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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여객기 사고 희생자 “이란이 보상하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16 14:38

자국민 잃은 5개국 외무장관 회동
보상,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 촉구

▲사진=이란 군인들이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UIA) 752편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캐나다가 이란에게 우크라이나 여객기 희생자 가족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란군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고로 자국민을 잃은 캐나다, 우크라이나, 영국, 스웨덴, 아프가니스탄 5개국의 외무장관들은 16 런던에서 회동을 갖고 이란의 희생자에 대한 전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57명의 자국민을 잃은 캐나다의 프랑수와-필리페 샹파뉴(Champagne) 외무장관은 회동 성명을 통해 국민을 잃은 국가들은 이란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가 모두 이란을 주목하고 있다”고 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캐나다를 비롯한 5개국은 이번 성명을 통해 이란에게 희생자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원인을 밝히기 위한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 희생자 시신 송환 등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샹파뉴 장관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란이 자국의 실수로 인한 격추라고 시인한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회동에 앞서 연방 정부는 희생자 가족에 대한 이란의 보상이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들을 임시로 도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 오전(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이란군의 오인 격추로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했던 있다. 사고로 캐나다인 57명과 이란, 스웨덴,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영국인 포함 탑승자 176 전원이 사망했다. 캐나다인 희생자가 많았던 이유는 연말연시를 고향에서 보내고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캐나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란계 캐나다인이 많이 탑승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이란은 비행기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발뺌했으나, 이란군의 격추에 관련한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자 3 태도를 바꿔 실수로 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해 격추했다고 시인하고 사과했다.


나라 안팎에서 이란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이란 정부는 미사일 격추 사실을 몰랐던 거지 거짓말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이란에서는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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