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밴쿠버한인회 송년회 개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3일 랭리타운십에서 열린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손상호 기자

밴쿠버한인회(회장 박경준)가 주최한 2025년 송년의 밤 행사가 3일 오후 랭리 타운십 소재 샌드맨 시그니처 랭리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준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본보 김종국 발행인, 한용 BC실업인협회장, 임채호 옥타 밴쿠버지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유재호 밴쿠버노인회장, 서상빈 월남참전유공자회장,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 김범석 한인장학재단 이사장, 박리아 코인 밴쿠버 회장, 이민경 한인문화협회장, 박혜정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장, 윤리 석세스 매니저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랭리 타운십의 에릭 우드워드 시장과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박경준 회장

박경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한인회는 보다 더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정부 기관, 지역 단체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며 “이러한 활동들은 한인사회가 BC주의 중요한 문화·경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한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회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큰 도약과 새로운 기회들이 우리 앞에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경준 한인회장이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서는 견종호 총영사와 에릭 우드워드 시장, 각 한인 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박경준 회장은 오는 6일 귀임하는 견종호 총영사에게 지난 3년여 간의 재임 기간 동안 한인사회와 공공외교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본보 김종국 발행인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축사를 전하는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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