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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여러분, 친환경차 사면 특전 드립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03 14:06

BC주정부 친환경차 구매 지원 예산 추가… 최대 1만1000달러 혜택
BC주정부는 친환경차 구매 지원 예산 4000만달러를 추가 편성해 소비자의 친환경차 구매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청정에너지차량(Clean Energy Vehicle·약자 CEV)을 향후 3년간 구매하는 BC주민에게 충전지 차량은 5000달러·수소연료전지차량은 6000달러를 지원한다. 주정부는 중고차 폐차 지원 제도인 SCRAP-IT까지 활용하면 최대 1만1000달러까지 새 전기차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빌 베네트(Bennett) BC주 에너지 및 광산 장관은 “무배출(Zero-emission) 차량은 깨끗하고 정숙하며 연료와 관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추가 예산은 BC주민에게 친환경차 구매를 지원하고 편의 시설을 늘리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정부 관련 정책 추진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다. 

매리 폴락(Polak) BC주 환경 장관은 "BC주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원 중 14%는 경차에서 나온다”며 "BC주 발전(發電)은 98%가 무배출 에너지원(주로 수력)이여서 무배출 차량 도입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단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시가 7만7000달러 이상은 안 된다. 전기차 중 고급 차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판매 업계와 친환경 기술 업체는 성명에서 이번 주정부 발표를 환영했다. BC주내 무배출 차량(ZEV)은 현재 4800대가 있다. 아직은 보급 대수가 많지 않은 상태다.

BC주는 캐나다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이 가장 많은 주로, 공공장소에 1100기가 배치돼 있고, 30기는 고속충전 시설이다. 이 시설은 현재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전은 특정 전기 또는 수소전지 차량은 공식 디캘(decal )을 받으면 운전자 홀로 탑승해도 다인탑승차량 전용구간(HOV)을 주행할 수 있다.  

BC주 ZEV 분야는 육성 대상으로 약 3850명이 관련 업종 198개사에 종사하고 있고, 경제 규모는 7억달러 상당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친환경차 사면 최대 1만1000달러 구매 지원… BC주정부는 3일 친환경차 구매 지원 예산을 추가 편성하면서, 기아 현대 등 여러 브랜드의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BC주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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