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한의학 의사자격 인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06 00:00

캐나다 최초로 \'Doctor of TCM\' 면허 수여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한의사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면허를 수여한다. 이번에 인정되는 한의사 자격은 BC주 한의학계의 숙원으로서 이번 결과를 얻기까지 약 2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지금까지 BC주에는 침구사(Acupuncturist), 약제사(Herbalist) 등의 면허는 있었지만 정식 한의사를 인정하는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없었다.



이번에 \'Doctor of TCM\' 면허를 수여 받는 사람은 약 2백 여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기존 한의원의 원장으로 정규 한의과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일정기간 이상 이곳에서 진료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정식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이들과 한의학 협회 BC 정부 관리 등은 오는 13일 UBC 첸센터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약 2백 여명이 넘는 한의사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협회의 심사를 통해 이번 한번만 자격시험 없이 수여되며 앞으로는 정식 시험을 통과해야 \'Doctor of TCM\'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한의학에 대한 정부 인증을 위해 노력해온 곽지형 한의원 원장은 \"이번 한의사 면허 인정은 BC 한의학계를 위한 기쁜 소식으로 중국인들을 포함한 한의학 업계가 노력한 결과\"라며 \"기존에 한의원을 운영하던 분들은 4종류의 한의학 관련 면허 중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 원장은 이번 일을 통해 한인 한의학 업계가 재정비되고, 정부로부터 제대로 인정을 받은 만큼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성장해 교민뿐만 아니라 캐나다인 들에게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면허가 수여된다는 것은 앞으로 한의사, 침구사, 약제사 등의 진료활동을 하려면 면허시험에 통과해야 함은 물론 오진에 대한 보험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한의학 학교의 재학생들이 한의사 면허를 취득할 정식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유학생들의 경우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하더라도 BC주에서의 의료활동은 워킹비자나 영주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BC주 TCM 컬리지의 마이슨 로씨는 \"한의사 면허 인정을 계기로 조만간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주민들이 의료보험(MSP)의 혜택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활황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캐나다 주택 건설 붐이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온타리오 법원이 10일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한 하위 법원의 판결을 지지,토론토 시청에 동성 커플에게도 결혼 증명을 발급...
알버타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생한 이후 BC주 3개 농장에 내려던 격리 조치가 해제...
술과 마약 남용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과목이 10학년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될 예정...
사스와 광우병,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원숭이 천연두 주의보가....
5월, 1만3천 여 일자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
5월 캐나다 노동시장은 일자리가 2개월 연속 감소 현상을 보이며 실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참정권, 이중국적 허용 등 4개항
북미주 식품상연합회(National KAGRO, 회장 구군서)의 제 29차 정기총회가 8일 폐막...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한의사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면허를 수여한다. 이번에 인정되는 한의사 자격....
오는 8일까지… 버나비소재 힐튼 호텔에서
북미주 식품상연합회(National KAGRO)의 제 29차 정기총회가 5일 개막...
"한상(韓商) 네트워크는 상생(相生)위한 공동우물” 참정권 회복은 헌법상의 권리회복
그 동안 재외동포 사회 발전 및 권익향상과 민족문화와 정체성 유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한상(韓商) 네트워크를 강조 해온 권병현 이사장을 만났다.
한남 수퍼와 이화여대 동문회가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에 장학금을 기탁...
미화대비 74.39센트.. 6년만의 최고치
사스와 광우병 파동으로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화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서고...
로워 메인랜드 지역 대부분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서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무더운...
지난 5월 말 한인 40대 여성이 코퀴틀람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일 에는 20대 한인 청년이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노스 로드 지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해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스 로드...
코퀴틀람에서 사체로 발견된 고영순 씨 가족이 최근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순 씨 남편과 20대 자녀 2명이 지난 주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언론은 고 씨의 가족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00년 코퀴틀람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정형태 군 폭행치사사건의 판결에서 법원의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비난 여론....
지난 1일 새벽 1시경 한인 타운이 위치한 노스 로드 300블록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한인.....
"대외적 행사이전에 우리의 축제로…” 한인사회 역량 강화하고 넓혀나가야
제 2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플라자 오브네이션에서...
운전 면허 취득 규정이 강화된다. BC 주정부 치안부는 10대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할 수 있는 승객 수를 제한...
캐나다 중앙 은행이 2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 은행은 4월 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