달 소폭 상승한 반면 8개 도시와 11개 도시는 각각 감소와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전국에서 9개 도시 임대료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임대료 과열 양상이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캐나다의 5대 주요 임대 시장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들 상위 도시는 임대료에서 각각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안정화를 전개했다.다시 한번 토론토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토론토의 임대료는 1베드룸 기준 2260 달러로 0.4% 감소했고, 2베드룸은 2850달러로 변동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BC주 밴쿠버 역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비싼 임대료를 유지했다. 1베드룸 임대료는 2100달러로 1% 증가했고, 2베드룸은 3260달러로 0.6% 감소했다.3위 버나비는 1베드룸과 2베드룸에서 각각 1570달러와 2240달러로 전달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4위를 차지한 몬트리올도 2개 베드룸 기준 각각 1500달러와 17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5위를 유지한 빅토리아는 1베드룸 임대료가 1350달러로 동일하게 유지됐으나, 2베드룸 가격은 3.6% 증가한 1730달러로 증가폭을 보였다.한편, 지난달 상위 10개 시장에는 온타리오주가 6개 도시로 가장 많았고 BC주가 3개 도시, 퀘벡주가 1개 도시로 순위에 올랐다.특히 해밀턴, 키치너, 오샤와는 모두 1개 베드룸 가격이 1200달러로 공동 9위에 책정됐다. 전국 최저 임대료 도시는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 지역이 전달과 같이1 베드룸 기준 720달러를 기록하며 최저 순위를 차지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3-15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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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매매 4년래 최저… 전달보다는 소폭 올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 2015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량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1년 전 수준을 밑돌았다.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지난 1월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거래 건수가 작년보다 약 4% 감소했다.지난 1월 새로운 매물이 로컬 MLS를 통해 약 2만3968채가 팔렸으나 지난해 동기의 2만4977채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한 성적이다. 1월에 판매된 모든 주거용 주택의 전국 평균 가격은 45만50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5%나 떨어졌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나타난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올해도 거래 부진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기존 긴축정책이 맞물려 올해 경제 부담이 부동산 시장 하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달인 12월에 비해서는 주택 매매가 3.6% 가량 늘었다. 보고서는 몬트리올, 오타와, 위니펙이 이끄는 부동산 시장의 절반 이상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새로 매물로 등록된 주택수는 광역 밴쿠버와 해밀턴-벌링턴에서 새로운 공급의 증가로 지난달 1% 증가했다.신규등록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신규등록 매물 판매는 12월의 55.3% 대비 56.7%로 강화됐다. 이 수치는 2018년 초 이래 이어진 장기 평균(53.5%)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낸다. 부동산 종류에 따라 조정되는 MLS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라 2018년 6월 이후 가장 소폭으로 상회했다.아파트 유닛은 1월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3.3%)이 가장 높았고, 타운하우스 (+1.5%)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2층 단독주택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0.1%) 1층 단독주택 가격은 소폭 하락(-1.1%)했다.17개 주택시장의 주택 가격지수는 광역 밴쿠버(-4.5%)와 프레이저 밸리(-0.8%)에서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고, 빅토리아(4.2%)와 밴쿠버 섬 지역(9.3%)에서 상승률을 보였다.또 광역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은 구엘프(+7.2%), 나이아가라 지역(+7%), 해밀턴-벌링턴(+5%), 옥빌-밀턴(+3.9%), 광역 토론토(+2.7%)에서 전년보다 상승세를 보였고, 배리와 나머지 지역의 가격 지수는 지난해 수준(2.7%)을 밑돌았다.중부지역의 캘거리(-3.9%), 에드먼턴(-2.9%), 레지나(-3.8%), 사스카툰(-2%)은 모두 전년 수준보다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이러한 부진은 공급량이 증가할 때까지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동부지역은 오타와(7.1%)와 몬트리올)6.3%), 광역 몽턴(1%)에서 크게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2-15 1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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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 전 이자율 “꼼꼼히” 비교해야
모기지 대출 시 꼼꼼한 이자율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상품 비교 웹사이트인 LowestRates.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6대 시중 은행들의 모기지 대출 이자율이 소규모 금융기관보다 항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출 전 상품 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얄(RBC), 토론토-도미니온(TD), 몬트리올(BMO), CIBC, 스코샤, 내셔널 은행 등 시중 대형 6대 은행들은 소규모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최저 이자율보다 항상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들 6대 은행들이 시장에서 가장 낮게 공시된 이자율을 고객들에게 제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 관계자는 “캐나다인들은 여행 상품이나 TV와 같은 덜 비싼 상품을 구입할 때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다. 그러나 가장 비싼 구입 상품 중 하나인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는 이 같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연간 수 천 달러의 이자를 더 부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지난달 RBC가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3.74%로 내린 경우 상환금을 살펴보자. 25년 상환 기간의 50만 달러 비보험 모기지를 20%를 다운페이해서 대출받을 경우 매달 원금 상환과 이자로 2560달러를 낸다. 그러나 같은 조건의 고객이 소규모 금융기관에서 3.23%의 이자율로 대출받을 경우 내야 할 매달 상환금은 2426달러다. 고객은 매달 134달러를, 25년 전체 기간 동안 4만2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브로커들과 소규모 금융기관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앞서 이자율을 낮게 제시한다. 그러나 이들 6대 대형 은행들은 시장 지배 상황을 알기에 이자율을 처음부터 낮추는 것을 주저한다.이들 6대 은행들은 대출자들이 타 금융기관과 이자율을 비교해 갈아타려고 할 경우에만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제시한다. 관계자는 “결국 대출자들이 금융 관련 대안 시장에 관해 잘 알고 대응하게 될 때 이들 6대 대형은행들도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프로페셔널 캐나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6대 시중 은행들이 주택 모기지 대출시장의 60%, 그 다음으로 모기지 브로커들이 30%, 신용조합(credit union)과 다른 금융기관들은 나머지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해 내셔널 뱅크는 “이자율을 결정하고 대출을 제공하기 전에 고객 개인마다의 재정상황 등을 포함한 많은 요인들을 고려하고 평가한다”며 “고객에 맞는 최선의 재정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TD은행도 “이자율 결정은 간단하지 않다”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적인 이자율”과 유연한 모기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2-14 1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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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도 밴쿠버처럼 빈집세 물리자"
2010년대 뉴욕 시티와 파리에서는 새로운 이름의 세금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그 이름은 Pied-a-terre Tax 라는 것이었다. Pied-a-terre(삐에타 테흐)는 영어로 Foot-on-the- Ground 라는 뜻의 불어라고 한다. 부자들이 주거주지를 놔두고 일 등을 위해 마련하는 일시 거주지, 즉 제2주택이란 뜻이라고 위키피디어에 설명돼 있다. 뉴욕 시는 이 세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등으로 주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채 몇년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달 이 세제 도입 여론에 불을 다시 지핀 매매 한건이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유명 투자회사 씨터들(Citadel) CEO인 시카고의 헤지펀드 빌리어네어(그의 소유 재산 1백억달러) 케네스 그리핀(Kenneth Griffin, 50)이 쎈트럴 파크 싸우스의 2억4천만달러(한화 약 2천5백억원) 펜트하우스를 사들인 것이다. 그는 이미 플로리다 팜 비치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10위 안에 드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 저택보다 더 비싼 아파트를 제2주택으로 사 미국 부동산 매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자 뉴욕 시의회가 흥분했다. 뉴욕 주와 뉴욕 시는 주택 매입자가 주 외에 거주할 경우 주와 시에 소득세를 내지 않으며 뉴옥 쎄일즈 택스도 내지 않도록 법이 돼 있다. 지자체로서는 엄청난 세수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뉴욕 시의회가 제2주택세를 만들어 부자들로부터 돈을 거두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맨해튼 중심부는 약 60%의 주택이 일년에 반년 이상 비어 있는 세계 부호들의 투자 및 투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삐에타 테흐 택스 법안은 5백만달러(한화 약 56억원) 이상 주택이 소유주의 주거주용이 아닐 경우 매년 일정 비율의 세금을 내도록 만들어졌었다. 뉴욕타임스는 2월9일자 <The $238 Million Penthouse Provokes a Fierce Response: Tax It > ($238M 펜트하우스 거센 반응 유발: 세금 물려라) 제하의 기사에서 씨드니, 파리, 런던 등 세계 대도시가 최근 추가하거나 인상한 제2주택 취득세 사례를 담은 캐나다 BC 부동산협회의 보고서를 링크해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기사는 홍콩의 경우 비영구 거주자는 주택 가치의 15%를 내며 외국인은 여기에 15% 를 더 내고, 싱가포르는 외국인의 주거용 부동산 구입을 제한하며 15% 세금을 물리고, 덴마크는 외국인의 제2주택 구입시 정부 허가를 의무화하고 있는 사례를 옮겨적었다. 밴쿠버는 빈 주거용 부동산 주인에게 감정가의 1%를 물리는데, 2018년 빈집이 15% 줄고 약 3천3백만 달러 세금이 거둬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돈은 시의 구입가능 주택 투자를 위해 쓰인다고 기사는 전했다. 제프리 메이스(Jeffery Mays) 기자는 기사에서 "이 정책을 시행할 최선의 단위는 시다. 그 세금이 그 문제를 고치는 데로 바로 다시 들어가기 때문이다"고 한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밴쿠버 시장의 말을 인용하며 그는 빈집세를 3%로 올리길 선호한다고 썼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9-02-14 1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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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加 전국 임대시장 상승세 둔화
지난달 캐나다 임대료 시장이 이사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뚜렷한 반등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13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페드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임대료는 밴쿠버 등 8개 도시에서 전달과 마찬가지로 완만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24개 도시 가운데 9개 도시 임대료는 소폭 상승했으나 6개 도시는 감소, 나머지 9개 도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특히 캐나다의 5대 임대 시장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임대료는 큰 하락폭을 나타내면서 감소 추세로 안정화를 전개했다. 전국 임대시장에서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지난달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 상위를 차지했다.토론토의 임대료는 1베드룸 기준 2270 달러로 0.4% 증가했고, 2베드룸은 2850달러로 변동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반면 밴쿠버의 임대료는 1베드룸이 지난해 12월 1.4% 올랐다가 지난달 2080달러를 기록하면서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2베드룸은 1.5% 증가해 3280 달러를 기록했다. 3위 버나비는 1베드룸 기준 1570달러로 가격 변동이 없었고, 2베드룸은 1.7% 하락한 2250달러를 나타냈다. 4위를 차지한 몬트리올도 1베드룸과 2베드룸에서 각각 1500달러와 1780달러로 조사됐고, 5위를 유지한 빅토리아는 1베드룸 임대료가 1350달러, 2베드룸 가격이 1670 달러로 5%의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최근 10대 시장으로 진출한 해밀턴은 2베드룸 가격이 15.5% 늘어나는 등 전년 대비 임대료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또한 지난달 런던 지역도 1베드룸 임대료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990달러로 4.8% 증가했다.반대로 핼리팩스는 4.8% 하락하면서 가장 큰 임대료 하락을 보였다.전국 최저 임대료 도시는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 지역이 전달과 같이1 베드룸 기준 750달러를 기록하며 최저 순위를 차지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2-13 1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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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채 중 1채는 개인 소유 아니다
BC주 부동산 10채 중 1채는 개인이 아닌 기업이나 정부, 파트너십에 의해 소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에서 비개인소유 주택비율은 9.8%에 달해 10채 중 1채가 개인소유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이 비율은 메트로 밴쿠버 5.6%, 빅토리아는 5.2%에 그쳐 이 지역의 주택소유 형태는 개인이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BC주의 대도시 중 비거주소유 주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켈로와나로 7.6%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도시가 아닌 외곽지역의 비율은 15.8%로 크게 높았다. CMHC는 비개인을 법인, 정부, 개인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비개인 소유주는 정부 기관, 건설 부문의 법인과 부동산과 임대 및 리스 부문의 법인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비율만으로 이들 실체(entity)들이 주택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MHC에 따르면 비개인 소유주들은 BC 전체 공한지(vacant land)의 64%를 차지하는 등 공한지를 소유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비개인들이 소유한 공한지의 평균 평가 가치는 190만 달러로 개인(110만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비개인들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전체 거주 주택의 평가 가치의 11.7%를 소유하고 있었다. 빅토리아의 경우 비거주 소유주들의 주택 가치는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2-13 1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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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세 ‘후광효과’ 공실률 해소 급진전
밴쿠버 지역의 주택 공실률이 1년만에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시정부는 지난 6일 밴쿠버 지역에 빈집으로 남아있는 주택의 절반 이상이 임대 시장으로 반환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는 시정부가 치솟는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한 ‘빈집세’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주택의 97%에 달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빈집세 신고를 마쳤으며, 총 922채가 빈집으로 보고됐다. 이는 밴쿠버 빈집세가 시행된 첫 해인 2017년에 빈집으로 파악된 1085채 보다 약 15% 가량 감소한 수치다.시정부에 따르면 점유 주택으로 재분류된 163개의 주택 중 절반 이상은 임대인이 있는 임대주택으로 등록됐다.시정부는 밴쿠버시에 빈집세가 도입된 이후로 지난 2년간 밴쿠버의 공실률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CMHC가 발표한 2018 월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밴쿠버의 공실률은 0.9%에서 0.8%로 감소했다.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밴쿠버에서 시행되는 빈집세의 주된 목적은 주택 소유자들이 그들의 빈 집을 임대 시장에 내놓도록 하는 것이며, 실제로 그 기대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초 시의회는 빈집세의 행정 개선과 세율 인상 가능성을 평가해 기존 과세평가액의 1%를 세금으로 징수하던 납부 절차를 3%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밴쿠버가 올해 도입한 빈집세의 첫 1년 세수는 약 3800만 달러로, 시정부는 빈집세 최종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밴쿠버시는 지난 4일 빈집세 신고 마감일이 종료됨에 따라 2월 7일부터는 주택 소유주들이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 올해 2월 4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택 소유주들은 집이 빈 상태인 것으로 간주해 250달러의 벌금이나 주택 감정가의 1%에 해당하는 세금을 물게 된다. 시정부가 빈집으로 간주한 주택은 오는 4월 12일까지 징수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납부를 못 할 경우에는 연말 재산세 고지서에 합산된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2-07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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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다가 세금은 놓쳤다”
BC주 정부의 강력한 규제적 조세 정책이 부동산 시장을 둔화시키면서 덩달아 주택 세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지난해 BC주 정부는 활발했던 매매 덕분에 예상보다 2억6천만 달러나 더 많은 주택 매매 세금을 거둬들였었다. 그러나 이달 중순 발표될 2019년 예산안은 지난해와는 크게 달라질 것이 확실하다. 지난 한 해 내내 부진의 늪에 허덕인 밴쿠버 주택시장이 주된 이유다.빈집 투기세 등 주정부가 강행한 엄격한 조세 정책에 따라 지난 1월에도 1년 전에 비해 주택 매매는 40%나 줄었다. 특히 고가주택의 가격은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가격 낙폭이 우려가 심한 수준으로 떨어진 사례도 있다.지난 11월 캐롤 제임스(James) BC주 재무장관은 주택 매매의 감소와 ICBC의 손실이 주정부 수입을 2억5천만 달러 정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주정부는 이런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재정 충당금을 6억 달러 정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제임스 장관은 6일 “주정부의 주택 관련 조세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신중하게 모니터하고 있다. 지난해 회계연도 1-2분기(4월1일-9월30일) 보고서에서, 주정부는 주택 관련 예상 세수를 낮췄다”고 밝혔다. 주택 관련 세금은 BC주 정부 수입의 9%를 차지하고 있다. 주정부의 세수는 주택가격 하락 보다는 매매 건수의 감소에 의해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지난해 BC주 부동산 시장은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친 반면, 매매는 31.6% 가량 줄었다. 따라서 BC 주정부 세수도 3-4%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결과적으로 주택시장의 침체는 주정부의 세금 뿐만 아니라 연방 및 지방자치 단체들의 세수도 동반해서 감소시킨다. 부동산 업계, 건설업계, 모기지 중개업체와 금융업계는 모두 이구동성으로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주택시장 부진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토론토 부동산 협회(TREB)는 6일 연방정부에 강화된 모기지 심사 규칙을 제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필 무어 회장도 “우리는 TREB의 요청에 분명한 동의를 표한다. 주택 구입을 위해 오픈 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해 구입을 포기하는 사람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주장했다.반면 연방 금융감독위원회(OSFI)와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 관계자는 “대출 증가, 특히 모기지 심사기준 완화로 발생될 소비자 부채가 주택 소유 비용에 대한 답은 아니다”고 주장하며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2-07 14: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