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 인력난 걱정 터치 하나로 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티오더 캐나다의 염홍철(왼쪽부터), 전용준 대표

업주와 고객 모두가 윈윈하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인 티오더(t’orde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태블릿 주문 플랫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티오더는 지난해 9월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동부 지역 포함 100곳이 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올 5월에는 LA 지사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티오더의 존재감은 북미 전체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난 해결 ‘만능 치트키’… 언어 장벽도 허물어

티오더 태블릿은 단순한 메뉴판이 아니다. 고객은 종업원을 부르지 않아도 음식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 태블릿을 통해, 직접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언제든지 신속하고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의 만족도는 올라가고 업주 입장에서도 직원이 주문을 받지 않아도 돼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는 것은 물론, 매장 운영의 효율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티오더 캐나의 염홍철 공동대표는 “고객들이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문을 할 수 있으니 특히 바쁜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테이블 회전율이 증가되고, 주문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오더가 입력될 위험도 전혀 없다”며 “게다가 티오더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호환해, 한국인이 아닌 고객도 태블릿만 있다면 손쉽게 주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대부분의 포스기 업체들과 우버이츠를 비롯한 16개의 딜리버리 앱과도 연동이 돼,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일일이 직접 포스기에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태블릿 내에는 광고 플랫폼도 제공돼, 업주들은 부가적인 광고 수익도 낸다.

고객 심리 읽어내는 빅데이터 제공

티오더의 성공신화는 이미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창업했던 2019년 당시 5억 원에 불과했던 연매출액은 해가 지날수록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더니, 지난해에는 600억 원의 매출과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티오더의 빠른 성장의 비결은 연구와 개발에만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기술력에 있다.

전용준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F&B 시장에는 정형화되어 있는 데이터가 없었고, 창업을 위해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티오더는 테이블 메뉴판 솔루션으로 수집된 연령별 선호도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업주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티오더 태블릿을 통해 고객들은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해 리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점주들은 비즈니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재고 관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식당은 물론 호텔·노래방에도 ‘딱’

티오더는 외식업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라면 어디든 적합하다. 실제로 티오더는 최근 한국에서 그랜드 햐얏트 제주 등 10여 개 호텔의 식당 및 호실에 800개가 넘는 태블릿을 설치했으며, 북미에서도 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 체인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과 논의 중에 있다.

염홍철 공동대표는 “호텔 투숙객들 중에서는 필요한 것이 있는데도 언어 소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타월 하나 주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티오더 태블릿이 있다면 전화를 하지 않아도 터치 하나로 주문이 가능해, 투숙객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호텔 입장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티오더 태블릿은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볼링장 등 레크리에이션 비즈니스에서도 최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의 지름길’ 티오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global.torde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상담은 1(888) 808-0444로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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