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밴쿠버 한인 교사 약 70명 한 자리 모여

▲한인교사 네트워킹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 손상호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가
주최한 한인교사 네트워킹의 밤 행사가 27일 저녁 밴쿠버 다운타운 패러독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최병하 BC주의원과 박가영 포트무디 교육위원을 비롯한 광역 밴쿠버 지역의 한인교사 약
7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총영사관은 차세대 한인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교수,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계 캐나다인을 한 자리에 모으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명의 한인 교사들이 참석했다. / 손상호 기자
견종호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자리를 통해 한인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자료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협력과 연결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캐나다는 교육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자리에 모인 교사들이 교류와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곧 귀임을 앞둔 견 총영사는 “한인 교사들이 교실 안팎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정치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을 넓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병하 의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이민을 왔을 당시,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던 저를 위해 밤새 특별 커리큘럼을 준비해주신 한
선생님 덕분에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교사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학생 한 명의 인생에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한인 교사는 문화적 자부심과 리더십을 키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BC 정부는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버나비 교육청 소속 교사이기도 한 박가영 교육위원은 20여 년 전
첫 영어 수업을 두 번 낙제했던 유학생이 10년 넘게 교사로 활동하며,
3선 교육위원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처음에는 실패로 좌절하기도 했지만 교사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현재 학생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며 “한인 교사들은 한국의 규율과 존중, 캐나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교실 안에 담아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두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과 교육청을 넘어 수십 명의 한인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웨스트밴쿠버 센티넬 세컨더리 스쿨의 조셉 허 교사는 “이렇게 많은
한인 교사들과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버나비 카메론 엘레멘터리 스쿨의 에스더 류 교사도 “같은 직업군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배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재향군인회, 랭리 RCMP 신임 서장 예방
2026.03.11 (수)
가평전투 기념식 협조 요청
재향군인회 장민우 회장은 11일 랭리 RCMP를 방문해 함 도산지 신임 서장을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오는 4월 17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75회...
|
|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2026 밴쿠버문학 신춘문예’ 시상식 개최
2026.02.27 (금)
▲2025 밴쿠버 문학 신춘문예 시상식 당시 대상 수여자 상패.(사)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로터스 정)는 오는 2026년 2월 28일(토) 오전 11시, 버나비에 위치한 St. Stephen Church(9887...
|
|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총회 및 기념행사
2026.02.24 (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민우회장)은 지난 21일 코퀴틀람 리전에서 총회 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향군 여성회원과 정회 등 45여 명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보고와...
|
|
밴쿠버 강은소 작가, 신작 수필집 『왜, 너를 사랑하지 못할까』 발간
2026.02.18 (수)
강은소 작가가 첫 수필집 『복사꽃 그늘에 들다』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수필집 『왜, 너를 사랑하지 못할까』를 펴냈다.2001년 『현대수필』로 등단해 한국에서 활동하다 2003년 밴쿠버로...
|
|
밴쿠버 이북 5도민 연합회, 신년 하례식 및 정기총회 개최
2026.02.04 (수)
▲/밴쿠버 이북 5도민 연합회밴쿠버 이북 5도민 연합회가 지난 29일(목) 오전 11시, 버나비 비원 뷔페에서 2026년 신년 하례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회원이...
|
|
재향군인회, 가이 블랙 씨 ‘한국전 700km 행군’ 격려
2026.01.22 (목)
오는 4/26 가평 출발··· 부산까지 한 달 대장정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회(KVA) 명예회원인 가이 블랙 씨에게 향군 모자와 향군 넥타이를 전달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
|
버나비시, 올 여름 한인문화의 날 축제 적극 협력
2026.01.21 (수)
▲왼쪽부터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 이민경 한인문화협회 신임회장, 마이클 헐리 버나비 시장.이민경 한인문화협회 신임회장과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은 지난 20일, 마이클 헐리 버나비...
|
|
제7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2025.12.29 (월)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전’이 열린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BC주에 거주하는 초중고...
|
|
옥타 캐나다 대륙회장에 정용중 전 밴쿠버 지회장
2025.12.29 (월)
▲정용중 신임 월드옥타 캐나다 대륙회장/ 밴쿠버조선일보 DB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캐나다 대륙회장으로 정용중 전 밴쿠버 지회장을 선임했다. 정용중 신임...
|
|
송년회 경품 기부 받고 또 기부··· ‘훈훈한 나눔 실천’
2025.12.22 (월)
실협과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한인사회에 귀감
▲한용 BC한인실업인협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에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실협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 이하...
|
|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송년회 열려
2025.12.15 (월)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 이하 향군)가 주관한 제73회 향군의 날 행사 겸 송년회가 13일(토) 코퀴틀람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민우 회장을...
|
|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강화 세미나 개최
2025.12.08 (월)
잠수함 등 방산협력 확대 모색
▲/주밴쿠버 총영사관 제공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8일, 캐나다 유력 싱크탱크인 아태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Canada)과 공동으로 한국-캐나다 간 방산 및 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
|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신태용 회장 체제 출범
2025.12.08 (월)
제22기, 출범식 통해 본격적 활동 시작
“교민 사회 목소리 기울이는 민주평통 될 터”
▲5일 열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제22기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신태용 신임회장 / 손상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제22기 출범식 및 정기총회가 5일...
|
|
“올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밴쿠버한인회 송년회 개최
2025.12.04 (목)
▲3일 랭리타운십에서 열린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손상호 기자 밴쿠버한인회(회장 박경준)가 주최한 2025년 송년의 밤 행사가 3일 오후 랭리...
|
|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3년 3개월만에 귀임
2025.12.04 (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승진··· 6일 출국
“모범적인 서부캐나다 위해 일해서 영광”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3일 열린 한인회송년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손상호 기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3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
|
|
옥타 밴쿠버 주최 ‘한국 자산 관리 세미나’ 성료
2025.12.04 (목)
옥타-법무법인 린 양해각서 체결
▲11월 27일 버나비에서 열린 한국 자산 관리 세미나 모습 / 옥타 밴쿠버 제공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밴쿠버지회(이하 옥타 밴쿠버)와 밴쿠버 여성회(회장 안젤리나 박)가 주최한 한국...
|
|
한인 셰프 알렉스 김, ‘탑 셰프 캐나다’ 준우승
2025.12.03 (수)
2일 방영된 시즌12 결승전에서 2위 올라
캐나다산 재료 활용한 코스요리로 극찬 받아
▲탑 셰프 캐나다 시즌 12에 준우승을 차지한 알렉스 김 셰프 /Flavour Network 캐나다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탑 셰프 캐나다(Top Chef Canada)’ 시즌 12에 참가한 밴쿠버 한인 셰프 알렉스...
|
|
“한인 교사들은 한국-캐나다 문화 잇는 다리”
2025.11.28 (금)
총영사관 주최 한인 교사 네트워킹 행사 성료
광역 밴쿠버 한인 교사 약 70명 한 자리 모여
▲한인교사 네트워킹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 손상호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가 주최한 한인교사 네트워킹의 밤 행사가 27일 저녁 밴쿠버...
|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권익보호 강화’ 초점
2025.11.17 (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왼쪽)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재외동포의 권익보호 강화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
|
“밴쿠버에서 겪은 특별한 한국 인연, 영상으로 만들자”
2025.11.14 (금)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디지털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 공모전 'My Seoulmate in Vancouver(부제: 희망의 연대 - #VIBEwithus)'를 개최한다.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
|
|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