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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포커스] 코퀴틀람 “리버뷰에 종합 정신병동 유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24 13:06

메트로밴쿠버 시별로 거주자가 알아둘 주요 소식을 전달합니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코퀴틀람시

"리버뷰 지역에 종합 정신병동 유치"
문제는 추진할 예산과 주정부 의지


코퀴틀람시는 지난 16일 리버뷰 랜드(Revervuew Lands)에 "코퀴틀람 헬스 캠퍼스(The Coquitlam Health Campus)"란 명칭으로 정신병원 단지 건설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버뷰는 코퀴틀람센터와 시 외곽지역 사이에 놓인 1000에어커 규모의 광활한 땅이다. 1904년부터 요양원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1965년에는 이손데일 주립요양원이 리버뷰에 자리했으며, 요양원은 리버뷰 병원으로 개명해 2012년까지 운영됐다가 문 닫은 상태다. 정신병원은 1992년부터 예산 부족으로 규모가 계속 축소됐다. 현재 병원 문은 닫았지만, 일부 시설은 여전히 정신질환자 수용시설로 프레이저보건청 관리아래 사용 중이다.

2005년 코퀴틀람시는 리버뷰를 공유지로 유지하면서 정신병 환자 수용시설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지역 내 오래된 건물과 수목도 보존키로 했다. 민영 주택 개발은 금지한 상태다. 계획 수립 거의 10년이 된 현재 문제는 재개발에 들어갈 예산 마련이다. 지난해 12월 코퀴틀람시는 정신병 관련 집중 치료 시설 및 장기입원 병동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앞서 BC주정부는 이를 거절했다. 정신병원이란 명칭에 거리낌을 피하려고 코퀴틀람 헬스 캠퍼스란 명칭도 이 사이 등장했다.

코퀴틀람시의 코퀴틀람 헬스 캠퍼스 건설안은 UBCM(BC주 시장단 협의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시장단은 메트로밴쿠버 홈리스 해법으로 정신병원 개설을 주장하고 있다. 1992년 리버뷰 병원의 운영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정신병 환자들이 대거 길거리로 나오면서 현재의 홈리스 문제가 시작됐다고 시장단은 보고 있다. 반면에 BC주정부는 정신병 환자 수용이 문제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수용보다는 의료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통원치료를 해법으로 보고 있다.

그간 리버뷰랜드는 그간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해졌다. 슈퍼내추럴이나 X파일 시리즈, 케이스 39등 공포영화에 오래된 병원 장면은 이곳에서 촬영됐다.


<▲리버뷰병원 구(舊) 병동 전경. 사진=코퀴틀람 시청>




일부 주민 "계획대로 개발 안하면 동네 집값 떨어진다"
버크마운틴 개발계획 변경에 반대


시내 버크마운틴 주민 일부가 시청의 개발계획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 및 커뮤니티센터와 단독주택 건설 예정지 35에이커를 용도 변경해 타운홈 단지로 바꾸려는 시청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버크마운틴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원안대로 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단독주택이 아닌 타운홈으로 바뀌게 되면 현재 도로망이나 시설이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다른 주민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대자들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23일 시청에 제출했다.

시청은 개발계획 변경안을 포함해 노스웨스트 버크 비전(The Northwest Burke Vision)이란 명칭으로 400 헥타 지역에 적용될 새로운 개발안을 수립 중이다. 올해 겨울까지 안건을 정리해 내년 여름에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개발안 적용 지역은 헤이즐 에비뉴(Hazel Ave.)를 중심으로 한다.

쟁점이 된 원안은 라일리가(Riley St.)와 데이비드 애비뉴(David Ave.)에 중학교와 커뮤니티 센터를 건설, 현재 지역내 리초등학교(Leigh Elementary)학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은 버크마운틴에 새 학교를 지을 만큼 교육수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버크마운틴보다 더 동쪽에 있는 파팅튼 크릭(Partington Creek)에 지을 중학교가 버크마운틴과 파팅튼 크릭 일대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계획을 수정한 상태다. 파팅튼 크릭에 중학교 건설 예정지는 데이비드 에비뉴와 매리골드가(Marigold St.) 교차지점 북쪽으로, 일부는 타운하우스 단지와 공원 옆에 학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계획 변경 반대 주민들은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대신 거주지가 들어서면 코스트메리디안과 데이비드애비뉴, 지슬러슨애비뉴(Gislason Ave.), 코스트메리디언로드(Coast Meridian Rd.) 일대 차량 통행량이 늘고 녹지도 줄어들어 결국 집값 하락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노스웨스트버크 비전(진한 노란선 안 지역)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일부 주민이 계획 변경에 반발하고 있다. >


버나비시
사우스게이트 개발 공청회


버나비시는 지역 내 사우스게이트 지역 재개발에 관한 공청회를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앨런 에모트센터( 6650 Southoaks Cres.)에서 연다. 시는 세이프웨이 물류창고가 있는 자리에 에드먼즈 타운센터를 개발, 활성화할 목적을 두고 있다. 버나비시내에는 매트로타운센터, 브렌트우드타운센터, 로히드타운센터 세 곳이 주상복합단지로 꼽히는데, 시 계획대로라면 에드먼즈 타운센터는 네 번째 주상복합 단지가 된다.

버나비시내 주상복합 단지의 특징은 스카이트레인으로 연결돼 있으면서 사무실, 상가와 배후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인구밀집도가 높은 주택(아파트 또는 주상복합 타워)이 다수 건설된다는 점이다. 이번 에드먼즈 타운센터의 재개발은 리딩햄 맥칼리스터(Ledingham McAllister)사가 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 새로운 상거래 중심지 될까?... 재개발 예정이 버나비시내 사우스게이트 세이프웨이 물류창고지 조감도. 사진=버나비시 제공 >


써리시
부부가 지켜낸 숲에 부부이름 붙여


써리시는 써리 네이처 센터내 일부 숲 이름을 레이먼글로브(Lehmann Grove)로 개명했다. 레이먼 부부는 1980년대 써리 시내 숲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열렬한 환경보호 운동을 했던 이들이다. 웨이디(Wady)와 베티(Betty) 레이먼 부부는 1980년대 말 써리시내 183헥타 규모 그린팀버스포레스트 보호 운동을 펼쳤다.

이들 부부는 써리 도심의 숲이 미래에 큰 환경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앤 와츠(Watts) 써리 시장은 19일 레이먼글로브를 명명하면서 "그들 부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그린 팀버는 써리시의 환경 전통에 중대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남편 웨이디는 2010년 10월에, 부인 베티는 앞서 3월에 각각 세상을 떠났다.

부부가 지킨 그린팀버스얼반포레스트 공원은 웨일리지역 100에비뉴(100 Ave.) 14600번지에 있다. 써리 네이처 센터는 이 공원 안에 있다. (주소: 14225 Green Timbers Way.) 지명의 글로브는 한 무리의 나무로 구성된 작은 숲을 의미한다.


<▲ 환경보호 운동을 기리는 시... 피터 매스먼 그린팀버헤리티지소사이어티 전회장과 레이먼 부부의 딸 수전 레이먼씨, 린다 헤프너 시의원. 사진=써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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