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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인 아이스하키 토너먼트, DWD가 우승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10 13:17

대회 마지막 날, DWD가 미르에 역전 승 거둬

한인 아이스하키 토너먼트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노스밴쿠버 노스 쇼어 캔랜 아이스 스포츠(North Shore Canlan Ice Sports)와 버나비 8-링크(8 Rinks)에서 열렸다.

미르(Miirre), 스콜피온스(Scorpions), 아가페(Agape), DWD(Darkwing Ducks) 총 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 8월 6일 DWD와 아가페 전, 미르와 스콜피온스 전 ▲ 8월 7일 미르와 아가페 전, DWD와 스콜피온스 ▲ 8월 8일 미르와 DWD 전, 스콜비온스 대 아가페 전 순으로 펼쳐졌다.

경기 이틀째인 7일까지는 미르가 2승으로 단독 1위, DWD와 스콜피온스가 1승 1패로 공동 2위에 올랐으나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경기에서 DWD가 미르에 5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DWD와 미르가 동률을 기록했다. DWD와 미르가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에서 DWD가 미르에 앞서 최종 우승했다.

<▲ 8월 6일부터 8일까지 노스밴쿠버 노스 쇼어 캔랜 아이스 스포츠(North Shore Canlan Ice Sports)와 버나비 8-링크(8 Rinks)에서 열린 한인 아이스하키 토너먼트에서 DWD가 미르에 역전승을 거둬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경기에 선수로 참여했던 리키(Ricky) 노 씨 “한인 2세로 한국 사람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기회가 있다면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Joe) 서 씨는 “한국 팀과 서로 경쟁해서 즐거웠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BC주 최초로 한인으로 구성된 팀들이 실력을 겨루는 첫 무대로 그 의미가 컸다. 대회를 기획한 제임스 김 씨는 “하키로 하나 된 모습에 감동하고 하키를 사랑하는 사람 간의 관계를 대회를 통해 돈독히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회 내내 즐거움과 짜릿함이 계속 교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대회가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 “한인 동포 단체나 개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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