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목숨바친 이를 위한 번호판… BC주정부는 메모리얼크로스(Memorial Cross) 수훈자를 대상으로 특별 자동차번호판을 제작해 주기로 결정하고 10일 첫 번째 번호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첫 메모리얼크로스 번호판은 군복무 중 세상을 떠난 아들을 둔 아버지 론 컬리(Cully)씨에게 전달됐다.
메모리얼크로스는 1919년 재정된 훈장으로 캐나다군복무 중 사망 또는 부상을 입고 후일 사망한 군인의 유가족에게 주어진다. 캐나다 군인은 만약의 상황에서 메모리얼크로스를 받을 이를 3인까지 지정해 놓게 돼 있다. 메모리얼크로스는 실버크로스(Silver Cross)란 명칭으로도 불린다.
메모리얼크로스 번호판은 ICBC(BC 차량보험공사)에 메모리얼크로스 수훈자에 한해 신청해 받게 된다. 차량이 없더라도 보존용 번호판(keepsake plates)을 받을 수도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사진=BC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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