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의 일반 대형수퍼마켓에서 18달러(약 2만원)을 들고 살 수 있는 품목을 점검해봤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 1마리가 4달러78센트, 대파가 2달러49센트, 양배추 1달러 46센트, 무우 1달러, 귤 2달러 21센트, 깐마늘 3달러 44센트, 양파 2달러 88센트가 나와 총액은 18달러 26센트다. BC주에서 신선식품은 세금이 붙지 않는다.
한혜성 기자/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한국>
<▲ 2만원 들고 장봤더니... 1년만에 물가 이렇게 올라
[한국] 1년 전(사진 왼쪽)과 지금(사진 오른쪽) 대형마트에 2만원을 들고 나가 채울 수 있는 장바구니 내용물이 이렇게 다르다. 작년 이맘때엔 양파 1망(1.5kg)에 깐 마늘 한 봉(350g), 감귤 한 박스(2kg)에 양배추 두 통과 무 두 개, 대파 한 단, 고등어 2마리(중간 크기)까지 살 수 있었다. 하지만 1년 새 양파가 38.8%, 대파와 감귤이 50.5%, 고등어가 54.7%, 양배추는 무려 103.9%씩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양배추는 두 통에서 한 통이 됐으며 풍성해 보였던 양파와 감귤, 대파는 영 먹을 게 없어졌고 무와 고등어는 가운데가 뚝 잘려나갔다. 물가가 많이 오른 품목 중심으로 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1년 전과 현재 가격표에 맞춰 직접 장을 봐 비교했다. 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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