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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아카데미 국제학교 준비 박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01 00:00

써리에 위치한 명문 사립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가 제주 서귀포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퍼시픽 아카데미의 레이몬드 서튼 교장(오른쪽)과 김인선 고문(가운데)이 KOTRA의 윤원석 관장과 투자신고를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퍼시픽 아카데미의 레이몬드 서튼 교장은 28일 오전 밴쿠버 코트라(KOTRA) 사무실을 방문해 제주도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미화 1천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신고를 마쳤다. 

총 투자액이 350억원에 달하는 제주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영어로 가르치게 되며, 기숙사를 갖추고 서귀포시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다.

서귀포 국제학교의 설립은 2004년 12월 서귀포시와 퍼시픽 아카데미 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본격화 되었으며, 금년 4월19일에는 서귀포 시의회 의원들과 기자단이 퍼시픽 아카데미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또한 금년 10월에는 서튼 교장이 서귀포시를 다시 방문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절차를 협의 했으며, 제주특별자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학교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퍼시픽 아카데미의 제주 국제학교 설립을 주선하고 있는 퍼시픽 아카데미의 고문 김인선씨는 “서귀포 국제학교는 한국 학생과 아시아 각국의 유학생에게 BC주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되, 한국 교육 제도의 요구사항도 충족시키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 한국내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특별자치법은 국내외 유학 수요를 제주도로 흡수 할 수 있도록 초·중등 외국교육기관과 국제학교 등의 설립을 허용했으며, 학교운영에 대한 자율권도 대폭 부여하고 있다.

퍼시픽 아카데미가 세울 서귀포 국제학교에서는 캐나다 정규교사가 BC주 교과과정에 맞춰 학생을 가르치고, 내국인 학생의 비율은 타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30% 수준이 된다. 특히 1주에 국어와 사회과목(국사 포함)을 각 2시간씩 가르쳐 한국 문교부에도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졸업 후에는 미국이나 캐나다 대학에 곧바로 지원 할 수 있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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