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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써리 청소년 집단폭력 사태··· 유학생 3명 추방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21 13:11

지난 8월·11월 두 건 집단폭력 수사 착수
경찰, 사건 연루 유학생 등 50여 명 조사



지난주 써리 지역 10대 청소년들의 집단폭행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강력한 처벌조치로 이에 대응했다. 

써리 경찰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써리 지역의 대규모 청소년 집단이 벌인 두 건의 폭행 사건과 관련, 폭행과 공공장소 주취, 기물파손 등 혐의로 총 50여 명을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나서 이들 단체와 연계된 10대 다수를 조사하고, 청소년과 관련된 공공 안전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사건과 연계된 유학생 3명에 대해 강제 추방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대중에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는 지난 8월 중순 써리 소재 스트로베리 힐의 스트립 몰 주차장에서 벌어진 패싸움이 촬영됐으며, 두 번째 영상에는 이달 11일 써리 소재 뉴튼 지역의 한 공영 주차장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8월 스트로베리 힐 지역의 사건 수사에 대한 결과로 연루된 유학생 3명의 강제 추방을 이행했으며, 현재 다른 3명의 신분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 집행 당국 측은 이번 두 사건들이 모두 유학생들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비자 발급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는 개인들에게 범죄 활동에 관여하는 것은 비자 조건을 위반해 결과적으로 캐나다에서 추방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그 맥컬럼 써리 시장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종류의 청소년 폭력이 놀라운 빈도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심히 우려된다"며 “대중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러한 폭력사태는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 유학생들이 폭력범죄에 연루됐다 하더라도, 경찰의 추방 조치에 있어서 원칙과 기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의 키라트 코사(Khosa) 이민담당 변호사는 무엇이 유학생들의 추방 명령을 초래했는 지에 대한 많은 세부사항들이 여전히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폭력사건에 연계된 많은 학생들 가운데 캐나다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신분이 온전하지 못한 유학생들은 이러한 종류의 사건에서 희생양이 되기 쉽다는 주장이다. 

다수 옹호자들은 이들 유학생들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 더 많은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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