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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군, 함정 공개 행사 열어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19 12:52

“이민자 사회와 유대감 돈독히 하는 기회 되길”

캐나다 해군은 창설 100주년을 맞이해 18일 호위함 '위니펙 호'(사령관 나이젤 S. 그린우드 준장) 함정 공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BC주 아시아 이민사회 봉사자를 비롯해 정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인 로열 캐네디언 카뎃(Royal Canadian Cadets), 지역 언론인 등 200여명이 함상으로 초대됐다.

사령관인 나이젤 S 그린우드(Greenwood) 준장은 축사에서 “캐나다 해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캐나다 해군을 아시아 이민자 사회에 알리고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차드 도우커(Dowker) 위니펙호 함장은 캐나다 해군의 구성과 역사, 위니펙 호의 역할과 기능 등을 직접 소개했다. 참가자에게는 함상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시범 운항 행사가 이어졌다.

캐나다 해군 군함의 총 전력은 33척으로 태평양과 대서양 함대로 나뉘어 있다. 위니펙 호(4750톤 급)는 태평양 함대 소속으로 캐나다가 보유한 12척의 다용도 순양함 중 하나며 1996년에 건조됐다.

위니펙 호는 씨스페로우 16기 외에도 RGM-84 하푼 8기, MK46 어뢰 24기와 다용도 헬리콥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BC주 이퀴맬트(Esquimalt)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위니펙 호는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지난해 3월 위니펙 호는 한국을 방문, 부산 UN공원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한반도 기동작전 공동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 나이젤 S 그린우드 준장은 인사말에서 “캐나다 해군 100주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캐나다 해군과 아시아 이민자 사회와의 유대감이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이날 행사에 참가한 로열 캐네디언 카뎃 모습 >

<▲ 리차드 도우커(Dowker) 위니펙 호 함장이 위니펙 호의 주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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