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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있는 거인을 깨워라' 번역한 이우성 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27 00:00

이사람- '네 안에 있는 거인을 깨워라' 번역한 이우성 씨

"내 안의 거인을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꿈 잃은 기성 세대를 위한 메시지

모든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을 잃어버리게 되고 적절히 포기하고 타협하며 살아간다. 성공하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다. 왜 그럴까.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이 화두에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 화제를 모은 앤서니 로빈스의 베스트셀러 '네 안에 있는 거인을 깨워라' 한글 번역판을 펴낸 이우성씨(사진·국제인재개발원 원장). 이 원장이 번역한 이 책은 지난 3월 중순 한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대열에 진입하며 한국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네 안에…'의 저자 앤서니 라빈스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변화 심리학의 최고 권위자로서, 수많은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개인의 삶과 조직 혁신에 기여해온 인물. 지난 97년 국제상공회의소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1천 만 부 이상 팔린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처한 환경에 관계 없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내적 능력을 계발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여 간 공을 들여 책을 번역한 이 원장은 이 책이 담고 있는 '방법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싶어 책을 번역하게 됐다. 평소 인간 능력 계발에 관심이 많았고 계속 관련된 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누구나 어려서 꿈을 갖고 있지만 나이 들면서 한계에 부딪히면서 꿈을 잃어버리게 되고 3,40대가 되면 벌써 인생이 끝이라는 절망감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들이 은퇴를 꿈 꿀 나이에 큰 업적을 이뤄낸 실존 인물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이다.

그 동안 수많은 성공 처세 서적이 발표됐지만 '무엇을 하라'(What to do)는 식의 도덕 교과서적인 수준에 그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 라빈스의 '네 안의…'는 '어떻게 하라'(How to do)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한인 2세들이 부모를 보면서 배웁니다. 체념하고 사는 부모를 보면서 자란 2세들은 자기가 도달할 수 있는 인생의 목표 자체를 아예 낮춰 잡게 됩니다."

이민 와서 두려움, 걱정, 후회, 좌절을 겪으면서 한인들이 갈수록 위축되고 결국엔 먹고 살 길만을 찾는데 급급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 원장은 "안다는 것과 실천에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는 것을 몸에 밴 습관처럼 행동에 옮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인생이 달라지는 '변화의 체험'을 하게 된다는 것.

책 출간 이후 세미나와 강연을 위해 한국을 오가며 분주한 나날을 지내고 있는 이 원장은 앞으로 분위기가 조성되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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