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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신 승리, 교민과 함께 일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2 16:25

“한인들 도움 없이 불가능했을 당선”


넬리신(한국명 신윤주) 당선인의 승리는 한인 교민들과 함께 일궈낸 승리였다.

신 당선인의 지역구 포트무디-코퀴틀람은 그 어느 지역보다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 지역구는 유세 초반부터 NDP의 보니타 자릴로(Zarrillo), 자유당의 사라 바디에이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신 당선인은 선거전 인터뷰에서 한인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 당선인은 자릴로 후보와는 300여 표, 바디에이 후보와는 1000여 표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신 당선인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는 약 5000명으로 추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의 표심은 이번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넬리신 당선인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꼽았다. 신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터뷰를 통해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밴쿠버 지역 한인 단체도 캐나다 첫 한인 하원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60여 명의 한인이 자원봉사로 넬리신 당선인 홍보, 전략팀을 만들어 유세를 도왔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유세 막판까지 선거구 인근을 돌며 투표를 독려하는 도어노킹(door knocking)을 하기도 했다.  자원봉사팀의 홍보팀장을 맡기도 했던 한인 노인회 정동민 총무이사는 “많은 교민의 광범위한 지원이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넬리신 모친 신숙희 여사 역시 “한인들에게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한인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최초의 한인 캐나다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의원 역시 신 당선인의 당선에 한몫을 담당했다. 아직 익숙지 않은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를 함께 동행하며 신 당선인을 알리는 데 힘썼다. 신 당선인 역시 선거 전 인터뷰에서 마틴 의원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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