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유앤아이 문화협회
캐나다 밴쿠버 한인 1.5세∙2세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비영리 공연 제작 단체, 유앤아이 문화협회(You & I Cultural Society∙이하 유앤아이)가 오는 12월 두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엔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공연을 기획했다. 바로 ‘세시봉’ 콘서트다. 공연 출연을 희망하는 밴쿠버 한인 교민 중 오디션을 거쳐 선발될 출연진들은 70∙80세대의 감성적 음악을 재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유앤아이는 “건전한 공연으로 밴쿠버 한인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한인 젊은이 6명으로 구성됐다. 단체를 설립했고 현재 디렉터를 맡고있는 정성연(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밴쿠버 음향 전공∙23세)씨를 비롯해 우성훈(BCIT CST 졸업반∙25세), 송우근(영화감독∙23세), 이현주(에밀리카 대학교 순수미술 전공∙20세), 허윤경(UBC 심리학 전공∙19세), 이재빈(VCC 호텔외식경영 전공∙21세)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기획하는 유앤아이 문화협회 멤버들. (왼쪽부터) 정성연, 이현주, 송우근, 허윤경, 우성훈씨.>
여러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재능이 뛰어난 이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단체명을 ‘유앤아이’로 정한 이유는 “단어의 뜻 그대로 ‘너와 내가’ 대중문화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유앤아이는 매년 1회 정기공연 개최를 목표로 활동한다. 지난해 있었던 첫번째 공연은 12월 23일 다운타운 톰리뮤직 공연장에서 개최했던 음악토크쇼다. 정성연씨는 “MC위주의 토크쇼와 실력있는 아마추어 보컬리스트 4명의 노래를 들을 수 있던 공연”이었다며 “첫 무대라 많이 부족했고 추운 날씨까지 겹쳤었는데도 관객석이 거의 다 차서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올해 세시봉 공연의 성공을 위해선 적극적이고 끼가 많은 참가자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이제한은 없고, 모집 부분은 MC 2명, 보컬리스트 4명이다. 공연 무대에 설 참가자를 뽑는 오디션은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한인회 사무실(코퀴틀람 오유순 약국 2층: #200- 504 Cottonwood Avenue, Coquitlam)에서 있다. 이름∙나이∙전화번호∙이메일과 오디션 가능한 날짜를 이메일(youandiemail@gmail.com)로 보내면, 유앤아이 측이 확인 후 오디션 시간을 통보한다고.
오디션 문의는 이재빈(778 385 5375)씨가 맡고 있다. 세시봉 콘서트에서 발생한 순수익은 밴쿠버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인문화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유앤아이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단체나 기관, 개인이 후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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