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코스털보건청(Vancouver Coastal Health 이하 VCH)이 유행성 이하선염(mumps, 일명 볼거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VCH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휘슬러와 스쿼미시를 포함, 총 13건의 유행성 이하선염 발병이 접수됐다. 이들 환자들의 나이는 18세~33세로 평균 연령은 25세다. 이에 VCH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볼거리가 유행하는만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현재까지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는 80명으로 2016년의 86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다. 이에 VCH의 알테아 헤이든(Hayden) 박사는 “22세에서 47세까지의 성인은 볼거리 백신 접종을 2회 해야 안심할 수 있는데 대부분 1회 접종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VCH는 “1970년부터 1995년까지의 출생자들의 경우 유행성 이하선염 백신 접종을 1회 더 해야 안심할 수 있다”며 “가정의, 워크인클리닉, 약국, 공중보건소(public health units) 등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VCH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달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시에는 고열과 귓밑 침샘이 붓는 것이 특징이며 합병증으로는 남성의 경우 고환염, 여성의 경우 난소염이 발생할 수 있고 희귀하게 뇌수막염과 청각 장애가 포함된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경영오 기자 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22세~47세 성인, 볼거리 발생 주의
2017.09.19 (화)
VHC 발표 “1970~95년 출생자 추가 백신 접종 필요”
밴쿠버코스털보건청(Vancouver Coastal Health 이하 VCH)이 유행성 이하선염(mumps, 일명 볼거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VCH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휘슬러와 스쿼미시를 포함, 총 13건의 유행성 이하선염 발병이 접수됐다. 이들 환자들의 나이는 18세~33세로 평균...
|
이번주 볼거리&놀거리2, BC주에서 즐기는 튤립 축제
2014.04.16 (수)
“어느새 봄 한가운데, 나는 꽃을 보러 가네”
튤립 축제, 이젠 BC주에서“4월 17일부터 2주 동안 아가시즈에서”자동차 운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프레이저 밸리 동쪽에 위치한 아가시즈(Agassiz)라는 작은 마을을 주목해 보자. 해마다...
|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부활절에 꼭 하는 이것은?
2014.04.09 (수)
부활절에 북미인이 꼭 하는 이것은?“달걀 찾기의 추억, 올해에는 만드세요”북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라면 부활절 토끼, 그러니까 “이스터 버니”(Easter bunny)와 관련된 추억 한두...
|
추수감사절 연휴, 볼거리 풍성
2006.10.06 (금)
한국의 추석과 겹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우선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 마당이 진행되는 한민족 한가위 전통문화축제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버나비 센트럴 파크의 스완가든 스타디움에서...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