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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급등은 공급부족 탓
밴쿠버와 토론토 등 광역 대도시의 주택가격 급등은 신축주택 공급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7일 발표한 2010년-2016년 사이 국내 5대도시의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와 토론토의 공급 수요 불일치가 가장 컸다.몬트리올과 캘거리, 에드먼튼은 두 도시만큼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크지는 않았다. 특히 캘거리와 에드먼튼은 수평적 도시 스프롤 현상 (도시 개발이 근접 미개발 지역으로 확산되는 현상)으로 공급과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절하게 균형을 보였다. 국내 5대도시의 2010년-2016년 사이의 가격인상 요인들, 인상이 왜 중요한 지, 그로 인해 어떤 현상이 빚어졌는지 등을 5가지 항목으로 정리해본다. 1. 더욱 비싸진 주택밴쿠버는 7년 동안 주택가격이 48%나 급등, 토론토(40%)를 제치고 가장 많이 오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밴쿠버의 주택가격은 견실한 경제성장, 인구증가와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 관례적인 경제적 요인이 인상을 이끌었다.특히 주목할 점은 밴쿠버는 전체 주택의 5-10%가 비거주 투자자들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이 가격급등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줬다.2. 첫 주택구매자들의 지출규모는?첫 주택 구매자들의 평균 지출비용은 밴쿠버는 55만달러, 토론토는 59만5천달러, 몬트리올은 30만8천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3. 치열한 입찰 전쟁CMHC는 이번에 처음으로 캐나다인 주택구매자들의 “행동경제(behavioral economics)”나 주택구매시 느꼈던 사회적 압력과 영향을 측정했다. 지난 12개월간 밴쿠버,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한 3만 여명에게 설문지를 보냈으며 이 중 2200명 이상이 응답,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주택구입에 미친 영향은 가족과 친구가 가장 컸으며, 부동산 중개인, 건설업자, 미디어와 정부가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구입 첫 해에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장기간 주택가격은 과거의 부동산 시장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구입 시 입찰 경쟁을 기꺼이 벌일 것이라고 답했다.밴쿠버의 경우 53%가 주택 구입 시 입찰 경쟁을(대부분 콘도) 벌였으며, 47%가 자신이 예상했던 가격보다 더 많이 지불했다고 응답했다. 4. 투자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콘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신축 주택의 임대료가 기존의 임대전용 주택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임대료 급등으로 인해 연방 및 주정부는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대 주택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주택건설업체들에게 재정적 대안, 세제 개혁 및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권유했다. 5. 여성 임대 수입자 증가2010년에는 남성 임대소득자가 여성보다 많았다. 밴쿠버의 경우 임대소득자 중 남성이 51%로 여성들보다 간발의 차로 많았었다. 그러나 2010년-2014년 5년간 여성임대소득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밴쿠버의 경우 28%나 늘었던 반면 남성 임대소득자 비율은 23%나 줄었다. 전체적으로 남성 임대소득자 비율은 같은 기간 크게 줄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02-08 1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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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부동산 시장도 콘도-타운홈 주도
올 1월에도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콘도와 타운홈이 활황세를 이끌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의 월간 부동산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밴쿠버지역에서 총 1818채의 주택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판매가 19.4% 늘어난 반면,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9.8%나 줄었다.주택 부문별로는 타운홈과 콘도가 10년간 1월 평균에 비해 각각 14.3%- 31.6%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은 24.8%나 크게 줄었다. 부동산 매물 리스트에 등록된 주택의 판매완료 비율인 sales-to-active listings은 콘도가 57.2%, 타운홈이 32.8%로 20% 이상으로 가격 상승추세를 보인 반면, 단독주택은 12% 아래인 11.6%를 나타내며 하락추세를 나타냈다. sales-to-active listings 비율이 일정 기간 12% 이하를 나타내면 가격이 하락추세임을, 20% 이상이면 상승추세임을 나타낸다. 광역밴쿠버 지역의 전체 주택 기준 가격은 105만6500달러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6%, 지난달 보다는 0.6% 올랐다. 단독주택의 기준 가격은 160만1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소폭 오른 반면, 콘도는 66만5400달러로 27.4%, 타운홈은 80만3700달러로 17.5%로 크게 올랐다. REBCV 관계자는 “타운홈과 콘도에 대한 수요는 많은 데 비해 매물은 부족한 반면, 단독주택은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콘도와 타운홈이 강세를, 단독주택은 답보상태를 보였던 지난해 부동산 시장동향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02-07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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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강한 BC주 경제, 주택 시장 견인
11월 중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 불균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는 작년 11월 대비 26.2% 증가한 2795건을 기록했고 평균 가격은 15% 상승한 72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평균 거래보다 17% 상승한 기록적인 매매 건수를
보인 10월에 비해서는 약간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밴쿠버부동산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카메론 무어(Muir)는 BC주의 강한 경제 상황이 고용과 임금의 동반 상승을 가능하게 해 주택 수요를 계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부동산협회
회장인 질 우딜(Oudil) 역시 “주택 시장에 꾸준한 수요를
목격할 수 있으며 타운하우스와 콘도를 중심으로 여전히 평균 이상의 거래건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4109건의 매물이 11월 중 시장에 새로 등록됐는데 이는 작년 11월과 비교해서 30.6% 증가한 수치다.
메트로
밴쿠버에 현재 등록된 매물건수는 총 8474개로 작년 11월과
비교해서 4.3% 상승하였지만 올해 10월과 비교해서는 약 4.3% 감소하였다.
등록된
매물이 매매로 이어진 비율은 32%로 올해 9월보다 3% 증가한 수치이다. 주택 종류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15.9%, 타운하우스가 36.4%, 콘도가 67.8%의 비율을 보였다.
MLS에 등록된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평균 가격은 현재 104만6900달러이다. 2016년 11월과 비교해서
14%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 10월과 비교해서도 0.4%
소폭 상승했다.
단독주택의
매매는 총 841건으로 집계됐는데 2016년 11월의 638건과 비교해서
31.8%의 상승을 보였고, 평균 가격은 160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콘도의
매매는 총 1508건으로 2016년 11월의 1200건보다 25.7% 상승했다. 콘도의 평균 가격은 64만8200달러로
기록됐다.
11월 중 타운하우스의
매매는 총 446건이 이뤄졌는데 이는 2016년 11월의 376건 보다 18.6% 상승한
수치이며 평균 가격은 2016년 11월 보다 17.9% 상승한 80만5200달러로
조사됐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김욱경 기자
2017-12-15 1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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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줄지만 가격은 안 줄어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주택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8년에 주택 거래는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8% 거래 감소에 이어 2018년에도 계속해서 10.4%가 감소돼 9만1700건의
주택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해는
2016년으로 11만2209채가 거래됐으며 10년 평균 거래량은 8만4700건이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은 강한 BC주 경제와 인구 분포가 뒷받침돼
계속 주택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8년에는
몇몇 요소가 시장에 작용, 시장을 다소 진정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캠런
무어(Muir) 메트로밴쿠버부동산 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강화된
모기지 테스트와 함께 이자율 상승이 가계의 주택구입능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어는 “5년만기 모기지 이자율이
5.1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모기지 규정으로 인해 주택구입능력은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뀐
모기지 환경이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선,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오른 주택
가격을 감안한다면 이런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매물로 시장에 나와있는 주택수는 거의 대부분의 BC주에서 지난 10년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가장 큰 요인이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이었다고 한다면 2018년에는 소비자의 약화된 구매력과 추가로 건설되는 주택 공급으로 인해 이런 불균형을 다소 해소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 가격은 3.1% 상승한 71만2300달러로 조사됐으면 2018년에는 4.6% 상승한 74만5300달러로
전망됐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김욱경 기자
2017-12-01 1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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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10월중 부동산 거래 큰 폭으로 증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10월중 부동산 거래는 9월보다 7.1% 증가하였고 2016년 10월보다는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11월 2일 발표했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외국인 취득세와 높아진 모기지 대출금리 등으로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여져 여전히 뜨거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거래는 10년 평균 거래량보다 15% 이상 높은 수치이다.
10월 동안 MLS에 새로 등록된 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를 합쳐 4539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6년 10월보다 14%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9월보다는 15.6% 감소한 수치로 알려졌다.
10월 중 주거용
부동산으로 등록된 모든 매물 중 거래 비율은 33.1%로, 각각
단독 주택은 16.8%, 타운하우스 44.8%, 콘도 66%의 비율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몇 달에 걸쳐 등록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이 12% 이하로 떨어질 때 주택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20% 이상 올라갈 때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거주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1백4만2000달러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2016년 10월 보다 12.4% 상승된 수치이며 2017년 9월보다도 0.5% 상승된
수치이다.
10월 중 단독
주택 거래는 940건이 이뤄져 2016년 10월 보다 44.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단독 주택 평균 가격은 1백6십만9600달러로 나타났는데 2016년
10월 대비 4% 상승하였고 2017년 9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도는 1532건이 거래돼 2016년 10월보다 30.1% 증가한 거래를 보였다. 콘도 평균 가격은 64만2000달러로 2016년 10월보다 22.7% 상승,
2017년 9월보다 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중 타운
하우스는 550건이 거래돼 1026년 10월보다 36.5% 증가하였고 평균 가격도 80만2400달러로 2016년 10월과 비교해서 17.7% 상승했고 2017년 9월과 비교해서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
회장인 질 우딜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우리 주의 강한 경제 성장과 탄탄한 고용 시장이 현재의 시장
수요를 이끌고 있는 요인”이라며 “연방정부의 까다로운 모기지
규제 정책 발표로 1월 시행 이전 시장에 한발 먼저 들어오려는 구매자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수아 >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김욱경 기자
2017-11-03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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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시장 강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 BC주 부동산 협회 공식 부동산 매매 사이트인 MLS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수는 2016년 11만2209채에 비해 10% 감소한 10만900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은 한정된 주택 공급과 늘어난 수요가 만들어낸 불균형 장이 계속돼, 주택 가격은 2017년 하반기와 2018년에도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BC주 부동산 협회가 31일에 발표한 3분기 주택 전망에 따르면 BC주의 강한 경제와 이에 따른 고용 증가가 주택 수요를 이끄는 양대 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경제는 4년 연속 3%의 성장율이 전망되고 있고, 에너지, 자원, 농산물이 견인하는 수출액 또한 상반기에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용율은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소매업 매출도 8%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다른 주로부터의 인구 유입과 이에 따른 인구 층의 변화 역시 BC주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내의 활발한 경제와 좋은 고용시장 상황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다른 주로부터 많은 인구 유입이 일어났고, 이와 더불어 밀레니얼 세대 첫 주택 구입 수요가 맞물려 임대 시장과 콘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부동산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메론 무어(Cameron Muir)는 “BC주 경제가 보여준 훌륭한 성과들이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강한 고용 성장과 다른 주로부터의 이주자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수요가 더해서 주택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평균 주택 가격은 3.5% 올라간 71만5천달러로, 2018년에는 이보다 4.1% 오른 74만5천달러로 전망됐다.또한 2018년 이내 광역 밴쿠버 지역에 주택 4만채가 공급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완공되면 수요 공급의 불균형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김욱경 기자
2017-09-01 1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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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 물량 밴쿠버만 감소 역주행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6월 주택 착공량이 계절조정을 적용해 21만5459세대로, 앞서 5월 21만4570세대보다 소량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밥 듀건(Dugan) CMHC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 착공량은 거의 5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올해들어 BC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2016년 착공량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건 수석은 "BC주 착공량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수치에 근접한 후,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메트로밴쿠버에서는 주로 개인 분양 아파트 건설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밴쿠버 아파트 착공량은 3290세대 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880세대로 줄었다. CMHC는 보고서에서 “지난 해 기록적인 수치로 착공해 건설 중인 세대가 많은 만큼, 업체 건설 수용 능력 때문에 건설 감소가 일어난 점은 놀랍지 않다”고 해설했다. 반면에 광역 빅토리아에서는 착공량이 올해 들어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랭포드에 새로운 임대용 주택 착공이 수치에 영향을 미쳤다. 빅토리아 착공량은 6월 279세대으로 2017년 들어 증가세지만 지난해 6월 기록 수준인 479세대보다는 적다. 특히 아파트·타운홈 등 공동주택 건설은 단독주택보다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BC주 전역 통계를 보면 6월 착공량은 3205세대로 지난해 4094세대보다 22% 감소했다. 단 BC주 단독주택 착공량은 1001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881세대보다 14% 늘었다. 공동주택 착공량은 2204세대로 지난해 3213세대보다 31% 줄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21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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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부동산協 “주택 수요, 경기 덕분에 더 오래 달린다”
BC주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6월 마감 BC주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강한 경제가 주거 수요를 평균보다 더 오래 달리게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상에서 6월 1만1671건을 매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주택 매매총액은 84억7000만달러로 역시 2016년 6월보다 5.6% 감소했다. BC주 MLS평균 주택가격은 72만57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올랐다.브랜든 오먼슨(Ogmundson) BCREA 경제분석가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흐름보다는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수요는 여전히 확고하다”며 “이러한 수요는 강한 주(州) 경기와 활력있는 고용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먼슨 분석가는 “그러나 공급이 도전 과제로,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팽팽한 상태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매물은 2만9651건으로 2016년 6월보다 6.2% 줄었다.올들어 6월까지 BC주 주택 판매 총액은 391억달러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1.7% 줄었다.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는 총 5만48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줄었다. MLS 주택 평균가격은 3.8% 내린 71만2993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21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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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상가, 임대료 안정세… 단 빈 곳 찾기 쉽지않다
BC주 소매점 매출 신장세가 캐나다 2위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스 인터네셔널 캐나다 지사가 6월 말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2016년 BC주 소매 매출 총액이 768억9000만달러로, 2015년보다 7.4% 증가했다. 소매 매출 총액 증가율 1위는 PEI주로 7.7% 증가했다. 단 시장규모는 BC주보다 작아 PEI주 매출 총액은 22억3000만달러 규모다. 캐나다 국내 주별 매출 총액 규모는 항상 온타리오주(2024억달러)가 가장 크고, 퀘벡주(1185억달러)가 부동으로 2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위를 놓고 BC주와 다퉜던 앨버타주는 지난해 751억달러 규모로 4위로 집계됐다. 캐나다 전국으로 보면 소매 매출총액은 5507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1% 매출이 늘었다. 4위까지 지역을 통칭 ‘빅포(big 4)’라고 부른다. 콜리어는 "소매 매출이 늘면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매장을 넓고 편안하게, 매장 위치는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교체가 일반화됐다”며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매장이 느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주상복합 재개발과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추세를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평균 임대료 분석을 보면 밴쿠버 상가 임대료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도심 등 지역 중심부 임대료는 ft²당 20~60달러, 거주지 인근 상가는 22~34달러다. 시외 아울렛 등 5000 ft² 이상 대규모 점포 임대료만 오름세를 보여 15~30달러선이다.밴쿠버에서 도심 지역 임대료가 저렴한 상점은 공실률 0%로 신규업체가 찾아 들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지역 중심부에서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상가 공실률은 7%로 들어갈 곳이 보인다. 거주지 인근 상가도 최근 공실률이 극히 낮다. 거주지 인근 임대료가 저렴한 상가 공실률은 0.5%, 임대료가 높은 상가도 공실률이 2%에 불과하다. 시외 대형 점포 공간도 상황은 비슷해서, 임대료가 저렴한 곳은 공실률 0%로 찾아볼 수 없고, 비싼 편이라도 공실률이 4%에 머물고 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7 14: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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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6월 아파트 매매 사상 최다 기록”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6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전체 주택 시장 활동은 6월 중 다소 둔화했지만, 아파트 매매는 683건이 이뤄져 해당 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부동산 중개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프레이저밸리에서는 6월 마감 2571건 매매가 4월 중 이뤄져, 지난해 6월 2864건보다는 10.2% 줄었다. 올해 5월 매매 2707건보다도 5% 적은 수치다. 이 가운데 아파트 매매 683건은 전체 주택 매매에서 27%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는 2016년 6월보다 13.1%, 올해 5월보다는 12.2%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에 걸린 기간은 시장에 나온 후 15일로, 지난해 32일에서 반으로 줄었다.고팰 사호타(Sahota) FVREB회장은 “다세대주택을 찾는 성향 증가는 당초에 인식이 있었지만, 6월은 더 특별했다”며 “지역 내 수요가 강한 이유는, 이처럼 더 복잡한 장세가 오더라도 다양하고 적절한 매물이 있어 구매자가 맞는 집을 고르는 데 도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6월 프레이저밸리 주택 매물은 5487건으로, 1년 전보다 2.2% 줄었지만, 올해 5월보다는 5.5% 늘었다. 6월에 새로 나온 매물은 3707건으로 지난해 6월이나 올해 5월 3712건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사호타 회장은 “점점 더 많은 구매자가 접근성 있는 가격대 시장 진입점으로 프레이저밸리를 찾고 있다”며 “타운홈부터 농장까지 무엇을 판매하려 하든지, 가격만 맞는다면 계속해서 찾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프레이저밸리 지역에서 단독주택을 판매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016년 6월 기준 17일에서 올해 6월 21일로 다소 늘어난 상태다.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93만4600달러로 올해 5월 보다 2.1%, 지난해 6월보다 8.5%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6만7000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 1년 전보다 20.6% 상승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32만5300달러로 1개월 전보다 10.3%, 지난해 6월보다 40.3% 각각 뛰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7 13: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