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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47세 성인, 볼거리 발생 주의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19 16:29

VHC 발표 “1970~95년 출생자 추가 백신 접종 필요”

밴쿠버코스털보건청(Vancouver Coastal Health 이하 VCH)이 유행성 이하선염(mumps, 일명 볼거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VCH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휘슬러와 스쿼미시를 포함, 총 13건의 유행성 이하선염 발병이 접수됐다. 이들 환자들의 나이는 18세~33세로 평균 연령은 25세다. 이에 VCH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볼거리가 유행하는만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현재까지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는 80명으로 2016년의 86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다. 이에 VCH의 알테아 헤이든(Hayden) 박사는 “22세에서 47세까지의 성인은 볼거리 백신 접종을 2회 해야 안심할 수 있는데 대부분 1회 접종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VCH는 “1970년부터 1995년까지의 출생자들의 경우 유행성 이하선염 백신 접종을 1회 더 해야 안심할 수 있다”며 “가정의, 워크인클리닉, 약국, 공중보건소(public health units) 등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VCH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달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시에는 고열과 귓밑 침샘이 붓는 것이 특징이며 합병증으로는 남성의 경우 고환염, 여성의 경우 난소염이 발생할 수 있고 희귀하게 뇌수막염과 청각 장애가 포함된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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