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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ky Condo 와 Rain Screen Wall 시스템
지난 10-15년 사이에 다 가구 주거용 건물 건축 붐이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디자인과 개발, 건설에 참여한 자격 있고 경험 있는 사람들의 부족으로 빌딩 성능에 문제들을 초래하였는데 BC주에서 유독 특별했던 것은 기후와 관련된 빌딩 외장재의 누수 피해문제였다. 이로 인해 나무가 썩고 외장 표면이 변형되고 재료에 스테인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의 리키 콘도 원인 조사 위원회 설치와 공청회로 일반의 관심이 집중되게 된 것이다. 기술적 견지에서 본다면 리키 콘도를 단순히 외부에서 물이 스며들어 내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할 수가 있으나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를 너무 단순화 시킨 것이고 본란에서는 리키콘도의 문제 뿌리가 되는 근본적 기술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한다. 물이 스민다는 것 물에 의한 건물의 구조적 피해 문제는 외부 경로를 통한 우수의 침투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6년 CMHC는 지난 10년간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우수 침투 원인 및 건물 외장재의 성능을 연구 발표하였다. BC 주의 해안성 다습 기후지역에서의 외벽 마감에 있어서 누수 문제는 대개 3-4층의 우드 후레임 콘도미니움에서 확인이 되었고 주요 모이스쳐 원인은 외부로부터 유입이 원인이었음을 말해준다. 다시 말하면 내부로부터의 수분 유입 경로인 틈새 또는 증기 확산으로 인한 벽 내부 결로와 건축 당시 벽 내부의 습윤 공기에 의한 것은 리키 콘도문제의 주요대상에서는 무시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문제와 관련된 대부분 외벽마감 방법으로 Face Seal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외장 표면에서 우수를 차단하고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서 외부의 모든 이질 접합부들(스터코, 비닐 또는 우드 사이딩 등과 창문, Deck, 발코니, 복도, 난간 등)을 완전 밀봉 해주는 방법이다. 조사 결과로는 우수가 이들 접합부로 스민 것이 확인 되었고 초기 건설 당시의 완전 우수 차단 노력이 실패하였음을 말해 준다. 외부 마감재가 우수에 적게 젖어 있을수록 건조 속도도 빨라 이런 벽 구조 시스템으로 수십 년간 기능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BC주의 해안 지역은 북미에서도 가장 습한 지역이어서 10월에서 3월까지 우기철 동안 외벽이 비에 젖어있는 기간은 길고 건조되는 시간은 짧고 게다가 많은 건물의 향이 바람을 동반한 비에 많이 노출되게 위치하고 또한 처마의 길이가 짧아 벽이 우수에 보다 많이 접하게 되어있다. Face Seal 대 Rainscreen 외벽 구조 시스템 리키 콘도 문제와 관련하여 기술적으로 변화된 것 중의 하나가 외부 마감재 뒤에 드레인 공간을 주는 외벽 시스템을 의무화한 것이다. 개선된 디테일과 드레인 공간은 우수의 외벽 내부 침투를 차단하고 침투하더라도 배수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외벽 건조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런 외벽 시스템을 Rain screen Wall 시스템이라 부른다. 이 완전 밀폐(Face seal) 방법과 레인 스크린 벽 시스템의 우수조절은 아래 그림과 같다. 기본적으로 빌딩 내로 물이 침투하기 위해서는 물(Water), 틈새(Holes), 침투력(Driving Force) 3가지 요소가 필요며 이중 어느 한 요소만 없애도 누수 문제를 막을 수가 있다. 만약 외벽이 처마로 보호되지 못하고 우수에 직접 노출 되는 구조라면 틈새와 침투력을 관리하여 우수 침입을 조절해야 하며 바람의 경우 내부와 외부 표면에 압력 차를 발생하게 한다. Face seal 과 Rainscreen 벽 시스템에서 압력 변화는 외벽 구성체중 공기 흐름에 저항이 가장 큰 재질에서 일어나는데 이런 에어 타이트한 재료를 에어 배리어(Air Barrier)라 부른다. Face seal 시스템에서는 에어 배리어가 외장재 표면에 있고 이 곳 표면에서 압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자주 겉 표면이 젖어있고 벽의 이질 재 접합 부분에 틈이 생기면 틈새로 공기의 이동과 바람에 의한 공기압력 차이로 우수 침투력이 발생하여 외부표면에 젖어있는 우수를 내부로 끌어 들이게 한다. 레인스크린 월 시스템에서는 에어 배리어는 외장마감 방법에 따라 여러 위치가 될 수 있는데 위 그림에서는 외 장재와 쉬딩(Sheathing) 사이의 멤브레인이 에어 배리어가 된다. 사실 외부 마감재는 에어타이트가 아니고 중간의 간극에서 드레인과 건조를 감당하기에 공기 압력이 떨어지는 곳은 내부 멤브레인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외 장재 내외부 공기 압력 차가 없거나 작다는 의미는 침투력이 없어진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아주 작은 양의 우수만 외장재의 틈새로 내부 공간으로 들어오고 들어와도 공간 내 멤브레인 표면에만 존재한다면 내부로의 우수 침투는 차단될 수 있는 것이다. 에어 배리어에서의 경미한 사항은 대개 우수침투의 직접적 원인이 되지 못하며 게다가 에어 배리어는 외부 마감재에 의해 보호된 환경에서 존재하기에 Face seal 시스템보다 더 내구적이다. 개선된 그러나 새롭지 않은 기술 아이러니하게도 이 레인 스크린 방법은 우수의 침투를 조절하는데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예로 스터코 외장 건물에서 긴 스트립을 수직으로 외부에 대는 방법은 간극을 주어 배수와 건조를 가능케 하였다. 사실 케네디언은 30년 전에 이런 벽 시스템으로 개발 적용하였던 것이다.이런 오래된 주택들이 우수 침투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었던 데에는 다음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적절한 처마와 후레슁의 사용으로 물의 배수와 유도가 보다 효과적이었고 단순한 평면으로 외기에 노출된 면적이 작으며 입면이 덜 복잡하여 단순한 디테일로 잠재적 문제 가능성이 적었다는 사실 그리고 벽이 단열이 안되어 열의 이동으로 인한 벽 내부 건조가 가능했던 것이다.Face seal 방법을 대신하는 레인 스크린 공법이 이름있는 개발 업체의 최근의 광고 사실과 같이 리키 콘도의 경이적인 치유방법은 아니다. 좋은 디테일과 함께 외부 노출 조건의 적절한 관리가 성공적 벽 성능을 발휘하는데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이런 면들은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서 단순히 구입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좋은 계획과 디자인 능력, 현장관리 및 품질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그런데 왜 이런 기술이 필요한데 이용을 하지 못했냐? 그 대답은 리키 콘도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일수 있지만 주요 이슈는 아마도 주거용 건설 비즈니스의 전반적 자연현상에 있지 않았나 한다. 주택에서 적용되던 외벽 마감 공법과 디테일, 시공을 가지고 규모가 커서 외기에 보다 많이 접하고 복잡하여 보다 디테일한 주거용 빌딩에 적용한다는 것은 주택에서 외벽과 창문 시스템이 적절히 성능을 발휘하였을지는 몰라도 외기 조건에 보다 많이 노출된 빌딩에서는 내구 면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음은 하이라이즈 콘도 차례? 3-4층의 우드 후레임 콘도미니움에 대한 관심 집중으로 하이라이즈 콘도는 이런 류의 문제들과 관련이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만들었다. 많은 경우가 이런 높은 빌딩들도 누수방지를 위해 똑 같은 Face Seal 방법을 적용해왔다. 차이점이라면 외벽 구조가 우드 스터드에서 스틸 스터드를 사용하고 외벽 쉬딩(Sheathing)을 목재 대신 짚섬 보드로 바뀐 것 외에는 똑같다는 것이다.정말로 이런 빌딩에 누수가 된다면 놀랄 만한 일인데 근본적 차이로는 문제가 발견되고 건강이나 안전의 위험 수준에 이르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스틸이 부식하기까지는 나무가 썩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린다. 게다가 저층 빌딩에서의 우드 스터드가 주요 힘 받는 것과는 달리 스틸 스터드는 하이라이즈 빌딩에서 주요구조부가 아니다. 누수로 인한 피해? 습도, 온도, 영양분의 조합으로 곰팡이 성장과 나무 썩음 현상이 일어 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이 저층의 주거 빌딩에서 CMHC 주요 관심 사항이 되고 그 외에 경미한 사항으로 내 외부 스테인과 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이라이즈 빌딩에서 문제들은 약간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는데 바닥에 물이 있고 카펫이 젖어 있는 상태가 일반적이다. 벽 시스템에서 짚섬보드위의 곰팡이와 스틸 스터드와 그 긴결재의 주요 관심은 부식 메커니즘이다. 이런 부식문제의 극단적 결과는 Burnaby 중층 규모 빌딩의 외 장재 붕괴에서 볼 수가 있다. 이런 빌딩 외장문제의 원인에 엔지니어도 한 축을 이루었지만 결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확인, 조사, 치유하는데 있어 주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30년 이상 검증된 외장 디자인 원칙을 가지고 다 가구 주거용 빌딩을 재해석하여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리키 콘도 이후의 변화들? 이후로 밴쿠버 시티에서는 레인 스크린 월 적용을 발안하여 개선된 디테일과 함께 인스펙션을 의무화 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새로운 빌딩은 이 개선된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BC 주 해안성 기후에 맞는 외벽마감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건물 외장 협회 창설과 교육 프로그램 설치로 공공의 인식 변화와 이해를 추구하였다. 리키 콘도 서류 체크리스트 리키 콘도 바이어는 다음과 같은 사항 까지도 면밀히 주의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엔지니어 리포트가 빌딩의 한 부분만 취급했다면 적절하지 못하고 개발 업체가 빌딩 일부만 보수하고 완전 회복을 안 했을 수도 있으며 스트라타 회사와 프라퍼티 매니저는 빌딩에 대한 완전 정보제공에 협조적이지 못할 수가 있으며 전에 보수한 빌딩들이 현재 기준에 충족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1. Engineers Report: 이 리포트에는 현재 빌딩의 상태를 평가한 것이 포함되어야 하고 평가 방법과 필요한 개선방법과 비용이 제시되었는지 2. 2년치 Strata Council Minutes: Annual General Meeting 과 Special 혹은 Extraordinary Meetings 을 포함한다. Minutes에는 Special Assessment 과 per-unit assessment 가 포함되어야 하겠다. 3. 90일 이내의 Financial statements of the Strata Corporation.4. By-laws.
밴쿠버 조선
2005-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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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마당]버나비 주상복합콘도 센터포인트
인구, 특히 유동인구는 상권(商圈)의 혈액과도 같다. 한국의 신도시 개발순서만 봐도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1986년에 메트로타운 센터가 생긴 이래 그 지역의 유동인구의 규모가 증가 하였고 상권 또한 매우 활성화되었다. 메트로타운은 그 이후로 버나비의 다운타운으로 발전해 왔으며 BC주에서 두번째로 큰 주거 지역이 되었다. 2003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버나비에는 약 20만6000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센터포인트는 메트로타운 시어스(Sears) 백화점 건너편의 킹스웨이상에 건축된다. 상가와 사무실 자리 외에 32층 107미터 높이의 하이라이즈 콘도가 들어 선다. 총 공사규모가 1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는 아파트 총 234 가구를 포함하며 면적은 560sq.ft.부터 1800sq.ft.까지로 다양하다. 버나비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개발계획은 20개의 타운하우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6층 건물과 2층 건물에는 상가와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며 이미 미국과 캐나다의 전자제품 전문 소매회사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입점하기로 되어있다. 센터포이트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빌딩과 쇼핑몰이 연결되는 보행자용 육교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전 입주 세대가 특정범위의 조망권을 가지도록 타워를 V형으로 설계했다. 분양시작은 5월말이며 공사는 같은 달에 시작해서 상가건물은 2006년 말, 콘도는 2007년 봄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버나비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3월까지의 3년치 가격변동률 (그래프 참조) 을 볼 때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은 2002년 봄부터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보다 우위를 유지해 왔다. 거주목적뿐만 아니라 투자가치 또한 코퀴틀람시보다 월등하게 높으며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달 버나비 아파트 평균가격을 보면 메트로타운 주변이 24만9136달러로써 그 외 버나비 지역에 비해 약 2만2천달러에서 5만2천달러 더 높았다. 자료출처: 버나비시청, 밴쿠버부동산위원회, Intracorp Developments Ltd., Burnaby Now
밴쿠버 조선
2005-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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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의 사우스 캠퍼스 개발 계획
1915년에 설립된 UBC대학은 1925년에 현재의 위치인 밴쿠버의 서단으로 옮겨졌다. 그 동안 대학은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드(University Endowment Lands/UEL)를 이용해 많은 사업을 해 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주택건설이다. 이 UEL의 총 면적은 약 1900에이커(스탠리 공원의 두배)이며 9개의 지구로 나눠진다. UBC 프라퍼티즈 트러스트에 따르면 많은 주택이 공급되는 곳은 챈셀러 플레이스(Chancellor Place), 호우손 플레이스(Hawthorn Place), 햄프튼 플레이스(Hampton Place) 그리고 사우스 캠퍼스(South Campus)라고 볼 수 있다. 챈셀러에는 아가일 하우스(Argyll House), 소모빌(Somerville) 등 7개의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 중에 내년 봄 완공을 앞두고 있는 포리오(Folio)는 4층 목조건물(58세대)이다. 최근에 많은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모여 있는 호우손에는 교직원을 위한 건물을 포함해 14개의 프로젝트(총709세대)가 진행중이다. 폴리곤사의 14층 콘크리트 아파트 프로몬토리(Promontory)는 내달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뒤늦게 개발을 시작한 사우스 캠퍼스는 패시픽 스피릿 공원(Pacific Spirit Regional Park)과 더욱더 근접해 있어 맑은 공기와 풍부한 녹지 등의 주거환경을 원하는 구매자들이 꼭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개발계획이다. 초등학교, 커뮤니티 센터, 상가 등이 들어 서며 무엇보다도 양적 공급 위주가 아닌 질적 공급으로 전환시겨 놓을 예정이라 ‘삶의 질’을 갖춘 신규분양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자료출처: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Properties Trust
밴쿠버 조선
2005-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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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마당]어퍼 하이드 크릭개발과 코퀴틀람강 다리
웨스트우드 플라투 동편에 있는 코퀴틀람 강을 건너 위치한 버크 마운틴(Burke Mountain) 지역의 주거지 개발개발계획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지역에 계획중인 종합개발지역(Master-Planned Community)은 총 7500여세대의 규모이다. 그 중의 하나인 하이드 크릭(Hyde Creek) 프로젝트는 2가지로 나뉜다. 지난 주에 로워(Lower) 지역에 대해 다뤘다. 여기는 기존 초등학교 외에 고등학교 신축,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 그리고 여러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그 위에 위치할 어퍼 하이드 크릭 개발 계획은 코스트 메리디안(Coast Meridian) 로드와 하이드 크릭(Hyde Creek) 사이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어퍼 지역은 로워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게 500여세대를 예상하고 있다. 건평이 큰 단독주택들이 비교적 많이 차지할 것이며 그 중에 호화주택도 있다. 하이드 크릭만의 쾌적한 전원생활을 위해 4곳에 공원이 생기며 새로운 학교도 신축된다. 이 지역 남단에 위치한 데이비드(David) 에비뉴도 대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청에 따르면 코스트 메리디안 로드부터 웨스트우드 플라투에 있는 파이프라인(Pipeline) 로드까지 데이비드 상으로 도로가 새로 깔리고 다리가 건축된다고 한다. 총 4개의 차선 외에 자전거용 도로도 함께 있다. 코퀴틀람강을 건널 수 있도록 건축되는 이 다리는 웨스트우드 플라투 지역을 이어주기 때문에 정말로 쌍둥이 동네가 아닐까 싶다. 다리 및 도로 공사는 4월부터 시작하며 올 가을에 마무리 된다고 한다. 자료출처: 코퀴틀람시청, 광역밴쿠버부동산위원회
밴쿠버 조선
2005-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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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짓는 또 다른 집 '파티오'
북미 거주자들에게 여름의 이미지는 파티오(Patio) 문화와 겹쳐진다. 파티오 명칭 원류는 스페인어로 '안뜰'을 뜻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정원과 쉴 자리를 마련해 놓고 즐겼다. 북미주에서 파티오 문화는 '베딩타운'으로 불리는 시외 중산층거주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1960년대에 인기를 끌어 현재까지 여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파티오캐나다 도나 디브아씨는 "파티오는 정원과 접하고 있는 평탄한 바닥을 가진 공간을 말한다. 이 곳을 꾸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름 밤 저녁 식사와 음료를 나누는 것이 캐나다에 정착한 파티오 문화"라고 설명했다. APAP사 토마스 말린씨는 "의자, 탁자, 우산이 기본적인 파티오 세트를 이루며 여기에 정원 규모와 필요에 따라 벤치, 간이 난로, 음료대(tea cart), 장의자(lounger), 누대(gazebo) 등을 더해서 꾸미게 된다"며 "최근에는 노천 카페나 옥외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티오 히터(Patio heater)를 서늘한 밤에 사용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디브아씨는 "파티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꾸밀 수 있지만, 캐나다인 상당수는 나무 재질 특히 붉은 삼나무(cedar)로 된 파티오 가구를 레진(Resin), 등나무(wicker)보다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통 재질과 색상은 하나로 통일을 하는데 최근에는 알루미늄 재질 또는 금속성에 쿠션을 갖춘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디브아씨는 "최근 유행하는 금속제 의자는 다른 제품보다는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함께 쓰이는 쿠션은 옥외에서 사용하는 만큼 관리하는 손이 한 번은 더 간다. 특히 강한 햇볕과 겨울철에 습한 서부해안 기후에 옥외 쿠션은 금방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브아씨는 "쿠션이 더해진 의자를 살 경우 쿠션을 떼었다 붙일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볼 것"을 권했다. 말린씨는 "우산은 탁자와 의자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크기에 햇빛 투과율을 고려해 구입해야 한다.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지 베이스(base)부분을 잘 점검해보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항상 접어두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일부 제품은 우산과 베이스를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파라솔 크기에 따라 베이스 무게를 맞춰야 한다. 정원이 넓은 집에 설치되는 누대는 보통 팔각형 형태로 BC주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삼나무(cedar) 목재를 주로 사용한다. 넝쿨 식물을 키우기 위해 페르골라(pergola)를 설치하는 집들도 있으나 벌레가 많이 생기고 겨울철에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밴쿠버 등 서부해안 지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인기 있는 파티오 스타일은 동양 워터가든, 지중해형 테라코타로 나뉜다. 워터가든은 작은 연못을 만들어 놓고 수경재배 식물들과 잉어(koi)를 키우는 것. 테라코타는 전통적인 스타일로 옅은 홍색이나 분홍색 화분과 적색 삼나무 재질 가구로 분위기를 내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추세는 파티오 덮개(Canopy)를 설치한 공간에 실내 분위기를 내는 가구와 화분, 러그를 깔아서 파티오를 '아웃도어 룸(outdoor room)'으로 바꾸는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마늘의 또 다른 효용성 HGTV 호스트 데보라 볼랜드씨에 따르면 마늘을 정원에 심으면 대부분 벌레들을 정원에서 몰아낼 수 있다. 마늘은 정원에서 성장하면서 독특한 종류의 황을 토양에 공급하는데 벌레들이 이 냄새와 맛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일부 마늘은 식용이 아닌 관상용도 있어 다양하게 심을 경우 정원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밴쿠버 조선
200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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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팔방 거칠 것이 없는 탁트인 전경-Park 360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되어 온 지역중 하나가 버나비 에드먼즈 스카이트레인역 주변이다. 상업지역이 전무한 가운데 사무실용 빌딩과 콘도 몇채가 전부 였었던 이곳 주변이 최근 숨가쁘게 개발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공원속의 도심형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파크360(Park360) 이다. 중견 건설업체 크레시(Cressey)에서 개발을 맡은 파크360은 202세대가 들어서는 고층콘도와 3층짜리 타운하우스 12세대를 콘크리트로 시공하게 된다. 특히 파크360이 들어서는 곳 주변은 시에서 녹지로 보전하기 때문에 주변에 파크360의 시야를 방해하는 또다른 콘도나 빌딩이 들어설 수 없다. 때문에 파크360의 입주자들은 사방이 탁트인 거칠 것 없는 전망을 갖게 되며,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개인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운타운의 고급콘도 못지 않는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는 파크360의 주방에는 화강암 조리대, 스테인레스 냉장고를 비롯한 고급 가전제품 패키지, 굴뚝스타일의 후드, 모던한 조명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캐비닛을 갖추게 된다. 또한 파크360는 고층콘도에 드문 9피트의 천장을 가지고 있고, 공간을 최대한 살린 내부구조로 활용성이 높다. 시원한 전면 통유리창이 돋보이는 각 세대의 입구, 주방, 욕실에는 큼직한 넓이의 세라믹 타일이 깔리고, 집안 곳곳에 TV 케이블과 전화선, 인터넷 연결선이 설치돼 편의성을 높인다. 욕실도 고급 스파를 연상시키는 넓은 욕조와 깔끔한 마감처리, 고급 원목 캐비닛과 통유리, 깜찍한 조명 등으로 마무리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게 했다. 또한 파크360 주변에 있는 7개 공원과 청소년 센터 등은 혈기왕성한 아이들과 일과후 운동을 하려는 도시인에게 최적이며, 가까이에 하이게이트 몰과 메트로타운 센터가 있어 다양한 쇼핑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파크360 건물내 주민만을 위한 리조트 분위기의 편의시설에는 주방시설이 있는 라운지, 당구대를 갖춘 엔터테인먼트룸, 피트니스룸, 스파와 핫텁, 스팀 사우나, 야외 바비큐 공간이 있어 다양한 친목활동을 건물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에드먼즈 스카이트레인이 있으며, 각 세대는 1개의 지하 주차공간과 스토리지를 갖게 된다. 파크360의 588~613sq.ft.의 1베드룸과 워크스테이션은 22만6900달러부터, 693~979sq.ft 1베드룸과 덴·워크스테이션은 26만7900달러, 973~979sq.ft, 3층짜리 3베드룸 타운홈은 48만9900달러 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7079 17th Ave. Burnaby 문의: 604-522-7275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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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마당]SFU대학도시 UniverCity 개발 본격화
요즘 각 대학 주변은 콘도건설의 열기가 아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965년 버나비 마운틴 정상에 BC주의 탐험가 사이먼 프레이저의 이름을 따서 건립된 SFU는 총 대지 430에이커 안에 여러 채의 대학 빌딩들(약 280만 평방피트)이 모여 있는데 바로 이 외곽 주변으로 대학도시(UniverCity)가 개발되고 있다. 총 200에이커 규모로 시작된 이 유니버시티(UniverCity) 개발계획은 크게 동·남지구로 나뉜다. 1차개발로 동지구(East Neighbourhood)의 공사가 먼저 시작됐는데 바로 그 곳이 하이랜즈(The Highlands)이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터걸프(Intergulf)의 누보(Novo) 아파트는 현재 2동이 건설 중에 있다. 이 곳 관계자에 따르면 1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2차 또한 몇 채 남지 않았다고 한다. 1200피트 높이의 산 정상 주변에 들어서게 되는 유니버시티 내의 모든 콘도들은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조망권과 더불어 최적의 자연환경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나비 시청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개발계획은 1995년에 SFU대학과 합의하에 1996년 9월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현재 하이랜즈에는 누보 이외에도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5개가 있는데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면 190가구가 들어서는 폴리곤(Polygon)의 4층 콘도, 132채의 타운하우스, 11층 콘크리트 아파트 오로라(Aurora)가 있으며, 밀레니움(Millennium)에서 분양 중인 원 유니버시티 크레센트(One University Crescent)는 타운홈 스타일로 건설되는 콘크리트 아파트이다. 밀레니움 그룹은 버나비 에드몬즈역 부근을 종합개발지역 대상지로 선정해 시티 인 더 파크(City in the Park)를 탄생시킨 건설사이다. 동지구(약3000가구)에 이어서 남지구(약1500가구) 개발계획이 모두 완료되면 버나비 마운틴 SFU 주변은 대단위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될 것이다. 자료출처: 버나비시청, Simon Fraser University
밴쿠버 조선
200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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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단독주택
최근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한 주부는 “머뭇거리는 사이에 가격이 더 올라버렸어요”라고 했다. 또, 시중가에 비해 판매희망가격을 다소 높여 부른 듯한 물건도 매매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는 해도 거의 최초 판매희망가격 근처에서 팔리는 것을 보면서 구입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어차피 구입할 것이라면 결정을 미룰수록 손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기수요가 많아 가격이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귀담아 듣기로 했다. 매물등록 23일만에 거래된 포트 코퀴틀람 지역 단독주택(2503 Congo CR)은 총면적 2279 평방피트에 방 4, 욕실 3,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춘 2층 구조로 거래가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193달러였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포트 코튀틀람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2005년 4월기준)은 38만3364달러로 1년전에 비해 5.0% 올랐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4만9900달러(2005년 3월 28일) 거래체결가격 : 43만9000달러(2005년 4월 20일) 2001년 거래가격 : 28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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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세놓기
Q : 공동주택(타운하우스or 콘도) 을 투자용으로 사서 세놓고 싶은데 세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A : 투자용으로 주택을 구입해서 세놓는 것이 본인이 거주하시는 주택 구입 다음 두번째로 각광 받는 투자 형태라는 기사를 최근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공동주택을 세놓을 수 있는지의 여부는 ‘Strata Corporation’으로 하여금 공동주택의 임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통제를 허용하는 ‘Strata Property Act’의 ‘Part 8’에 의해 결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Strata Corporation’은 아래와 같이 세놓는 것을 제한하는 생활규약(Bylaw)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세놓는 것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 시키는 것 둘째, 단지내 세놓을 수 있는 최대 세대수(혹은%)를 정하는 것( 이때 그 생활규약은 그 숫자(한계)를 관리한데 필요한 절차를 정립해 놓을 것을 요구함) 셋째, 공동주택 세대의 세놓을 수 있는 기간을 제한 시키는 것. 귀하가 개발업자에게서 공동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한 최초의 공동주택소유자가 아니시면, 그 생활 규약이 통과할 때 그 공동주택 세대에서 거주하고 있던 세입자가 그 집에서 이사 나가고 1년이 지났거나, 그 생활 규약이 통과된 지 1년이 지난 것 중 나중에 일어난 날을 기준으로 그 생활 규약이 적용됩니다. 다시 말씀드려, 최소한 그 생활규약이 통과하기 이전부터 거주하던 기존 세입자에게는 생활규약의 효력이 미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다음주에는 계속해서 공동 주택을 세주는 것과 관련해서 개발업자에게서 직접 공동주택을 구입하신 분과 그 분들의 가족의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문사항이 있으시거나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면 604.537.3956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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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강변 신주거지로의 초대-Sanmarino
오래된 커뮤니티로 정겹고 친절한 주민들로 이름난 뉴 웨스트민스터의 사퍼튼 지역에 재개발을 통해 최신식 콘도가 들어선다. 8층 높이에 총 106세대가 들어서는 산마리노는 콘크리트와 철근을 이용해 건축하는 튼튼한 콘도로 오는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상복합 설계를 통해 1층에는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고 2층부터 주거지가 들어서게 돼 이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마리노가 세워지는 이스트 콜럼비아의 언덕은 프레이저 강과 포트만 다리를 굽어보는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는 사퍼튼(Sapperton) 파크의 놀이공원과 여름철 물놀이로 유명한 흄(Hume) 파크가 있다. 또한 리차드 멕브라이드와 흄 파크 초등학교가 인접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도 적합하다. 특히 종합병원인 로얄컬럼비아 병원이 바로 옆에 있고, 치과와 가정의 등이 주변에 있어 의료환경이 뛰어나며 산마리노 바로 옆의 스톤 플라자를 살려 고풍스러운 정원같이 이용할 수 있다. 유럽 스타일의 현대적 외관을 갖게 되는 산마리노는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입구 2곳과 2대의 엘리베이터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세대는 넉넉한 발코니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 세대가 덴으로 활용할 수 있는 2개의 발코니를 갖게 된다. 입주자들은 2가지 색조 중에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집안 내부에는 전기 벽난로와 나무마루, 데코라 스타일 조명스위치 등이 주거품격을 높여준다. 주방은 현대적 감각의 원목 케비넷과 할로겐 조명, 석재조리대, 더블 싱크대, 갸브레이터, 월풀사의 고급 스테인레스 가전제품 등으로 채워진다. 또한 욕실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화장대, 세라믹 타일과 깊은 욕조, 콜러사의 크롬 수도꼭지, 대형거울과 조명 등이 갖춰져 있다. 산마리노의 인근에는 대형 가구점인 아이키아, 식품점인 슈퍼스토어, 세이프웨이 등과 로히드 몰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며, 한인타운이 가까워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1번 고속도로와 로히드 하이웨이, 캐나다 웨이 등으로 통하는 도로가 가깝고, 스카이트레인이 인접해 다운타운, 메트로타운, 코퀴틀람센터, 써리 등으로의 이용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산마리노의 638sq.ft. 1베드룸은 15만8900달러, 813sq.ft.의 1베드룸과 덴은 20만4900달러, 960sq.ft.의 2베드룸은 24만4900달러, 1026sq.ft. 넓이의 3베드룸이 25만2900달러 가격을 가지고 있다. 문의: 604-777-2500 프레젠테이션 센터: 408 East Columbia St. New Westminter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5-1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