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하루 빅 세일이 이루어지는 날 박싱데이(Boxing Day)다. 버나비 소재 메트로타운 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점찍어 두었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오전 8시, 메트로타운 몰 내의 스포첵(Sport Chek)에는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쇼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뿐만 아니라 일찍 문을 연 매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 이들은 다음 쇼핑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코치(COACH), 세포라(Sepora), 러쉬(LUSH) 등의 매장에는 원하는 물건을, 싼 가격에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박싱데이 빅세일 기간에,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 제품을 싸게 사고 싶어 한다. 때문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베스트바이 등은 매장 오픈 시간보다 일찍 사람들이 모였다.
해마다 이맘때쯤 찾아오는 박싱데이를 두고 쇼핑 전문가들은 ‘과소비’에 대해 조언을 하곤 한다. 올 해 역시 “70%, 50% 등 매장에 붙여져 있는 할인 광고만을 보고 예상치도 못했던 비용을 지불하는건 아닌지 고려해야 한다”며 “쇼핑 시에는 구매 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친구와 함께 쇼핑 시에는 필요한 물건 구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박싱데이 당일, 오전 8시 버나비 메트로타운 스포첵 앞에 길게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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