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가을이 깊어 지면서 비가 촉촉이 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날씨가
선선해 여전히 나들이를 가기 좋은 요즘이다. 이달 말 다가오는 할로윈 행사를 비롯해, 밴쿠버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을 놀거리와 행사를 소개한다.
Laity Pumpkin Patch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로 호박을 빼놓을 수 없다.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일대에는 다양한 호박 농장들이 있어, 직접 호박을 수확하는 ‘펌킨 패치’를 즐길 수 있다. 그중
밴쿠버 근교에서 가장 이름이 잘 알려진 레이티 펌킨 패치에서는 북쪽(0~6세)과 남쪽(모든 연령) 농장을
구분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러 품종의 알록달록한 호박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작은 동물원, 호박을 활용한 포토존들이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면 주차 우선권을 받을 수 있다.
일시: 10월 31일(화)까지 / 주소: 12725 Laity St & 21145 128 Ave, Maple Ridge / 입장료: 주중: $10, 주말: $13
(2세 이하는 무료) / 웹사이트: laitypumpkinpatch.com
Taves Family Farm (Apple U-Pick)
사과도 가을이 제철인 과일이다. 테이브 가족 농장(Taves Family Farm)에서는 매년 약 9가지의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수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과 수확 체험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갓 재배한 사과로 만든
사이다, 버터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농장에서 사과 수확에
필요한 수레 및 도구들과 사과를 담아 갈 가방도 제공하니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다. 사과는 제공되는
가방 크기를 기준으로 가격 측정이 된다. 사과 수확 철이 거의 끝나가니 이른 시일 내에 농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애플 유픽만 체험할 때에는 입장료가 무료이다.
일시: 10월 31일(화)까지 / 주소: 333 Gladwin Rd, Abbotsford / 입장료: 애플
픽킹만 할 경우에는 무료 / 웹사이트: tavesfamilyfarms.com
Pumpkins After Dark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형형색색의 ‘잭-오-랜턴(Jack-o’-Lantern)’이 할로윈 느낌을 맘껏 살려준다. 만
개 이상의 호박들로 직접 조각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이 독특한 이벤트는 여러 수상 경력도 있는 만큼, 가을에
반드시 체험해야 하는 야외 할로윈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오싹한 특수효과와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호박 카빙들로 채워진 길을 걷다 보면 할로윈의 마법과 같은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고전적인 할로윈 캐릭터부터 공룡과 용, 영화와 대중문화의 아이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들도 많이 제공된다.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일시: 10월 31일(화)까지 (목-일 일몰 후) / 주소: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 & 센트럴파크(6100 Boundary
Rd, Burnaby) / 입장료: 성인 $21, 청소년 $18 / 웹사이트: burnaby.pumpkinsafterdark.com
The Lost Souls of Gastown Tour
다운타운 밴쿠버의 대표 관광지인 개스타운 곳곳을 누비며, 전문 배우들의
실감 나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밴쿠버 초창기의 어두운 면을 속속들이 투어 할 수 있다. 할로윈 시즌의
으스스한 분위기와 함께 의문의 대형 화재, 풀리지 않은 살인 미스터리,
그리고 개스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했던 밴쿠버 최초의 감옥인 죄수의 집(Gaoler's Mews)의
이야기까지, 밴쿠버의 으스스한 역사의 일부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밴쿠버의 감성을 담은 개스타운 중심가를 걷다 보면,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본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투어는 매일 밤 7시 이후부터 2시간가량 소요되며,
할로윈 시즌에는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한다. 투어는 예약제이니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일시: 10월 31일(화)까지 / 장소: Gastown / 가격: 성인
$32, 청소년 및 시니어 $29 / 웹사이트: forbiddenvancouver.ca
Vancouver Horror Show Film Festival
밴쿠버 호러 필름 페스티벌(이하 VHS)
버나비 에디션이 22일까지 메트로타운 씨네 플렉스에서 개최된다. VHS는 전 세계의 장편 영화 6편과 단편 영화 41편을 상영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할로윈스러운
완벽한 공포를 제공한다.
일시: 10월 22일(일)까지 / 장소: 4700 Kingsway, Burnaby / 가격: $80 (이틀
전체 티켓) / 웹사이트: vancouverhorrorshow.com
Scariest Cornmaze Maan Farms
Maan Farms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수수밭 미로(콘메이즈)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둑어둑한 밤의 할로윈 시즌이 되면 이곳은 단순한 농장이 아닌 신비와 마법의 땅으로 변한다. 이곳은 콘 메이즈의 도살장(The corn maze haunt), 후드를
뒤집어쓴 유령(The Hooded Haunt), 홈스테드(Homestead)의
각기 다른 테마의 총 세 가지 어트랙션으로 운영되며, 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과 각 어트랙션
별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어트랙션들은 연령 제한은 없지만
14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보호자의 동행을 필요로 한다.
일시: 10월 31일(화)까지 주소: 790
McKenzie Rd, Abbotsford / 입장료: $50~65 / 웹사이트: scariestcornmaze.com
UBC K.I.S.S 13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김하은 인턴기자 haeun2130@gmail.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UBC 하늬바람 김하은 인턴기자 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반갑다, 캐나다 데이” 제대로 즐길 곳은 어디?
2026.06.26 (금)
▲ /Celebrate North Vancouver Society캐나다의 독립기념일인 ‘캐나다 데이’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는 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창이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이어질...
|
|
여름철 에너지 절약··· Power smart 생활 가이드
2026.06.16 (화)
[Advertorial]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며,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계절이 바뀌면 우리 일상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더운 날에는 집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게...
|
|
덥고 건조한 여름, 우리 집 정원을 지키는 '꽃' 7선
2026.06.12 (금)
지난주의 비와 쌀쌀한 기온이 지나가고 머지않아 덥고 건조한 밴쿠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밴쿠버의 기온이 치솟기 시작하면, 우리 집 정원의 꽃들은 고통을 당하기 시작한다....
|
|
“월드컵 응원은 여기서”··· 밴쿠버 대표 스포츠 펍 5선
2026.06.05 (금)
[기획특집]
대형 스크린·입체 사운드에 이색 메뉴까지
▲ /Canada Soccer전 세계 축구 팬을 열광시킬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우리 동네 밴쿠버가 그 역사의 한자리를 담당해 그...
|
|
‘아보츠포드’에서 즐기는 특별한 농장 체험 어때요?
2026.05.29 (금)
▲ /Tourism Abbotsford Homepage아보츠포드는 메트로 밴쿠버 외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심 도시다. ‘전원 속의 도시(City in the Country)’라는 별명답게 대도시의 편리한 인프라와 아름다운...
|
|
“새우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6 스팟프라운 축제’
2026.05.22 (금)
▲ /Spot Prawn Festival Homepage밴쿠버의 봄을 알리는 진미, 스팟프라운(Spot Prawn) 축제가 돌아왔다. 매년 5~6월 단 두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스팟프라운은 다른 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단맛과...
|
|
메트로 밴쿠버 최고의 레스토랑 5곳은 어디?
2026.05.15 (금)
▲ /Canada's 100 Best Homepage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6년 캐나다 베스트 100 레스토랑’ 목록이 최근 공개됐다. 이 순위는 전국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며, 요리에 정통한 애호가와...
|
|
“파머스 마켓으로 신선 식품과 낭만을 찾아 떠나자!”
2026.04.24 (금)
BC주에는 지역의 기후와 특색에 맞는 파머스 마켓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간식, 지역 예술가의 예술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방문객을...
|
|
“밴쿠버 근교에서 와인을 음미해 보세요!”
2026.04.17 (금)
▲ /Getty Images BankBC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는 오카나간 밸리, 시밀카민 밸리, 슈스와프, 밴쿠버 아일랜드 등 9개의 독특한 와인 생산 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
|
집 안의 쾌적함은 그대로··· 전기료 똑똑하게 낮추는 법
2026.04.13 (월)
[Advertorial]
BC Hydro Power smart가 추천하는 에너지 절약 팁
BC주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몇 가지 간단한 에너지 절약 팁만으로도 집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전기 사용량을 줄이며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요리부터 집안 냉방, 세탁, 조명에...
|
|
자연과 예술의 도시··· '포트 무디'에 대한 5가지 상식
2026.04.09 (목)
▲ /포트 무디 시청 홈페이지포트 무디는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자연 경관과 문화 예술이 가장 조화를 잘 이룬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도시 면적의 약 35%가 녹지로 이루어져 야외 활동을...
|
|
“1400만 송이 튤립 축제 함께 즐겨요!”
2026.03.27 (금)
▲ Harrison River Valley Homepages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자애’, ‘명성’이다. 하지만 꽃의 색상에 따라 다양한 사랑의 의미가 있다. 빨간색은 영원한 사랑, 사랑의 고백을 의미하며,...
|
|
“벚꽃잎 휘날리며” 밴쿠버 벚꽂 축제 5선
2026.03.20 (금)
▲ /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Homepage4월이면 세계 곳곳의 주요 도시에서 벚꽃이 만개한다. 일본 도쿄,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독일 본,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
|
밴쿠버 공립 도서관,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
2026.03.13 (금)
▲ 밴쿠버 중앙 도서관/홈페이지밴쿠버 공립 도서관(VPL)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공공도서관이다. 또한 밴쿠버시에서 제공하는 주요 문화 서비스 중 하나이며, 어쩌면 가장 큰 규모의...
|
|
당신의 일상을 ‘리셋’ 할 수 있는 밴쿠버 최고의 장소는?
2026.03.06 (금)
▲ 게티이미지뱅크여행은 매일 반복되는 업무, 관계, 책임감에서 벗어나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는 해방의 시간이다. 일상의 근심을 잠시 꺼두는 일종의 '리셋' 과정인 셈이다....
|
|
각 세대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신조어들
2026.02.27 (금)
▲ 게티이미지뱅크일상 속 대화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은 그들이 속한 세대를 드러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날리(gnarly)’나 ‘6-7’처럼 일상생활에 스며든 속어(slang)는...
|
|
“밴쿠버의 칵테일 위크에 초대합니다”
2026.02.20 (금)
▲ /The Alchemist homepage 2026 밴쿠버 최대의 칵테일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The Alchemist 잡지가 주최하는...
|
|
레인쿠버의 계절, 겨울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2026.02.13 (금)
레인쿠버의 계절! 밴쿠버 사람들에게 겨울비는 숙명과도 같다. 그래서 이 숙명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하염없이 내리는 겨울비를 바라보며 진한...
|
|
올겨울, 캐나다 최고의 숙박 시설로 여행을 떠나자
2026.01.23 (금)
특별한 모험 선사하는 대표 숙박 시설 6곳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숙박 시설이다. 이곳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여행객들이 그 지역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
2026 다인아웃 개막···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 10곳
2026.01.20 (화)
2/8까지 18일간··· 450곳 이상 참여
밴쿠버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 ‘다인아웃 밴쿠버(Dine Out Vancouver)’가 올해도 돌아왔다. 1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을 포함해...
|
|
|
















UBC 하늬바람 김하은 인턴기자 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