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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m, 24시간의 행진. 언뜻 고행처럼 보이지만 60여 년 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밤낮 가리지 않는 행군을 생각하면, ‘동네 산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느껴진다.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권익을 위해 애써온 가이 블랙(Black)으로부터 행진 계획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잠시 당황했다. “철야의 행군이라니…. 이 친구, 너무 무모한 거 아닌가.”블랙의 얘기를 듣고 황당한 마음은 이내 부끄러움으로 바뀌었다.“미스터 손, 올해가 정전 60주년이 되는...
손병헌
편집국장님께,캐나다 데이는 우리를 하나의 국민으로 묶는 캐나다인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캐나다 국민이라 함은 가족이 수세대를 이곳에서 살아왔던지 아니면 새로 정착한 시민권자이던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는 다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하는 것을 중시하고, 흩어지는 것보다 뭉침으로서 더 강건해짐을 알 뿐더러, 이 아름다운...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지난  5월 22일에서 6월1 일 까지 7명으로 구성된 퍼스트 스텝스 팀이 북한의 어린이들과 최근에 선적된 물품 등을 확인하고자 북한을 방문하였습니다. 퍼스트 스텝스 팀은 강원도 원산, 통천, 남포, 형제산 그리고 평안남도 덕천 지역의 고아원, 탁아소, 식료 공장 그리고 진료소 등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콩우유 생산에 필요한 메주콩과  말린 국거리 등이 잘...
퍼스트스탭스=수잔 리치 대표
전공수업 중에 '우리학교'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해방 직후 재일동포 1세들이 우리말과 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세운 조선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일본에는 540여개의 조선학교가 세워졌고, 그로부터 60여년이 지난 현재에는 80여개의 조선학교만이 남아있다는 것. 특히 이 영화에는 재일동포 6000여명이 살고있는 북해도의 단 하나만이...
이경란씨 (성신여대 3학년·반크 회원)
밴쿠버에 봄이 왔다. 여기 저기 벚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서 봄이 왔다고 알려주고 있다. 봄은 약동의 계절이고 새로운 생명력의 탄생을 보여주는 계절이다. 봄을 맞은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도 새로운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그 동안 한인사회의 숙원 사업인 한인회관 문제가 기존의 회관을 개보수하여 산뜻하고 튼실한 회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한힘 심현섭
스리랑카 <4> 2013.03.27 (수)
무장반군단체‘타밀 타이거’ 스리랑카에서 빈민층에 속하는 타밀족 픽커들이 하루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5달러 정도. 이들은 영국 식민지시절 인도 타밀나두 지방으로부터 Tea Plantation에 동원된 노동자들로, 2000여 년전 인도 남부에서 이주해 온 드라비다계 타밀족과 구분된다. 섬 북부를 근거지로 한 이 드라비다계 타밀족은 선주민 싱할리족 우대정책에 반발해 70년...
밴쿠버 조선일보
스리랑카 <3> 2013.03.22 (금)
Lipton’ Seat 오늘 계획은 Lipton’s Seat까지 차로 올라갔다가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타밀족을 사진 취재하는 게 주목적이다. 소형차 한대가 겨우 운행할 정도로 좁은 산길을 힘겹게 올라 2000미터 정상에 도달했다. Lipton’s Seat는 토마스 립톤이 이곳에 앉아 홍차 사업을 구상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360도 파노라마 경관이 장관이다. (지난 12월, 국제협력단 단원 한국 젊은이...
밴쿠버 조선일보
스리랑카 <2> 2013.03.19 (화)
욕망과 광기 서린 시기리야(Sigiriya) 길은 작은 시골 마을들과 벼가 가득한 논과 열대림이 울창한 평원을 지났다. 바닷가 어촌 네곰보를 출발한 우리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추월하고 피해가면서 늦은 오후 내륙 깊숙히 위치한 시기리야에 도착했다. 사자바위라는 뜻의 시기리야는 평원에 우뚝 솟은 화강암 덩어리 위에 남겨진 유적지로, 스리랑카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밴쿠버 조선일보
소득세 신고는 4월 30일까지    소득세를 신고하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 환급 및 근로 소득세 환급(Working Income Tax Benefit), 부가세 환급, 양육 보조금(Child tax benefits), 의료 보조금 (MSP premium assistance)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소득세 신고는 2013년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하셔야 하며 자영업자인 경우 6월 15일까지 신고합니다. 단, 납부할 세금이 있는 경우 4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소득세 신고를...
지건주 공인회계사
  이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산들이 있다. 하지만 내가 가보지 않은 산은 내 산이 아니다. 내가 만난 산들은 힘겹게 올랐을 때 기억에 더 생생하고 내 카메라에 담아 오면 비로소 그 산은 내 산으로 남는다. 눈 감아도 보이고 스크린이나 컴퓨터로 다시 볼 때면 그 감격이 되살아난다. 그러면서 내 마음에 와서 안긴다.  세계의 절경, 캐나다 로키는 내가 사는 밴쿠버에서...
박병준
스리랑카 <1> 2013.03.11 (월)
흔히 스리랑카를 말할 때 ‘인도의 눈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온다. 지도를 들여다 보면 인도 대륙에서 툭 떨어져 나온 듯한 섬 모양이 영락없이 한 방울의 눈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도상적인 이미지의 연상작용 탓으로 왠지 스리랑카는 슬프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실제 싱할리족과 타밀족간의 인종분쟁으로 수십년간 유혈내전을 겪어온 것이라든지,...
밴쿠버조선일보
2012년 3월 4일 밴쿠버를 출발 30일 동안의 크루즈 여행으로 지상의 천국이라 일컫는 남양군도를 돌아보면서 과연 이래서 지상의 천국이라 하는구나! 그러나 이 글의 제목을 지상의 천국이라고 하지 못한것은 천국은 아직 가보지 못해 천국에 대한것은 알수없어 “지상의 낙원”이라고 하는것이 옳을 듯 싶었다.사업을 정리한 후 11년 동안 열심히 여행을 하면서 대충 지구를...
소재헌
[5] 철학교사 안광복 - '나만의 빈티지' 만들기손때 묻은 책상·필통·샤프… 세월을 함께한 나만의 동지 묵힐수록 내 삶은 풍족해져새것, 비싼 것 집착 버리니 나는 이미 엄청난 부자였다 한참 등산에 빠져 지내던 시절, 나는 산에서 종종 길을 잃었다. 어둑해진 데다가 힘까지 빠질 때면, 나는 배낭부터 뒤엎었다. 배낭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내다 보면 뭔가...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2013 신년기획 행복노트] [4] 정목 스님 - 청소하며 노래 부르기엄한 어른 스님께 꾸지람 듣고 얼음물에 걸레 빨며 노래했지그게 나를 달래준 보살이었어…음악감상실 몰래 간 것 들킬까 쿵쿵 뛰던 심장은 행복이었다 어린 시절 어느 날 친구들 간의 싸움의 불똥이 내게로 튄 적이 있다. 친구가 나의 이마를 손톱으로 할퀴었고, 지금도 내 이마엔 그때의 상처가...
정목 스님
[2013 신년기획 행복노트] [2] 사진가 김아타 ― 지독하게 '작업'하기세계 곳곳에 캔버스 세우고 변화 담아내는 '자연의 그림'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반성 내겐 희망을 심는다는 믿음과정 힘들어 울 때도 있지만 이건 진심으로 '행복한 눈물' "당신이 나를 울린다."그녀는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가을, 우리는 13년 만에 그렇게 해후했다. 그녀는 휴스턴포토페스티벌의 아트 디렉터이며, 내...
김아타·사진가
-하딩 아이스필드 트레일 익싯 빙하(Exit Glacier) 자락에서 캠핑하는 걸로 알라스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었다. 그러나 하늘이 말린다. 창에 베일처럼 드리운 빗줄기를 보고 갈등을 한다. 하딩 아이스필드까지 포기해야 하나? 밴쿠버 산꾼에게 포기란 없다.   아침까지 하늘은 울음을 거두지 않는다. 그래도 비장비를 단단히 챙기고 주먹밥과 물병이 든 배낭을 메고 나선다. 익싯 글래셔 하이웨이 10km를 달려 익싯 글래셔 내추럴 센터에 도착...
김해영 시인
매킨리 산 베이스- 탈키트나 공원의 새벽길은 고즈넉하다. 인적 때문에 잠적했던 동물들이 새벽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그 바람이 헛되지 않아 널찍한 들판에 그리즐리 곰 가족이 보인다. 아기곰들이 서로 엉겨 장난을 치고 어미가 그 주위를 경계한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왼편 언덕 숲이 펄럭거린다. 작은 동물이 나무 그늘에서 이 편을 돌아보고 있는데 눈이...
김해영 시인
 데날리 국립공원 못 미처 데날리 주립공원이 윙크를 하지만, 11시 캠퍼 버스 예약 때문에 한눈을 팔 수 없다. 나는 듯이 달려 10시 데날리 국립공원 입구 도착. 꼬불쳤던 몸을 쭉 늘리며 쳐다본 하늘에 흰 구름이 요트처럼 떠간다. 하늘과 바다가 바라보다 닮아버린 듯. 공원 허가증을 받으러 윌드니스 센터로 간다. 한참을 기다려 허가증을 받고 났는데 주차는 비지터...
김해영 시인
 닷새 동안 산중을 헤매고 난 후의 일정은 공교롭게도 호화유람선이 일으키는 물보라를 좇게 된다. 스케그웨이(Skagway)도 그렇고, 알라스카 주 수도인 주노(Juneau), 케나이 피오르드 국립공원이 있는 씨워드(Seaward) 역시 크루스 쉽 타운이다.  문명으로 돌아와 한 일이 뜨거운 물 샤워, 기름진 음식, 그리고 IT사용 등. 산양처럼 바위산을 타며 거사가 다 되었다...
김해영 시인
-배어 룬 호수에서 베넷 호수까지 호수가 아침안개에 잠겨 있다.외로운 섬을 지키던 물새도 아직 곤히 잠든 시각에 나그네 홀로 깨어 상념에 젖는다. 무엇을 위해 달려 왔던가? 또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태어남이 제 뜻이 아니었듯 떠남도 제 뜻이 아니며, 어디에서 온지 모르듯이 역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일. 구름이 언제 어디로 간다 기약하던가? 산들바람 한 가닥에도...
김해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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