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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균, 요구르트‥뭘 고르지?

취재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05 09:50

많고 많은 요구르트, 무엇을 고를까?
- 요구르트, 인공첨가물 뺀 자연의 맛을 고르세요

우유에 유산균을 주입·발효해 만든 요구르트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유산균은 장 내 유해균 생성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장 기능 활성화와 더불어 위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요구르트 시장이 열리더니, 최근에는 프리미엄 요구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구르트,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세계인의 대표 건강식품, 요구르트

자연발효 식품인 요구르트는 오랜 세월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사랑받았다. 요구르트에는 유산균과 우유에 함유된 영양소 외에 유산균이 만들어 내는 효소와 비타민 등이 포함돼 있다. 식용으로 사용하는 수십 종의 유산균은 서로 다른 기능이 있다. 장 내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기본 효능 외에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비만·당뇨병 예방, 아토피피부염 완화,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유산균의 일종인 비피더스균은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B₁·B₁₂·K 등을 합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요구르트에는 복합 유산균이 들어 있어 장과 위 건강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두뇌 활성화와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진 헬스조선DB
프리미엄 요구르트, 인공첨가물 확인

친환경·웰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따라 요구르트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건강을 위해 인공적인 맛과 향은 빼고 자연 그대로 담백하고 진한 수제 요구르트를 선호하는 것. 덕분에 전용 목장에서 신선한 원유생산부터 발효·가공까지 책임지는 프리미엄 목장형 발효유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색소·설탕·향료를 넣지 않은 무첨가 제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우유의 한 관계자는 “발효유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며 “최근에는 설탕을 꺼려해 담백하고 진한 수제 형태의 요구르트를 선호한다. 친환경 트렌드와 더불어 자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진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요구르트를 고를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인공첨가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한다. 설탕을 대신해 액상과당이나 결정과당이 들어 있다면 인공당류가 빠진 것이 아니다. 이외에 인공 향료와 색소, 방부제등이 들어 있는지 꼼꼼히 살핀다. 최근에는 요구르트에 침전물이 생기지 않도록 첨가하던 안정제도 넣지 않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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