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더 확고한 한국 교민 네트워크를 만듭시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11 15:43

취업·교육·의료 등 이민자 정착서비스 연합 KCWN
연아 마틴, 넬리 신 참석해 연합 단체 중요성 독려해

▲"한국 교민 네트워크,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2월 8일 개최된 KCWN 신년 행사에 연아 마틴 상원의원, 넬리 신 하원의원이 참석해 특별히 한국 교민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한 세미나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사진=배하나 기자 





취업·교육·의료 등 각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 커뮤니티 직원 및 봉사자들의 연합 단체인 KCWN 은 지난 2008년 발족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배하나 기자




지난 8일, 브렌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김민정 회장과 회원 30여 명 및 연아 마틴 상원의원, 넬리 신 하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KCWN 신년식’이 개최되었다.


석세스, 모자익, ISS of BC, Work BC, YMCA 등 비영리 이민자 정착 지원기관과 각 지역 교육청(School District), 아동 가족 복지부(MCFD) 및 Douglas College, BCIT 등 취업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일하는 한인 커뮤니티 직원 및 봉사자들의 연합 단체인 KCWN에는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회장직을 연임한 김민정 회장(석세스 소속)은 “한인 사회의 자체적인 단체들도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이처럼 연계해서 협조체계를 이루게 되면 교민 사회 발전에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면서 “교민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 인사에 이어 새로 활동하게 된 회원들에 대한 소개 후 연아 마틴과 넬리 신 의원의 격려인사를 겸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2008년 KCWN 의 발족식에도 참석했던 연아 마틴 의원은 “KCWN 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오전 재향군인회 총회에 참석했던 마틴 의원은 6·25에 참전했던 한 캐나다인이 “우리가 한국에서 용감했던 것처럼 이곳의 한국인들도 용감해지라“고 말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 가슴 속에 들끓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두 사람 세 사람의 몫을 해내자”고 참석한 회원들을 독려했다. 


작년 12월 코퀴틀람 선거구에서 캐나다 하원의원에 극적으로 선출되며 한국인들에게 자부심을 안겼던 넬리 신 의원은 “한인사회 네트워크의 활동에 뜨거운 감동을 느끼고 있다”면서 “KCWN은 한국 교민 네트워크 중에서도 이민 정착 및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체의 연합인 만큼 그 중심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본보에서도 보도된 바 있는, ‘한국교육원 설립 추진위원회’의 브리핑이 이어져 연아 마틴과 넬리 신을 비롯한 KCWN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수연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교육원 설립 당위성과 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2OUZm4) 등 참여 방법을 설명했고, 마틴 의원은 한국교육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3일에 개최된 BC 한인탁구협회 토너먼트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BCKTTABC 한인탁구협회(BCKTTA)가 주최하는 제17차 탁구대회가 13일 포트코퀴틀람 코스포츠 탁구장에서...
의원 시절 재외동포청 설치법안 발의
▲김경협 신임 재외동포청장 / 대통령실 3선 출신인 김경협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됐다.   9일 대통령실은 김경협 전 의원을 신임 재외동포청장으로...
한국 취업·정착 원하는 청년에 장학금·교육비 지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해외 거주 동포청년을 한국으로 유치·정착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일 동포청은 2026년도 예산안이 지난...
BC한인실업인협회의 박명훈 총무이사(왼쪽부터), 한용 회장, 이직상 부회장, 정병국 재무이사 BC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협, 회장 한용)의 37주년 창립 기념식이 2일 오후 버나비 소재 실협...
기성세대와 차세대 교류의 기회 제공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와 늘푸른 청년회(회장 김다은), 한인청소년 문화사절단(단장 송혜연)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역사문화 아카데미’가 지난 달 29일~30일 양일간 버나비 BCIT...
아리아 민화교실 초대전 코퀴틀람에서 개최
한국 전통 민화를 캐나다에서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아리아 민화교실은 오는 10월 3일(금)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4일(토) 오후 12시부터...
늘푸른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주관하고 BC 한인탁구협회(회장 정상태), 서울탁구클럽(대표 정대민)이 후원한 ‘제1회 세대공감 친선 탁구대회’가 23일 오후 코퀴틀람 소재...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요청에 따라 제22기 밴쿠버지역협의회 해외자문위원(임기: 2025년 11월1일~2027년 10월 31일)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 후보자...
정계 인사·한인 단체 등 100여 명 참석
▲15일 밴쿠버 한인회가 주최한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BC 밴쿠버 한인회가 주최한 8.15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 11시 코퀴틀람 Royal Canadian Legion...
8/23 브렌트우드몰서··· 각 나라 13팀 참여
▲제1회 다문화 드럼 축제 당시 모습. /다문화 드럼축제 위원회제3회 다문화 드럼 축제가 오는 23일(토) 오후 1시 브렌트우드 몰 플라자( 4567 Lougheed Hwy Burnaby)에서 열린다.어메이징...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 정기공연
9월 6일 써리 찬도스 패티슨 극장에서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단장 김시태·이하 MVKMC)의 제15회 정기공연이 오는 9월 6일(토) 저녁 7시 30분,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 내에 위치한 찬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밴쿠버 이북도민회, 하계 야유회 성황리 개최
▲/밴쿠버 이북도민회 연합회밴쿠버 이북도민회(회장 고승범)는 지난 9일(토) 오전 11시 뉴웨스트민스터 퀸즈 파크에서 2025년도 하계 야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되었던...
광복 80주년 기념··· 2006년 밴쿠버서 별세
사진= 주밴쿠버총영사관 제공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8일 오전 10시 30분,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Kearney Columbia-Bowell Chapel에서 김덕윤(金德潤, 1919~2006) 애국지사 유해 봉환...
한인 IT 컨퍼런스 30일 밴쿠버서 개최
글로벌 기업 현직 전문가와 멘토링 진행
2024년 KDD 컨퍼런스 당시 모습 / KDD 밴쿠버 한인 IT 전문가들과 커리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대규모 IT 컨퍼런스가 열린다.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인 IT 전문가 모임 KDD가...
늘푸른 장년회 오찬모임서 결의
한인 역사문화 아카데미도 첫발
밴쿠버 한인사회가 ‘한인 문화유산 박물관’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늘푸른 장년회가 주최한 제2회 친교 오찬모임이 지난 30일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한국 휴대전화 없이도 비대면 신원확인
농협·기업은행 통해서도 인증서 발급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 재외동포청 재외국민이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신원확인 수단과 활용 분야가 더욱 확대된다.   재외동포청(청장...
참전용사의 날 맞아 역사문화체험 주도
제12회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7월 27일)을 맞아, 한인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6일 오전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
한국전 정전 72주년·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서 열린 기념식 후 단체사진 /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7월 27일)을 기리는 행사가...
실업인협회 주최··· 150여 명 참석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가 주최한 ‘2025년 상속(유언장 작성) 세미나’가 19일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플라자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당초 협회...
사전접수 없이 선착순 무료 입장
법륜스님의 대중 강연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가 오는 8월 24일(일) 오후 4시, 버나비 마이클 J 폭스 극장(Michael J Fox Theatre)에서 열린다.   즉문즉설은 사전 질문이나 주제 제한 없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