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오후 8시 UBC 챈 센터 공연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오는 3월 15일 오후 8시 UBC 챈 센터(Chan Centre)에서 공연을 연다.
챈 센터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세계 최고의 한국 전통 타악기 앙상블인 김덕수와 사물놀이패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이스 힌튼(Hinton) 챈 센터 공동 이사는 “이번 공연이 최상의 환경에서 한국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힌튼 이사는 “2년 전 서울에서 그의 강렬한 무대를 경험한 뒤, 그동안 그의 무대가 챈 센터에 꼭 들어 맞는다고 생각해왔다”며 “내이슨 헤슬링크(Hesselink) UBC 민족음악과 교수가 저서 ‘사물놀이’를 최근 발간한 것과 관련, 공연 시기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 티켓은 36달러~72달러. 티켓마스터(ticketmaster.ca)를 통해 2월 28일까지 티켓 구입 시 할인 코드에 KOREA를 입력하면 1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챈 센터는 이날 이번 김덕수의 사물놀이 공연 외에도 3월 한 달동안 한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챈 센터에 따르면 이달 ▲다큐멘터리 영화 ‘땡큐, 마스터 킴’(원제: Intangible Asset No.82) 상영회(3월 6일 오후 7시) ▲김희선 국민대 교수 초청 영화 속 한국 전통 음악 강연(3월 7일 오후 3시 30분) ▲영화 ‘왕의 남자’ 상영회(3월 7일 오후 5시) ▲김덕수와 사물놀이패가 제공하는 한국 타악기 시연 및 초보자들을 위한 워크숍(14일 오후 1시 30분) ▲내이슨 헤슬링크 교수의 사물놀이 프리-쇼 토크(3월 15일 오후 7시 15분) 등이 진행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사진 제공=Chan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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