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담보 신용대출(HELOC) ‘묻지 마’ 대출 심각
주택담보 신용대출(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이 가계 부채로 크게 급증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정확한 이해 없이 대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이 지적됐다.연방 금융 소비자연맹(FCAC)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백여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평균 6만5000달러의 주택담보 신용대출을 받았다. 이들 중 약 1/4은 대출금이 15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 15년에 걸쳐 HELOC는 비모기지 부채를 늘리는 주요 수단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많은 캐나다인들이 대출금 내역 및 상환 조치 등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25%는 매달 이자만을 갚고 있어 원금은 줄지 않는 등 부채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았다. HELOC는 집을 담보로 신용상품을 회전하는 것이다. 금융 기관들은 주택 가치의 65%까지 대출해준다. 이런 신용상품은 대출받기가 쉬워 은행들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디폴트 크레딧 옵션(default credit option)으로 이를 제공한다. 따라서 HELOC는 현금 확보 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조사대상 주택 소유주들 중 54%는 모기지를 갖고 있었으며, 35%는 금융권으로부터 HELOC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주택담보 신용대출은 접근하기 쉽고 값 싼 크레딧 출처로 인기가 크지만 본인의 재정 능력을 고려해 선택하지 않으면 곤경에 처할 수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관계자의 지적대로 사람들이 자신들이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빌려서 이를 상환하는데 허덕이고 있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주택 소유자들 가운데 2/3이 현금 순환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만이 HELOC에 대한 기본적 사실을 알고 있는 등 상당수가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실태였다.주택담보 신용대출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다. ·금융기관들은 언제든지 HELOC의 이자율을 올릴 수 있다.·금융기관들은 언제든지 HELOC 잔고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HELOC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전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 ·금융기관들은 HELOC의 신용한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현재 이자율은 지난 두 해에 걸쳐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올해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는 HELOC의 이자 비용과 전체적인 상환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각 금융기관들은 연방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에 기초해서 설정한 우대금리(prime rate)에 프리미엄을 더해서 HELOC의 이자율을 결정한다. 이때 각 은행들은 자사의 재량으로 프리미엄을 변경할 수 있다,HELOC은 한편으로 부를 축적하려는 노력을 갉아먹을 수 있는 위험상품이기도 하다.모기지를 상환하면서 자신의 주택에 쌓은 자산은 국내인들의 주요한 부의 축적 방법이다. 그러나 주택에 담보된 부채가 크다면 이는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주택에 설정된 모기지의 장기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2017년 보고서에서 소비자 연맹은 주택담보 신용대출이 일부 캐나다인들을 과다 대출 위험으로 내몰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대부분 대출자들은 집을 팔 때까지 HELOC을 전액 상환하지 않았으며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19%는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대출받았다고 말했다.무엇보다 18%는 자신들의 총 HELOC 대출액이 정확하게 얼마인지도 몰랐다. 또한 단지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자들의 대다수는 25세-35세 사이의 젊은이들이었다. 이 연령대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으며 이들은 모기지에 더해 학자금 대출 부담까지 지고 있다. 젊은 층들의 주택담보 신용대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 조사에서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자들의 62%가 5년 이내에 HELOC을 전액 상환하기를 기대했지만 그들의 수입을 고려하면 이는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출자의 절반은 집 개조를 위해, 22%는 자동차 구입, 생활비용과 함께 부채를 위한 상품으로 모으기 위해 빌렸다. 연맹 관계자는 “HELOC의 사용 목적 및 상환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 대출금은 영원히 갚지 못하는 악성 부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연맹의 의뢰를 받아 입소스(Ipsos)사가 전국 주택 소유자 4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5일-28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1-17 11:52:13
-
加 전국 임대료 강보합세... "밴쿠버 상승세는 여전"
지난달 캐나다 임대료 시장이 밴쿠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페퍼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전국 임대료는 밴쿠버 등 8개 도시에서 증가추세로 전환되면서 여전한 상승 기류를 유지했다. 전국 24개 도시 가운데 나머지 7개 도시는 하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9개 도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또 연간 변동률 측면에서는 17개 도시가 1베드룸과 2베드룸 가격 사이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국 상승세를 거듭했다.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한 밴쿠버의 경우 1베드룸의 임대료는 월 대비 1.4% 증가한 2130달러를, 2베드룸은 2.5% 인상된 3230달러를 기록했다.3위 버나비는 1베드룸에서는 전월과 같은 1570달러를 유지했지만 2베드룸에서는 1.3% 오른 229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의 1위 토론토는 전월인 11월에 소폭 상회한 임대 가격에서 변동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토론토의 임대료는 1베드룸 기준 2260달러, 2베드룸은 2850달러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외 4위를 차지한 몬트리올의 1베드룸 임대료는 3.4%가 증가한 1500달러, 2베드룸은 1780달러로 조사됐으며, 5위 빅토리아는 각각 1390달러(1베드룸, 0.0%), 1590달러(2베드룸, +5.3%)로 집계됐다. 조사된 24개 캐나다 도시 가운데 온타리오주 세인트 캐서린즈(St. Catharines)는 지난달 5.3% 증가한 1200달러를 기록하며 월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세인트 캐사린즈는 지난달 상위 10위권으로 진입했고, 반면 오타와는 1단계 내려간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최저 임대료 도시는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 지역이 전월대비 -1.4% 하락세로 1 베드룸 기준 730달러를 기록하며 최저 순위를 차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1-16 15:44:30
-
2019 감정가 상승, 자영업자 ‘휘청’
2019년 감정가 폭탄은 메트로 밴쿠버 콘도에만 떨이진 게 아니다. 상업용 건물들에도 큰 폭의 공시지가 상승이 통보돼 중소규모 비즈니스 업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자들은 재산세 부담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숨 짓는다. 버나비 킹스웨이 한 장소에서 가게를 임대해 22년 동안 장사를 한 남미 수입품점은 이번에 감정가가 37% 올라서 가게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였다.BC주 상업용 건물 임대는 트리플 넷(Triple Net 또는 NNN, 세입자가 임대료와 공과금 외에 재산세, 관리비, 보험료도 부담하는 관행) 조건에 의해 건물 주인에게 부과된 재산세를 세입자가 내도록 돼 있다.베네수엘라에서 살다 와 이 가게를 연 주인은 12일 “문을 닫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했다. 공시지가 인상은 그녀에게 월 임대료가 6650달러로 오르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지불이 불가능한 금액이라는 것이다.그녀는 이처럼 많은 액수의 세금을 세입자가 내야 하는 것 공평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 감정가의 큰 부분이 기초하고 있는 땅이 그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같은 악몽은 다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며 임대 계약이 만료돼 올해 갱신을 해야 하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에게 거의 비슷하게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BC 감정원(BC Assessment)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의 비즈니스들의 감정가는 평균 23% 올랐다. 위 남미 수입품점이 세 든 쇼핑센터는 특히 많이 올라 작년보다 42%가 뛴 1억2300만달러로 평가됐다. 코퀴틀람 지역도 사정은 비슷해 감정가가 평균 25%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에 부과되는 재산세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점도 임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밴쿠버 시의 경우 7%만이 상업용인데 시 전체 재산세의 45%를 상업용 부동산이 낸다. 버나비 시는 비즈니스 부동산이 10% 이하지만 재산세의 약 50%를 부담하고 있다.이와 함께 장차 상업용 건물이 들어설 부지라도 건축 전이면 주거용으로 분류돼 더 싼 재산세를 내는 문제점도 지적된다.버나비 교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감정가가 그 땅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도에 따라 매겨지지 않고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느냐의 잠재적 용도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장이나 가게를 기준으로 평가돼야 하는데 그 땅에 고층 콘도를 지을 경우의 가치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버나비 일부 공장 부지에는 주거용 건물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한 우유 가공 회사의 경우 현재 2억달러 이상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다.주정부 당국은 이에 대해 발표문을 통해 “이미 감정법을 일부 합리적으로 바꿨으며 추가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버나비의 한 맞춤 세라믹 유리 회사 주인은 이번에 감정가가 251% 증가했다면서 재산세가 40만달러 정도 오를 수 있어 125명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 문을 닫고 부동산을 팔아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회사 땅을 내놓더라도 누가 그 잠재 가치에 매겨진 가격에 사겠느냐면서 재개발업자의 투기에 불과한 가치 때문에 그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 분통을 터뜨렸다.버나비 시는 이 타일 공장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주택이 들어서지도 않을 땅에 주택이 들어설 것을 가정한 공시지가가 책정된 것이다.한편 남미 가게 주인은 온라인으로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250명의 서명을 받았는데, 주인은 “이 청원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뭔가를 해야만 하고 우리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9-01-15 14:43:52
-
-
은행들 모기지 고정금리 인하 임박
새로 고정금리 모기지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 계약하지 말고 좀더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9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해 몰기지 고정금리 인하 조건이 보다 더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금리 1.75%에 당분간 금리 재인상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변동금리가 약간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5년 정도를 고정금리로 묶어 놓고 금리 변화 걱정을 덜려는 사람들이 많다.고정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는 채권 수익률(Bond Yields)이다. 떨어지는 채권 수익률은 고정금리(Fixed-rate) 모기지 비용을 가까운 시일 안에 내리게 되는데, 고정금리 모기지 가격을 결정하는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수익률이 지난 11월 이후 급격히 하락해 왔다.11월 초 2.46%에서 이번주 초 1.86%로 0.5% 이상 떨어졌다. 이같은 속락은 캐나다 오일가 폭락 등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1월에 올리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과 함께 지난 연말 심해졌다.그러나 아직 캐나다 모기지 가격은 이에 따라가지 않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모기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예견하는 이유이다.한 모기지 추적 회사 겸 중개 회사 사장은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가 났으니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가 고정금리 모기지 비용이 낮아져야만 한다고 보는 이유는 현재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수익률(Bond Yields)이 지난해 어느 시점보다도 낮아서다.지난해 대부분 5년 만기 몰기지 금리는 3% 이하였다.그러나 현재 대부 금융기관들은 거의 3.3%~4%를 부과하고 있다.작년 하반기만 해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린다는 게 정설로 굳어져 있어서 고정금리가 이렇게 오른 것인데, 현재 달라진 상황에서는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모기지 브로커들은 대체 대부자들(제2, 제3 금융권)이 먼저 움직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은행들은 금리 인하에 천천히 반응하며 1월은 특히 몰기지 관점에서 한가한 달이다. 주택 매매가 적어 몰기지 수요가 많지 않다.따라서 큰 은행들은 고정금리 모기지 이율 인하를 최대한 늦추면서 이익 극대화를 도모할 것이나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임박한 인하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9-01-11 16:50:11
-
“올해 집값 변동 없어도 구입 가능지수는…”
올해 주택 가격은 약간 떨어지거나 오르더라도 구입가능지수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RBC가 펴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입가능지수(Home Affodability, 중간소득 대비 주택소유비용)는 올해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모기지 부담 증가로 계속 악화될 전망이다.주택 구입가능지수는 소유자의 가구 소득에서 모기지, 재산세, 공공요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난해 캐나다 전국 평균 지수는 52.9%였는데, 이는 한달 6천달러 소득 부부의 주거비에 들어가는 돈이 약 3천2백달러라는 의미다.캐나다 최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는 중간 가구 소득 7만1천여달러의 구입가능지수가 지난해 76%에서 79%로 오른다. 한달에 4천8백달러를 집 소유 비용으로 제해 놓고 살 수 있어야 집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토론토 집값은 올해 0.5%, 매매는 5.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작년에는 4.3% 떨어져 평균 시세가 78만7천여달러였다.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는 올해 매매는 그대로고 값이 2.5% 더 내려갈 것이지만 구입가능지수는 작년과 비슷한 88%로 예상됐다. 밴쿠버의 중간 소득은 7만7천여달러다. 구입가능지수 88%는 부부 소득 6천달러 중 5천4백달러가 주거비로 들어감으로써 월급만으로는 집을 사서 유지할 수 없는 정도이다. RBC 보고서 작성자는 정책결정자들은 지난해 주택시장이 쏘프트 랜딩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자평하겠지만 구입가능지수의 개선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 특히 최초 구입자들이 주택 시장에서 가로막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 구입가능지수가 더 나빠지리라는 분석은 금리 인상을 계속 단행한다는 중앙은행의 방침 때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 테스트 등 강화된 몰기지 룰이 최초 구입자들의 진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RBC는 올해 금리 인상이 두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황 변화로 증시 주변에서의 금리 인상 전망은 급격히 달라졌다. 몬트리올, 에드먼튼, 캘거리, 오타와 등 다른 대도시들은 지수가 캐나다 평균보다 낮은 30~45%로 상대적으로 집 사기가 쉽지만 역시 올해 지수가 더 나빠질 것으로 RBC는 봤다.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지수는 작년 54%에서 56%로 높아진다. 금리 인상으로 늘어나는 부담은 연간 1천달러 이상으로 계산됐다.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9-01-10 16:54:19
-
BC주 택시 시장에 새바람... '케이터' 우버보다 먼저 출시?
정부 규제와 기존 업계 반발에 막혀 몇 해째 공회전만 거듭 중인 BC주 승차 공유 시장에 급작스러운 새바람이 불어 왔다. 써리 소재의 새로운 승차 공유 서비스 ‘케이터(Kater)’가 우버와 리프트의 출시에 앞서 밴쿠버 택시 협회와의 제휴 선점에 나선 것이다.지난 4일 BC교통부에 따르면 밴쿠버 택시 협회가 앱 기반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케이터와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택시 운송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가을까지 BC주정부가 승차 공유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케이터가 가장 먼저 운송 공유 기반을 수립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이날 케이터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탑승자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운전기사와 5분 이내 연결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BC주 최초의 호출형 차량공유서비스(라이드 헤일링, ride-hailing)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케이터사는 우버와 같이 서비스 사용자를 운전기사의 자가용 차량과 연결하는 앱으로서 타주에서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BC주에서 라이딩 공유를 계획하고 있다.케이터사는 또한 기존 BC주의 택시 호출 서비스인 옐로우 캡과 같이 자사 차량 호출 서비스(Ride With Kater)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경우 기본요금이 3.25달러(분당 0.56센트·킬로미터당 1.88달러)로, 옐로우 캡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약 140대의 차량으로 제공될 것이며,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케이터는 올해 말 승차 공유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가 시행될 때까지 기존 택시 운송 규정을 따라야 한다.교통부는 이 서비스에 대한 정부 승인 안전점검, 유료 승객의 운송 및 기타 요건의 준수 등 현재의 모든 지방 면허 요건이 충족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주정부는 2019년 가을까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위한 보험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근 3년만에 리프트나 우버같은 회사들이 BC주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새 경로를 마련한 것으로, 케이터의 등장과 함께 택시 공급 부족의 대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9-01-09 16:29:45
-
전국 임차가구 올해도 세부담 커진다
임대료 문제로 부담을 느끼는 임차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적으로 임대료 과부담 가구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2019 전국 임대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입주자 기준 평균 임대료 가격은 전년대비 6%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주요 3대 임대 도시 가운데 토론토에서는 임대료가 11% 가량 오르고 오타와에서는 9%, 밴쿠버에서는 7%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토론토의 2베드 기준 평균 임대료는 2663달러로 인상되며, 오타와는 2238달러, 밴쿠버는 253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모기지 규정 강화와 낮은 공실률, 높은 금리 등 요인이 2019년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높은 수요, 낮은 공급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임대 수요의 증가는 새로운 공급으로 상쇄되지 못했다.캐나다의 양대 임대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에서는 임대 아파트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가 너무 많아 이를 능가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몇 년 안에 건설 중인 임대주택의 건설 증가가 이같은 수요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보고있다. ■ 공실률 2%대 급락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2018년 국가 공실률은 2.4%로 떨어졌다(2017년 3%). 이는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CMHC는 앞으로 1년 동안 공실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향후 2년 내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는 전국적으로 아직 건설 중인 임대주택이 많이 있고 인구증가도 냉각될 수 있기 때문으로, 올해를 지나 다음 몇 년에는 임대료 과부담이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신규 이민자 유입 증가지난해 캐나다의 이민자 증가는 2018년 임대료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보고서는 2018년 상반기 순 이민자 비율이 2017년 동기대비 23% 증가, 임대주택 시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유학생 및 신규 이민자의 유입이 많은 대도시의 경우 장기 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해외 이민자들이 거대한 임차인 수요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이민자의 유입 증가는 주택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현상을 초래한다. ■ 청년 실업률 하락세 지난 12개월 동안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고용 증가는 임대 주택 수요 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 직장을 얻어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젊은 세대의 수요도 증가하게 돼 임대주택 시장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가 경제 호황과 낮은 실업률이 임차인들의 과부담을 잠재울 수 있을 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2019 전국 임대료 전망(2베드룸 기준)] 1. 토론토(11%) - 2663달러 2. 미시사가(10%) - 2468달러 3. 오타와(9%) - 2238달러 4. 밴쿠버(7%) - 2539달러 5. 캘거리(4%) - 1524달러
최희수 기자
2019-01-08 14:40:56
-
-
메트로 콘도 소유자들, 감정가 폭등에 항의
메트로 밴쿠버 동쪽 외곽 핏 메도우의 10년된 3베드 콘도에 사는 한인 정모씨(60)는 연초 BC 감정원(BC Assessment)에서 온 메일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올해 감정가(Assessed Value, 공시지가)가 55만9천달러로 작년 43만8천달러보다 무려 28%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콘도 경기도 단독주택에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침체돼 값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데도 감정 기준 시점(매년 7월 1일) 문제로 인해 감정가와 시세 변화 차이가 너무 큰 것이다.정씨는 소유 재산 가치가 올랐다는 기쁨보다는 올 7월 초에 낼 재산세 걱정이 앞섰다. 지난해 2천3백여달러 냈는데 올해는 얼마로 오를지 가늠이 안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의 콘도 소유자들은 대부분 감정가 통보를 받고 정씨와 같은 억울함과 불만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2일 감정원의 새해 업무 첫날 이 기관에는 약 1천통의 항의 전화가 걸려 왔다. 지난해보다 60%가 많은 양이다.문제는 감정 기준 시점이다. 매년 7월 1일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하는데 콘도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협회가 산정해 보통 콘도의 평균가를 나타내는 벤치마크 가격(Benchmark Price)이 66만4천1백달러로 6.4% 하락했다.스쿼미시는 14%(46만달러), 포트 무디는 10.3%(63만달러) 밴쿠버는 동서 지역별로 6~7%(54만~79만달러) 낮아져 와곽 지역일수록 낙폭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핏 메도우는 28%, 휘슬러는 23% 등 최소 6%에서 20% 이상이 오른 것으로 공시지가가 평가됐다. 단독주택은 시세 하락이 콘도보다 먼저 진행됨으로써 이번 감정가가 지난해보다 전지역에서 모두 낮아졌다.감정원 측은 이같은 괴리에 대해 감정가는 일정 시점에서 본 스냅샷(Snapshot, 단편적 평가)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감정가와 시세 차이를 감안, 지자체 시의회에서 재산세 부과시 콘도 소유 주민들에 대해 특별 배려를 하는 입법을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번 감정가에 의문이 있거나 항의를 하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BC 감정원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직접 전화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감정평가에 대해 재심(Appeal)을 청구할 권리도 주어져 있다. 재심 청구 마감일은 1월 31일이다.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9-01-04 15:45:39
-
메트로 밴쿠버 주택 매매 지난해 2만4619채 그쳐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가 20년만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주택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타운홈과 콘도의 가격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총 주택매매 건수는 2만4619채에 그쳐 2000년 이래 가장 적었다. 이는 지난 2017년의 3만6000채에 비해 31.6%, 10년 평균에 비해 25%나 줄어든 것이다. 단독주택 및 타운홈, 콘도를 포함한 전체 주택의 기준가격은 103만2400달러로 일 년 전인 2017년 12월에 비해 2.7% 내렸다.단독주택이 가격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12월 단독주택 가격은 147만9천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8% 떨어졌다.반면 타운홈과 콘도 가격은 지난 1년간 소폭이나마 올랐다. 타운홈의 기준가격은 80만97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 콘도의 기준가격은 66만4100달러로 0.6% 올랐다.REBGV에 따르면 매물이 봄부터 쌓이면서 하반기 내내 모든 주택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1월에 비해 콘도 가격은 0.6%, 타운홈도 1.1% 각각 내렸다. REBGV는 2018년이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바뀐 전환기였다며 높은 주택가격, 이자율 인상, 모기지 대출 심사 강화 및 BC주정부의 각종 규제적 조세 정책이 주택시장 둔화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택 시장도 조정국면을 나타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FVREB)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 주택 매매는 총 15만586채에 그쳐 30.2%나 감소하는 등 2013년 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일 BC 평가원(Assessment)가 발표한 지난해 7월1일 기준 광역 밴쿠버 지역의 단독주택 평가 가격은 1년전에 비해 15%나 떨어졌었다. 밴쿠버, 버나비와 노스 밴쿠버의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4%, 웨스트 밴쿠버는 12%, UBC는 11% 각각 떨어졌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트 무디와 포트 코퀴틀람, 스쿼미시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6% 정도 올랐다. 무엇보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 가격은 최대 25%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9-01-04 12:02:58
-
[ADVERTORIAL] 써리, 광역 밴쿠버의 마지막 투자처?
써리는 현재 밴쿠버에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도시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아 앞으로도 인구가 급팽창 될 전망이 높은데다 새로 선출된 더그 맥컬럼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대중교통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6년에 시장을 지낸 맥컬럼 시장은 2018년 지자체
선거에서 다시 시장직에 올라 써리시의 발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맥컬럼 시장은 그동안 추진됐던 LRT 프로젝트 대신 편의성이 높은 스카이트레인을 랭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으며 치안을
위한 자체 경찰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프로젝트는 자금 부족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예산 승인을 받아냈다. 시장은 써리시의 5억1400만 달러에
대한 부채를 파악한 후 재정 지출 손질 요구에 따라 커뮤니티 센터, 모듈식 보육 프로젝트 등 일부 사업 예산을
삭감하기도 했다.
맥컬럼
시장은 “세계 경제는 위축되고 이자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써리 지역의 경제 균형을 위해 현실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써리는 매년 젊은 가족들의 유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더 많은 편의시설과 주거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에 더해 써리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다운타운 써리에는 미래가치와 생활특권을 자랑하는 고층 콘도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 걸쳐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콘도를 분양하고 있는 보사 부동산 회사는 한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한인이 이끄는 부동산 팀에 한국인 단독 VVIP 특별분양을 제안한 것이다.
에밀리
오 대표는 “높은 인구 유입률과 초특급 편의시설, 쾌적한 환경 등으로 한인은 물로 타 민족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낮은 렌트 공실율과 SFU 새 건물 증측 등 가격 대비 좋은 분양 조건으로 자신 있게 한인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밀리
오 부동산이 선 분양하는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콘도 사우스 타워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주상복합 타입이다. 1베드룸부터 2베드룸+덴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역세권으로 학교, 쇼핑 등 모든 편의생활이 걸어서
가능하다.
또한
젊은 세대를 고려해 최신 시설의 아웃도어 수영장을 비롯해 배달음식을 받아 줄 전용 냉장고과 택배 보관함 등 최첨단 컨시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분양 시 20% 정도의 다운페이를 한번에
해야 하나 이 콘도의 경우 5%의 금액으로 시작해 약 2년에 걸쳐 여러
차례로 나눠 지불할 수 있는 조건이 제공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벌써 60여 명의 고객들이
설명회 참석을 예약했다”며 “본인이 직접 거주하거나 자녀들을 위해 투자하려는
용도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본 부동산
회사는 5일 오전 11시 써리
시청에서 분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604)908-8025.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써리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콘도 조감도>
김혜경 기자
2019-01-04 11: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