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중산층 위한 서민 주택 짓는다
BC주 정부가 향후 2~3년에 걸쳐 중산·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정부는 주 전역 42개 지역사회에 저렴한 가격의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 4900채를 공급하고, 소득 수준을 고려해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정부는 지난 13일 서민층의 주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3년 안에 건설될 새 임대주택에 약 4억9천2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BC 공공주택 기금(Community Housing Fund)에서 나온 것으로, 이 주택사업은 향후 10년간 1만4천 채의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서민주택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추진된다. 새로운 임대주택들은 지방정부들과 비영리 단체 및 주택 조합과 협의해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한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섬, 버논 및 켈로나 등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밴쿠버 코스탈 지역에는 약 1500채의 집이 건설되며, 프레이저 밸리에 1400채, 밴쿠버 섬과 걸프 섬에 1300채, 내륙과 북부지역에 각각 750채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경우 밴쿠버에는 1101가구를 위한 총 10개의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노스밴쿠버에는 14개 프로젝트(160가구)가, 버나비에는 4개 프로젝트(366가구)가 추진되며, 코퀴틀람 및 써리에는 각 3개 프로젝트(301가구)와 1개 프로젝트(87가구)가 진행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가구를 비롯한 난민, 노인·장애인 및 다양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 대상자에는 에이즈(HIV) 환자 및 가족, 폭력 피해 아동, 고령 치매환자 등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으로 주 전역에는 총 72개 건설 프로젝트가 착수되며, 주내 주거취약계층 총 4902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존 호건 수상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BC 공공주택 기금의 일부로 건설될 이 서민주택 프로젝트는 주내 주거 위기를 해결하고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주거지원 정책 현실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나 로빈슨 BC주 주택장관도 "우리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저렴한 이 새로운 서민주택에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의 이 프로젝트는 BC주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경제적으로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주택은 중산층 가정에게도 주택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든 주택 위기에 대응하여 다양한 소득 수준에서 저렴한 주택의 필요성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매월 임대료가 얼마나 들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총선 당시 서민주택 사업을 공약으로 내건 신민당(NDP)은 “이 사업은 집을 구입하거나 임대할 수 없어서 집 밖으로 내몰린 50만명의 캐나다인들을 위한 서민주택 전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8-11-15 14:55:47
-
"콘도 전매 투기 탈세 잡는다"
BC주정부가 콘도 전매 투기(condo-flipping)에 따른 탈세 단속과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콘도 거래신고에 관한 새로운 법률을 공포했다.주정부는 이달 초 콘도 전매 무결성 신고(Condo and Strata Assignment Integrity Register; CSAIR) 규정을 새롭게 신설하고, 내년부터 콘도 전매자들에게 양도세 납부 시 신고 의무를 부여해 실거래 신고 자료의 정확성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거주 및 상업용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전매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및 콘도 계약 등의 전매도 부동산실거래 신고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콘도 구매자들은 오는 2019년 1월 1일까지 기존 콘도 계약을 모두 갱신하고 2019년 3월 31일까지 BC주 토지대장 및 측량공단(LTSA)의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이름, 시민권정보, 연락처, 사회보장번호(SIN)와 같은 납세자 식별번호(TIN) 등의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새로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수집된 신고정보는 캐나다 국세청과 공유된다. 국세청은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매매거래가 양도인의 소득세 신고서와 일치하는 지 여부와 관련 세금이 제대로 걷혔는지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캐롤 제임스(James) 재무부장관은 "콘도 전매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더 이상 부동산 투기꾼들이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 새로운 신고제도는 BC주 부동산 시장에 공정성과 청렴성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주의 현행 부동산 체제는 최초 구매자와 최종 구매자만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돼 있어 전매나 양도로 확보한 차익을 소득세 신고 시 누락해 이익을 챙기는 경우가 만연했다. 국세청 또한 중간 거래자가 이 과정에서 이익을 얻더라도 소득세로 보고 않으면 현실적으로 이를 파악하기가 불가능했다. 국세청은 주정부의 이번 콘도 전매 신고체계가 완전히 정립되면 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해 탈세의 주범을 잡을 것이라는 계획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매신고 규정 위반 적발 시 개인은 최대 25만 달러, 법인은 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BC주의 주택구입 여력 개선을 위한 30포인트 계획의 일부로 시행됐다. BC주의 이번 프로젝트는 부동산 양도 세무사찰의 탈세 조치 능력 강화를 비롯해 부동산 돈세탁 전문가 패널을 통한 부동산 및 금융 서비스의 리스크 파악, 세금 사기와 돈세탁에 관한 연방정부 차원의 실무그룹 설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8-11-13 16:14:13
-
“밴쿠버서 집 사려면 10만 달러는 벌어야…”
메트로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간소득과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요구된 소득 격차가 가장 큰 도시 ‘빅3’로 밴쿠버, 리치몬드 및 버나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스 밴쿠버와 코퀴틀람이 그 뒤를 잇는 등 메트로 밴쿠버의 5개 도시가 상위 5자리를 모두 ‘싹쓸이’ 하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부동산 데이터 웹사이트인 주카사(Zoocasa)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는 이 차이가 98000달러였다. 차이는 지난달 기준 주택가격(119만6000달러)과 연방통계청이 조사한 가구당 실질 중간소득(65000달러)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SFU 대학 도시프로그램 앤디 교수는 “통계청 보고서는 밴쿠버가 타 도시와 비교해 얼마나 극단치(통계적 자료분석의 적절성을 위협하는 변수 값 또는 사례)를 보여주는 지를, 또 주택가격과 중간가구소득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이런 극단치를 나타내는지를 실질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뉴 웨스트민스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트로 밴쿠버 시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뉴웨스트민스트 지역에서는 요구된 소득이 96000달러, 실질 소득은 65000달러 그리고 기준 주택가격은 70만달러였다.메트로 밴쿠버를 제외한 여타 BC주에서 실질 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4곳의 시장은 프린스 조지, 캠룹스, 캠벨 리버 및 랭포드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크게 약화되었다.앤디 교수가 캐나다와 미국의 2016년 인구센서스에 기초해서 지난 7월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는 중간 주택가격과 소득 사이 차이가 가장 큰 도시였다. 밴쿠버시의 낮은 소득과 높은 주택가격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번 두 지표는 시가 재능 있는 인재와 서비스 직업에 있어 지속적인 노동력 보유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앤디 교수는 자신의 자료가 밴쿠버 부동산이 어떻게 “부자들의 카르텔’이 되었는지를, 그리고 지속가능하고 강력하며 포괄적인 경제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1-09 12:50:43
-
-
주택건축 허가 기간 줄어든다
밴쿠버시의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 처리 기간이 10주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밴쿠버시가 시행중인 건축 허가 단축 파일럿 프로그램이 예측대로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추후 메트로 밴쿠버의 다른 시들도 이를 도입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밴쿠버시가 시험 도입한 ASAP(Applicant Supported and Assisted Process)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단독주택 건축을 신청한 건축업자들과 개발업자들은 평균 4.6주만에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종전에는 건축 허가를 얻기 위한 평균 대기 시간이 25주나 됐었다. 밴쿠버시의 개발, 건축 및 허가 부서 관계자는 “우리가 하고 있고 하려고 하는 모든 업무는 밴쿠버 주민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며 “보다 빠른 건축 허가는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실효성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시는 지나친 지체로 주택 건축업자들과 개발업자들의 원성을 사온 건축 허가 절차 시간 단축을 위해 1년 예정으로 ASAP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했었다.시는 건축 허가 절차 시간을 10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허가 신청기간 단축을 위한 업무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등 파일럿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업체들은 이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 반기고 있다. 건축업계는 지금까지 허가 취득을 위해 평균 8-12개월을 기다려야 했지만,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12주만에 허가를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건축업계는 “건축 허가 기간 단축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많은 집을 보다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공사 지연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규모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SAP는 몇 가지 이유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건축이나 구역 재조정(rezoning) 신청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청자들을 훈련시킨다. 이를 통해 개발업자들과 시 사이에 신청서류 재검토 빈도를 줄였다. 또 건축 허가 신청서 최종 승인 서명을 하는 모든 감독자와 검토자들(inspector and reviewer)을 한 자리에 소집함으로써 시와 신청자 사이의 소통 시스템을 개선시켰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레인웨이 하우스(laneway house) 및 세컨더리 스위트(secondary suite)를 가진 17개 단독주택 프로젝트가 신청을 마치고 검토 중에 있다. 세컨더리 스위트는 한 주택 내에 출입문을 달리해 생활 공간을 분리한 주택이고, 레인웨이 하우스는 주택 뒷마당이나 주변 여유 공간을 개조해 거주 공간으로 만든 주택을 말한다.그러나 한편에서는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신청 기간 단축이 주택 공급난을 해소할 것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개발업체들은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콘도와 같은 다세대 주택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BC부동산 협회 관계자는 “단독주택 몇 십 채 짓는다고 주택공급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발상은 ‘어불성설’이다. 원성에 내몰려 마지못해 선심 쓰듯 비교적 간단한 단독주택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만을 고려하는 ‘행정 편의주의’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또 이 관계자는 “개발업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콘도와 같은 다세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신청 기간 단축이다. 다세대 주택만이 가장 빠르게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며 파일럿 프로젝트의 확대 시행을 촉구했다. 그는 “밴쿠버에서 다세대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기간이 2-3년씩 걸린다. 이런 지체는 콘도 가격의 급등을 부채질해 온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밴쿠버시는 “서민주택 프로젝트를 포함,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허가 시간 단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개발업자들과 주택소유주들은 여러 해 동안 밴쿠버시의 허가승인 지체를 강력히 비난해왔다. 시는 비난의 화살을 밀려드는 신청서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김혜경 기자
2018-11-08 14:10:00
-
밴쿠버 주택시장 반등…일시적 상승?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반등 신호탄일까, 아니면 일시적 호조일까? 지난달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거래가 전달인 9월에 비해 23.3%나 ‘깜짝’ 증가했다. 토론토 지역도 매매가격이 지난해 10월에 비해 6%나 오르며, 지난 2분기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다.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의 10월 부동산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 지난달 1996채가 팔려, 그 전달인 9월(1595채)에 비해 매매가 크게 증가했다. 주택시장은 올 들어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거나 늘더라도 소폭 느는 데 그친 흐름에 비해, 지난달 거래는 전달인 9월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그러나 지난해 10월(3022채)에 비해서는 34.9%, 10년 10월 판매 평균에 비해서도 26.8%나 적은 거래실적을 보였다. 또 팔려고 내놓은 등록매물 수도 증가세의 흐름이 끊기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MLS 신규등록 매물 수는 총 4873채에 달해 지난해 10월(4539채)에 비해 7.4% 늘었지만, 전달인 9월(5279채)에 비해서는 7.7% 줄었다. 현재 MLS에 등록된 총 주택건수(12984채)도 지난해 10월(9137채)에 비해서는 42.1% 늘었지만, 전달인 9월(13084채)에 비해서는 0.8% 감소하는 등 신규 등록 매물과 같은 흐름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시자에 쏟아진 매물은 지난 4년 동안 보지 못했던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 주택시장 상황을 매수자 입장에서는 선택할 집의 증가, 매도자 입장에서는 매물로 나온 더 많은 집들과 판매 경쟁을 벌여야 하는, 즉 매도자 시장에서 매수자 시장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전체 주택의 10월의 등록 매물 대비 거래비율은 15.1%였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 10.3%, 타운 홈은 17.3%, 아파트는 20.6%였다. 지난달 이 비율은 아파트도 20%에 못 미치는 등 전체 주택시장이 장기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었다. MLS 주택가격 지수에 따른 메트로 밴쿠버 주택 기준가격은 106만2100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1% 올랐지만, 지난 7-9월 3달과 비교해서는 3.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형태별 매매 실적은 단독주택은 637채가 팔려 지난해 10월(940채)에 비해 32.3% 줄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52만4천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5.1%, 지난 석 달(7-9월)에 비해서는 3.9% 각각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는 총 985채에 달해, 지난해 10월(1532채)에 비해 35.7% 줄었다. 아파트 기준가격은 68만3500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5.8%, 지난 석 달에 비해 3.1% 각각 내렸다. 타운 홈은 총 344채가 팔려, 지난해 10월(550채)에 비해 37.5% 감소했다. 타운 홈의 기준가격은 82만9200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4.4%, 지난 석 달에 비해 2.8% 각각 내렸다. 토론토도 콘도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부동산위원회(TREB)의 10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매매가 콘도와 저층 유닛의 강력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지난해 10월에 비해 6% 늘었다. 광역토론토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80만734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5% 올랐다. 콘도의 평균 판매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1% 올랐다. 토론토는 60만3153달러, 905지역은 46만1013달러였다. 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1% 오르는데 그쳤다. 토론토는 130만 달러, 905지역은 91만4천 달러였다. 보고서는 “광역토론토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주택 소유가 양질의 장기 투자수단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 강력한 지역 경제와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내년에도 주택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1-05 13:42:58
-
백만달러 이하 단독주택 매물 늘었다
밴쿠버에 바이어스 마켓이 돌아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밴쿠버 시내에서 1밀리언달러 이하 단독주택 가격을 보는 건 꿈과 같았다. 이른바 밀리언달러 라인으로 통했던 밴쿠버 웨스트와 이스트 구분도 이스트 지역 집값이 1밀리언달러 이상으로 올라 무의미해졌을 뿐만 아니라 버너비, 코퀴틀람까지도 밀리언달러 지역이 됐었다. 그러나 외국인 취득세 및 빈집세 부과, 모기지 자격 강화 등으로 이처럼 뜨겁던 부동산 시장이 마침내 냉각되면서 올 1월 처음으로 1밀리언 이하 단독주택 매물이 밴쿠버 시에서 나와 팔린 이후 하나둘씩 90만달러대 집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달 말 현재 부동산 리스팅에는 최소 6채에 1밀리언달러 이하 가격표가 달려 있다. 밴쿠버 리얼터 스티브 써렛스키는 "우리는 지금 조정의 와중에 있다고 본다. 하나둘씩 그렇게 팔기 시작하면 그것이 새로운 벤치마크가 된다. 그것은 바이어들이 예상하거나 기대하는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승 중인 금리와 새 투기세가 2012년 이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수준으로 밴쿠버 시내 인벤토리(팔리지 않은 재고 매물)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리스팅 숫자는 지난해보다 38% 늘었으며 지난 8월 이후 10%가 많아졌다. 이는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서 부동산 시장이 최근 몇년 동안의 쎌러스 마켓 (Seller's Market) 에서 바이어스 마켓 (Buyer's Market) 으로 완전히 변했음을 의미한다. 써렛스키는 "리스팅이 바로 팔리지 않고 정체되면서 바이어들의 심리가 바뀌어 더 오래 기다림으로써가격이 더욱 내려가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지난 9월 주택 매매는 지난 10년간의 평균보다 36%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값이 날마다 오르고 있던 이전에는 모두가 이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했다면 내려가고 있는 지금은 모두가 돈을 너무 많이 주고 사는 게 아닐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변화가 가장 심한 쪽은 고가주택이다. 2밀리언달러 이상 주택 매매가 20% 가량 줄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최근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는 계속 감소, 지난 달 1천966채가 팔려 9월에 비해 23.3% 떨어졌고 작년 동기보다는 34.9% 줄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10월 평균보다 26.8% 감소한 것이다. 윈원회는 "주택 매물 공급이 지난 4년간 시장에서 보지 못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바이어들에겐 선택이 많아지고 쎌러들에겐 경쟁이 더 많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합성 벤치마크 가격은 106만2천100달러로 지난 3개월에 걸쳐 3.3% 낮아졌다. 콘도는 조정이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인데, 그것이 마지막 남은 구입가능 파이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모기지 브로커 앤젤러 칼라는 "1밀리언달러 이하 주택을 사는 경우 더 좋은 조건의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면서 "보험에 든 모기지 (Insured Mortgage) 를 받을 수 있어서 이자율이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 리얼터 써렛스키는 "재고가 늘고 있는 지금이 쎌러들을 협상 테이블에서 압박할 수 있는 적기"라며 "우리는 쎌러들에게 가격을 낮춰줄 준비를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밴쿠버 부동산은 바이어스 마켓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8-11-02 16:14:59
-
모기지 강화로 제2 금융권 이용객 크게 늘어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강화된 올 1월부터 은행 대출 자격을 얻지 못한 사람들의 제2금융권(private lender)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테라넷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2금융권 업체들의 모기지 리파이낸싱(refinancing) 시장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 등 다른 부채들을 통합하고 변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리파이낸싱을 활용해 기존 모기지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한인 이미정(45)씨는 “최근 기존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며 “5년 전 주택 구입 때보다 모기지 규정이 너무 까다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2분기에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의 20%가 제2금융권에서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에 비해 67%나 늘어난 것이다. 제2금융권 업체들은 올 2분기에 팔린 주택에 대한 신규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도 6.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의 4.9%에 비해 39%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연방 금융감독원(OSFI)이 지난 1월 모기지 대출 심사를 강화한 이후 민간 대출 흐름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를 제공한 첫 보고서로 광역 토론토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주보다 평균소득이 낮은데 비해 주택가격이 더 높은 BC주의 경우 제2금융권을 이용한 리파이낸싱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평균 소득은 BC주가 69995달러로 온타리오주(74287달러)에 비해 4천여달러 낮았다. 또 지난 9월 기준 주택가격도 BC주의 로어메인랜드는 100만3500달러, 밴쿠버는 107만660달러로, 광역 토론토의 76만5400달러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연방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받지 않는 신용조합(credit union)의 경우 올해 모기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상당수 신용조합은 자사의 대출 회수를 정확히 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가이드라인을 자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이들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금액비중은 전체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 지난 2016년 1분기 6%에서 올해 2분기 10%로 늘어났다. 제2금융권의 총 모기지 대출 금액은 올 2분기에 15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2016년 1분기에는 9억2천만 달러에 그쳤었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택을 구입했던 투자자들이 임대료로 모기지 상환이 어려워지자 늘어난 금융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리파이낸싱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3채의 주택을 구입했던 투자자들은 임대료가 모기지 상환금액에 못 미치면서 빚이 점점 늘어나는 ‘부채의 악순환’ 덫에 빠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0-31 11:48:47
-
-
“전매는 집 값 급등 주범” 오명 벗어
밴쿠버와 토론토 등지에서 투기 목적으로 콘도를 산 뒤 바로 팔아 넘겨 이득을 챙기는 ‘전매(Flipping)’가 실제로는 집값 급등을 부채질하는 주범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테라넷의 토지 및 주택 등기부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4월-6월) 사이 전매된 밴쿠버 콘도의 3.4%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 1년간에도 평균 2.9%에 지나지 않았다. 밴쿠버에서 주택 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2016년의 경우 구입 후 1년 새 주인이 바뀐 콘도 유닛은 전체 거래건수 대비 5%선이였다. 전매는 10년 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었다. 토론토의 경우 지난 2분기동안 팔린 전체 콘도 중 전매를 통한 투기성 거래는 단지 1.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 5%에서 크게 낮아진 비율이다. 2016년과 2017년 초반까지 토론토와 밴쿠버 집값이 치솟아 오르자 이같은 가격 폭등의 주범으로 국내외 투기꾼들이 지목되면서 눈총을 받았다.이에 따라 BC주는 2016년,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외국인에 대해 주택 구입가의 15%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외국인 주택취득세’라는 강력한 투기 규제 조치를 도입했다. 밴쿠버는 올들어 이를 다시 20%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투기성 거래 비율은 5%를 넘지 않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BC주와 온주 정부의 이같은 규제 조치가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지난해 중반부터 밴쿠버와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과열 현상이 가라앉은 이유로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을 지목했다. 지난해 대폭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규정은 대출 신청자에 대해 소득에 근거해 상환 능력을 입증 받도록 했다. 이후 심사 과정에서 탈락하는 대출자가 늘어났으며 반면 최종 대출금도 이전에 비해 2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넷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새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택 가격은 두 배나 급등했지만 이에 편승해 주택시장에 뛰어든 투기자들의 비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밴쿠버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택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투기성 거래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2분기동안 밴쿠버 콘도 가격은 평균 3.1%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기로 이득을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의 주택 거래 건수가 전달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물론 애드먼튼 등 전국 주요 주택시장에서 거래 감소세가 나타났다. 반면 지난 9월 전국 평균 거래가격은 48만7천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0.2% 올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0-29 15:36:46
-
고급 주택시장도 ‘양극화’
외국인 주택취득세 부과가 밴쿠버와 토론토의 고급 주택시장을 계속해서 ‘부진의 늪’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가 단독주택은 매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고가 콘도는 조정국면의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증가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 중개회사인 르맥스 사가 23일 발표한 ‘주택시장 연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두 도시에서 1백만-2백 만달러 가격대의 단독주택 판매가 일 년 전에 비해 35%나 곤두박질쳤다.도시별로는 이 가격대의 단독주택 판매가 밴쿠버는 22% 줄어 들었으며 토론토는 절반인 50%로 급감했다. 반면 3백 만 달러 이상 주택판매는 토론토는 44%, 밴쿠버도 45%로 두 도시 모두 이 가격대의 주택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특히 BC주는 지난해 외국인 주택취득세를 15%에서 20%로 상향조정하는 것과 함께 3백 만 달러 이상 주택에 대해 양도세와 교육세를 인상한 바 있다. 보고서는 “외국인 주택취득세와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와 함께 두 주 정부들이 부과한 주택시장 규제 조치들이 ‘핵 펀치’를 날리면서 고가 주택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고급주택 소유자들은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간 상태에서 매물로 등록하기보다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급 단독주택 매매는 부진하지만, 고급 콘도시장의 매매는 상속재산을 투자하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집을 줄이려는 베이비부머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판매가 증가했다.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성인이 된 자녀들의 졸업과 출가 등으로 더 이상 큰 규모의 집을 소유할 필요가 없어졌다.물론 그들의 단독주택은 여전히 재산 가치는 있지만 이제 그들은 보다 도시화된 라이프 스타일 접근이 용이하고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세련되고 멋진 고급(luxury) 콘도를 더 선호하고 있다.“보고서는 “럭셔리는 단순히 가격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럭셔리라는 단어의 많은 것은 고급주택가라는 주변 환경과 관계가 있다. 밴쿠버나 토론토에서는 1백만 달러로 럭셔리한 주택을 소유할 수는 없다. 그러나 포 시즌스나 샹그리라 혹은 리츠 칼턴 호텔방과 같은 모든 럭셔리한 편의시설을 갖춘 럭셔리한 빌딩의 작은 콘도는 구입할 수 있다. 소유주들은 이들 콘도를 통해 최고급 주택이라는 매력적인 주변 환경을 공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1백만-2백 만 달러대의 콘도 판매는 지난 1년간 밴쿠버에서는 6%, 토론토에서는 2% 늘었다. 캘거리는 3%, 빅토리아는 무려 19%나 증가했다. 지금까지 토론토에서 올해 팔린 가장 비싼 콘도는 1150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8백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은 고가의 판매였다. 밴쿠버는 1170만 달러로 지난해 870만 달러에 비해 34% 가격이 뛰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0-26 12:36:51
-
“주택가격 1년내 다시 반등”
전국 부동산 시장이 몇 년간의 고공행진을 끝마치고 올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주택 구입자 절대 다수는 자신들의 생애 첫 주택 구입에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투자해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 값이 1년 이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연례 모기지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의 85%는 자신들이 지출할 수 있는 최대치를 집 구입에 썼다. 또한 집 구입으로 수중에 남아있는 자산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76%는 매달 모기지 할부금 상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첫 주택 구입자의 60%와 2회 이상 구입자의 69%는 모기지 상환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다 해도 이를 해결할 투자금이나 다른 재산과 같은 “충분한 자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이래 19년째 이 조사를 수행해온 CMHC에 따르면 주택 구입자들이 집을 살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주변 이웃, 직장 근접성, 주택상태 등과 같은 이유보다는 주택구입 여력이 최우선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예기치 않은 비용, 과도한 주거비용 및 이자율 인상 등을 들었다. 지난해 7월 이래 기준금리를 1.5% 포인트 올린 연방중앙은행은 차기 금리조정 회의가 열린 24일에 다시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일부 주택시장은 온타리오주와 BC주의 외국인에 대한 주택취득세 부과를 비롯해 올해부터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등의 조치들과 함께 이자율 인상이 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최근 지난 9월 전국주택 매매가 5개월 만에 감소로 반전했다고 발표했었다. 주택가격이 횡보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CMHC 조사에 따르면 주택구입자의 80%는 여전히 주택 구입이 훌륭한 장기 재정투자라고 믿고 있다. 66%는 주택가격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모기지 대출을 받은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수행됐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마케팅 리서치 & 인텔리전스 어소시에이션은 “이번 온라인 조사는 샘플을 무작위로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본오차를 산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전체 캐나다인의 의중을 대표하는 결과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첫 주택구입자들이 집을 살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주변 이웃이나 직장 근접성과 집의 상태 등과 같은 다른 요인들보다 구입 여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사진 연합)>
김혜경 기자
2018-10-24 14: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