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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의 쇼핑 성지’ 밴쿠버 빈티지 가게 5곳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8-02 10:04

오래되어 더 가치 있는 MZ세대 쇼핑창고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최신 유행으로 여겨지는 힙한 제품들이 레트로에 기반을 두며 만들어지면서 빈티지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들어서는 ‘빈티지’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빈티지 제품들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빈티지는 ‘오래되어도 가치 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빈티지 제품들은 한 사람이 사용한 지 오래된 물건이라도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보물이 될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의류점부터 가구점까지, 밴쿠버 곳곳에 숨어있는 빈티지 가게 5곳을 소개한다.





리오네 의류점 (Leo’s Clothing Supply)

빈티지에 힙스러움 한스푼을 추가한 리오네 의류점은 중고 패션을 재판매하는 빈티지 및 럭셔리 의류 매장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분위기가 깔끔하고, 의류 종류에 따라 구별 지어 정리돼 있기 때문에 처음 온 고객들에게도 친근한 공간을 선사한다. 흰 벽지에 빨간 포인트가 매력적인 힙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이 가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디자이너 의류뿐만 아니라 청바지와 콘서트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 다른 빈티지 의류점들과 차별을 두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가게 내에서 재단과 수선도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가게 뒤편에 있는 방에서는 세일 상품 및 중고품 스타일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2층 이벤트 공간에서는 파티 및 아트 마켓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소: 1055 Granville St, Vancouver, BC




페이퍼 하운드 서점 (The Paper Hound)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는 포근한 분위기의 페이퍼 하운드 서점은 새 책, 중고 책, 희귀 책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이 가게의 두 주인은 페이퍼 하운드 서점을 열기 전 여러 서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토대로 가게 곳곳에서 고객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와 경험이 잘 녹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가 작아 공간이 제한되어 있지만, 높고 낮은 책장 속 바닥부터 천장까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진열되어 있는 책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슬라이딩 사다리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원하는 책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책들은 독특한 카테고리 라벨로 정리되어 있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서점과는 다른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더불어 이 서점에서는 포에트리 시가렛(Poetry Cigarettes)이라고 불리는 기계도 찾아볼 수 있다. 50센트의 가격에 담배처럼 시를 뽑아주는 기계로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주니 확인해 보길 바란다. 

주소: 344 West Pender St, Vancouver, BC





비닐 레코드 (Vinyl Records)

빈티지와 개스타운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이 레코드샵은 벽돌이 노출된 매우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보편적인 음악부터 펑크, 라틴, 퓨처 재즈 등 매니아층을 위한 음악까지 100개 이상의 장르가 나열되어 있으며, 약 5만 장가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밴쿠버에서 가장 다양한 장르의 선택지인 셈이다. LP 및 7인치와 12인치 음반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정판과 함께 해외 희귀 음반 및 수집가 레코드도 찾아볼 수 있다. 레코드뿐만 아니라 힙한 인테리어와 장식 덕분에 이 레코드샵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즐기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 다만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주소: 44 Water St, Vancouver, BC




부칸네 문방구 (Buchan’s Kerrisdale Stationery)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문방구는 여전히 건재하며 케리스데일(Kerrisdale)에서 가장 오래된 소매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2년, 이 가게의 새로운 주인이 된 바실리예프(Vasilyev)는 고객들과 함께 해온 부칸(Buchan)의 유산을 지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트렌드 제품을 들여오기 위하여 전 세계의 선물 박람회를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는 장난감에서 수집품까지, 전 세계 컬렉션에서 엄선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또 여기에서는 이메일과 SNS의 사용으로 사라져가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엽서와 만년필, 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로도 부칸네 문방구에서는 학생들에게 잘 알려진 문구류 브랜드 상품,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장난감, 그리고 파티용품까지 여러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본인만의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참고로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주문 및 배송이 가능하다. 

주소: 2141 W 41st Ave, Vancouver, BC




앤티크 웨어하우스 (The Antique Warehouse)

프랑스, 영국, 벨기에의 고급 가구를 수입하는 앤티크 웨어하우스에서는 멋진 골동품과 빈티지 제품을 판매한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수입업체인만큼 337평이 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이 가구점에서는 유럽의 유명 판매처들과 25년 이상의 독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특유의 컬렉션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침실부터 거실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목적의 앤티크 가구들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동시에 예술 작품 또는 대화의 소재로 사랑받기도 한다. 특별한 손님맞이를 위한 화려한 앤티크 식탁, 칵테일이나 커피를 위한 커피 테이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식탁 의자 등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가구들로 나만의 집을 꾸며보고 싶다면 단연코 앤티크 웨어하우스를 추천하며 온라인 웹사이트로 원하는 카테고리의 가구를 찾아볼 수 있고 쇼룸 방문도 가능하니 직접 방문해 보길 바란다.

주소: 226 SW Marine Dr, Vancouver, BC 

UBC K.I.S.S. 14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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